독자와 함께
2019학년도 제3차 독자위원 및 시청자 위원 회의록
 다우미디어센터
 2019-05-15 09:55:42  |   조회: 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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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희라(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 4) 독자위원

1면
대의원총회 내용을 잘 정리해준 것 같다.

대의원총회에서 있었던 질의에 대한 총학생회의 답으로 5월 사업이었던 예비군 버스 지원 사업을 아직 논의 중이라는 것이 조금 의아하다. 5월 사업이라면 4월 말까지는 수요와 대절 비용 파악을 완료해야하는 것 아닌가. 처음 진행하는 사업이라지만 진행이 더딘 것 같다. 총학생회가 공약을 잘 이행하는지 지켜봐야할 것 같다.

2면
2면 기사 모두 중제가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글로만 빽빽하게 채워져 있으면 독자 입장에서 거부감이 든다. 내용 구성이 탄탄하고 좋더라도 결국 독자가 읽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협력형 강의실에 대한 기사에서 협력형 강의실에서 실제로 수업하는 사진이 있었으면 좋았을 것이다. 협력형 강의실에서 수업을 못 해본 독자 입장에서는 강의실의 모습이 궁금하기도 하고, 어떤 방식의 수업인지 궁금할 수 있다.

3면
기사 전반적으로 흐름도 매끄럽게 잘 읽혔고, 적절한 통계자료를 녹여낸 것 같다. 다만 마무리가 부족하다. 마지막에 정리하는 문장을 한 문장이라도 넣었다면 더 깔끔했을 것 같다. 또 법학전문대학원 전경을 저렇게까지 크게 넣었어야 했나 싶다. 차라리 사진을 작게 넣고, 일러를 하나 넣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4면
주요 쟁점을 3가지로 분리해놓은 것이 좋았다. 일반 기사처럼 하나로 묶어 썼다가는 내용을 세세하게 다루지도 못하고, 어지러웠을 것 같다. 깔끔하게 나눠놓아서 가독성이 좋았다. 또 약물 카르텔 부분에서는 기자가 직접 물뽕 판매자에 연락하는 등의 노력이 보였다. 뭐든지 발로 뛰면 티가 나는 법이다.

다만 익명으로 된 인터뷰들이 글로 쓴 것을 그대로 옮겨 쓴 느낌이다. 말하는 느낌이 아니라 책을 읽는 느낌이 든다. 인터뷰 인용 부분이 전반적으로 긴 편이어서 그런 느낌이 드는 것일지도 모른다. 긴 인터뷰를 인용할 때는 중간중간 끊어서 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 제목 다음에 바로 본문이 나오는데, 기사를 간략하게 설명해주는 리드가 본문 전에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5면
좌담회의 질문들이 4면의 내용과 겹치는 부분이 많이 없어서 좋았다. 4면의 3가지 쟁점과 5면의 질문들이 겹쳤다면 자칫 같은 내용을 반복하는 느낌이 들어서 지루해졌을 것이다.

6면
느와르 코너의 주제는 문화면에 기획으로 실어도 좋았을 것 같다. 생각해본 적 없는 부분을 짚어줘서 흥미롭게 읽었다.

8면
기사 주제는 ‘커뮤니티’인 것 같은데, 다른 커뮤니티에 비해 에타에 대한 내용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 같다. 에타나 하이유니브, 동아유니브는 그저 예시일 뿐이고 커뮤니티에 대한 내용을 다뤄야지 제목과 맞는 것 같은데, 커뮤니티의 예시에 대한 설명이 주가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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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민석(철학생명의료윤리학 4) 독자위원

1면
1면 기사의 구성이 좋았다. 두 번째 기사로 ‘너 나 우리’ 총학생회의 출범식 풍경을 알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첫 번째 기사의 내용을 조금 더 보충해주는 느낌도 있었다.
하지만 첫 번째 기사의 헤드라인이 아쉬웠다. 상반기 대의원 정기총회가 큰 논쟁 없이 마무리되었음을 주요 기사 내용으로 잡고서 그것을 드러내기 위한 표현들이 눈에 띄긴 했다. 그렇지만 헤드라인을 ‘큰 논쟁이 없었다’라는 표현으로 하기보다는 공약에 대한 다양한 질의응답, 그리고 공약 이행에 다소 아쉬운 점은 있었지만 작년과 대비해 소통 부분에서 좀 더 나아졌다는 대목을 소제목으로라도 넣었으면 어땠을까 싶다.

2면
약대 신설은 작년부터 학교 홈페이지에 대문짝만하게 실릴 정도로 큰 사안이었다. 그것이 불발되면서 많은 학우들이 아쉬움을 느꼈고, 그것으로 기사방향을 설정한 것은 그리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역시 헤드라인이 다소 성의 없게 느껴질 정도로 부실했다. 또한 몇몇 문단들에서 불필요한 표현들이나 문장들이나 어색한 문장 흐름이 보였다. 김동현 교수의 인터뷰 마지막 줄에서 ‘진행한 후 추후에’라는 표현보다는 ‘진행한 후에’라고 표현했어도 됐을 것이며, 약대가 ‘2+4년제’로 운영된다는 것을 설명하는 문단에서도 서술문의 나열처럼 느껴지는 대목들이 있었던 것이 아쉬웠다.
협력형 강의실 구축에 대해서는 그 강의실이 지금보다 더 본격적으로 활성화가 됐을 때 후속기사를 써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3면
취업난이 가중되면서 로스쿨의 인기도 한층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주변에서 로스쿨 준비하는 사람들이 심심찮게 보이는 실정에서, 우리 대학이 로스쿨을 유치하고 있다는 사실은 그들에게 그나마 한줄기 위안이 될 것이다.
하지만 로스쿨은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받고 있는 만큼 이면이 존재하는 것도 어렴풋이 느끼고 있었는데, 그러한 점을 기사에서 잘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다만, 아쉬웠던 부분이 있다면 동아대학교 로스쿨의 문제점을 더 자세히 다루지 않았다는 점이다. 로스쿨 제도의 전반적이고 전국적인 문제도 반드시 다뤄야하는 부분이긴 하지만, 자교 로스쿨의 문제점을 더 심도 있게 다루고 인터뷰이도 구했더라면 더 알찬 기사가 됐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4, 5면
불법촬영과 약물 카르텔에 대한 여성들의 분노만큼, 페미니즘은 몇 번을 기사에 실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꺼지지 않을 화두다. 학보를 봐오면서 이렇게까지 크게 페미니즘을 다룬 기사를 본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 칼을 갈고 쓴 기사라는 것이 느껴질 만큼 좋은 내용과 구성이었다.
기사는 기본적으로 중립적이고 객관적이어야 한다고는 하지만, 어느 정도 기자의 생각과 의도를 잘 담아내는 것도 개인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페미니즘에 대한 우수현 기자의 생각을 명확하게 알 수 있어서 좋았다. 객관적이고 중립적으로 쓰지 못했다는 말이 아니라, 기본적인 기사의 틀에서 자신의 생각을 잘 담아냈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면 좋을 것 같다.
다우에 여성기자가 많다보니 여성 또는 페미니즘과 관련된 기사가 종종 올라오며 여성을 이해하고 지지하는 활로를 찾을 수 있는 것 같다. 좀 더 올바르고 정의로운 사회 물결을 신속히 취재하고 보도하는 것에 앞장 서주면 하는 바람이 있다.

8면
필자는 다른 인터넷 커뮤니티는 이용하지 않지만 에브리타임은 종종 둘러보고 이용하기도 한다. 커뮤니티는 잠시 쉬어가기도 하고 유익한 정보도 얻어갈 수 있는 곳으로서의 순기능도 있음을 잘 소개해줬다.
하지만 익명 커뮤니티의 부정적인 모습도 분명히 존재함을 보여주었는데, 만약 차후에 익명 커뮤니티에서 큰 사건이나 사고가 발발된다면 그에 대한 기사도 써보면 어떨까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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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수(학생군사교육단) 독자위원

1면 – 대의원 정기총회, 출범식
신문에서 사진 한 장이 수백, 수천자의 글을 대신할 경우도 많다. 특히 1면에서의 사진은 그 가치와 중요성이 다른 면에 비해 크다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1면 정기총회와 출범식에서 쓰인 사진이 과연 그러한 역할을 다했는가에 대해 의문이 든다. 분명, 취재를 하다보면 멋지고 의미가 담긴 사진을 많이 촬영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든다. 학생기자들이 취재와 사진을 모두 병행함에 있어 다소 힘든 부분이 있겠지만, 신경써줬으면 좋겠다.

2면 – 약대
필자도 동아인의 한 구성원으로 우리대학의 약대 유치를 염원해왔었는데, 무산되어 참 아쉽다. 향후 재추진되어 우리대학이 다시 도약하는데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

2면 – 협력형 강의실
대학 홈페이지에서 협력형 강의실이 구축 됐다는 소식을 본 기억이 있다. 거기서는 단순히 새롭게 강의실을 구축했고, 기대효과 등을 설명했는데, 해당기사에서는 구축 한 달에 따른 대학 구성원들의 의견이 나와 정말로 효과가 있구나 하는게 증명된 것 같다. 다만 1면에서 밝힌 사진의 중요성처럼, 2면에서는 작은 사진 하나 없이 모두 글 기사만 배치되어 있어 조금 답답한 기분이 들고, 협력형 강의실이 어떠한가 궁금하다.

3면 – 로스쿨
학생시절 우리대학에 로스쿨이 유치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매우 기뻤다. 진로가 불확실하던 시절, 내가 공부할 수 있는 곳이 될 수도 있고. 나름 전국에서 실력와 인지도를 갖춘 대학에 설치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 조금 몸살을 갖고 있는 듯 하다. ‘지방 출신이 많이 들어와서, 합격률이 낮다’라는 패배주의에서 벗어나, 어떻게 잘 가르치고, 어떻게 잘 배우고 익혀 법조인의 꿈을 이루게 도와주고, 본인 스스로 이룰 수 있는 방안을 구성원 모두가 고민하고 벤치마킹 해야 할 것 같다.

4면 – 여성들은 왜 분노했나
우수현 기자가 물뽕 판매자와 주고 받은 카카오톡 메시지가 참으로 눈길을 끈다. 요즘, 갈수록 남·녀대립구조가 심해지고 있다. 성범죄, 취업, 결혼 등 청·장년층이 포함된 거의 모든 분야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이성의 입장에서 사회문제를 고민하는 역지사지의 마음가짐을 가져, 서로가 갖고 있는 불만과 불안을 극복해나갔으면 좋겠다. 나부터 앞장서겠다.

5면 – 페미니즘 좌담회
결론을 도출하지 않고, 여러 사람의 의견을 들어보는 좌담회 기획기사. 다양한 의견을 듣는데 참 좋은 형태인 것 같다. 앞으로 다양한 주제를 갖고 좌담회를 가졌으면 한다.
꽃등 참여자가 5번 질문에서 답변한 멘트에 참 공감이 간다. “남자와 여자의 차이를 인정하며 서로의 이해가 필요하다. ‘남자라서’, ‘여자라서’가 아니라 차이에 의한 불리한 조건은 누군가 노력을 해야 하며, 그렇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동등하게 인식해야 한다”

7면 – 옴부즈맨 칼럼
장민석 독자위원이 언급한 “언론 종사자들은 모두 스스로가 게이트키퍼라는 의식을 가져야한다”라는 말에 전적으로 동감한다. 축구로 비유한 기사제작과정이 매우 흥미로웠다.

취중진담
우리(남자) 모두가 술자리의 가벼운 선배, 신입생 오티에서의 레크레이션강사, 정준영 동영상을 찾던 네티즌이 아니었는가 반성하고 또 반성하자. 그리고 우수현 기자가 물은 “당신들에게 여성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당당할 수 있을지 생각하자

8면 – 커뮤니티
8면 커뮤니티 기사를 읽고, 다시 1면 탑 기사를 읽어봤다. 큰 논쟁 없이 마무리. 과연 큰 논쟁이 없었던 것일까, 큰 논쟁이 없었던 것을 대의원들이 바라고 있지는 않았을까. 항상 언급되는 주제지만 학생사회를 발전시키려면 구성원들의 참여가 필수적인데 그 해결책이 8면의 커뮤니티가 될 수 있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표본이 적기는 하지만, 94%가 에브리타임을 이용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 참여하는 학생사회를 만드는데 분명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다만, 익명 남용, 근거없는 정보, 여론몰이, 비방글 등은 향후 바른 방향으로 개선되길 바란다.
2019-05-15 09:5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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