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와 함께
2019학년도 제4차 독자위원 및 시청자 위원 회의록
 다우미디어센터
 2019-06-12 10:03:00  |   조회: 414
첨부파일 : -
◆ 장민석(철학생명의료윤리학 4) 독자위원

1면
이번 기사를 통해 학교 앞 교통편의까지 총학생회가 신경 써야 할 학생복지였다는 것을 알게 됐다. 어찌 보면 교외적인 부분이라 기자들도 놓치기 쉬웠을 텐데, 세심하게 잘 취재한 것 같아 유익했다.

2면
암암리에 퍼져있는 교내 부조리를 다룬 측면에서 적절한 비판을 가했다고 생각한다. 다만, 학과 행사 참여 기사에는 학과 행사를 주관하는 학생회를, 족보매매 기사에는 실제로 족보를 매매한 경험이 있는 학생을 인터뷰 했으면 더 좋았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물론 그러한 사람들을 인터뷰 하기란 힘들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아쉬움이 남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3면
처음 이 면을 펼쳤을 때, 한 페이지를 가득 채운 글의 향연에 잠시 멍해졌다. 5개의 기사 단편들은 서로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있고, 내용도 훌륭했다. 하지만 남자 휴게실이나 야간소등을 한 캠퍼스 풍경 등의 사진 몇 장을 넣었으면 기사가 덜 루즈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전체적인 내용과 짜임새는 기자들의 노력이 한껏 느껴질 만큼 좋았다.

4면
개인주의가 팽배해지는 요즘, 학교와 지역 주민이 상생하고자 하는 노력은 가슴을 훈훈하게 만드는 것 같다. 다만, 기사에서도 지적했듯이 오픈 캠퍼스로 인한 부작용도 눈여겨봐야 할 것이다. 후에 이 부분에 대해 후속 기사를 쓸 일이 반드시 생길 것이란 생각이 든다.

5면
자주 언급되는 부분이지만, 이번 기사에서도 기자들의 땀과 노고가 여실히 드러났다. 단순히 기존 유튜버들을 취재하는 것뿐만 아니라 기자들이 직접 브이로그를 찍고 편집해 독자들에게 공유했다는 점에서 기사에 대한 평가를 손 놓아버렸다. 정말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7면-데스크 칼럼
올해는 유독 기자들 각각의 개성이 잘 묻어나고, 또 발로 뛴 흔적들이 많이 묻어나는 기사들이 많이 보인 것 같았다. 아무래도 학보는 데스크의 성향이나 역량에 따라 많이 좌우되는 것일 텐데, 그런 점에서 국장의 영향이 어느 정도 있었지 않았나 싶다.
아마 안다현 편집국장이 학보사에 바친 청춘은 20대의 절반도 되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 남은 20대, 그리고 남은 청춘들은 어디에 바쳐야 할지 치열하게 고민하는 안다현 국장의 내일을 바란다. 수고하셨습니다.

8면
흥미로우면서 시의적절한 아이템으로 구성한 기사라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높은 퀄리티의 일러스트가 제일 먼저 눈에 띄었다. 일러스트는 기사에서 첫인상을 담당하는 만큼, 그 중요성이 기사 내용 못지 않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높은 퀄리티의 일러스트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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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희라(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 4) 독자위원

1면
톱기사 마지막 문단에 통학 시간에 공사 차량 운행을 일시 중단함으로써 좀 더 안전한 등굣길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했는데, 사실 학생들이 불편을 느끼는 부분은 안전 부분보다는 교통 체증 부분이 심하다고 생각한다. 교통 체증의 문제는 공사 차량 때문이 아니라 공사로 인해 도로 차선이 줄어든 것이 제일 큰 원인이지 않을까. 때문에 부산시가 내놓은 방안이 사실상 큰 도움이 될 것 같지는 않다. 기사에서 그런 부분을 좀 더 집어줬다면 좋았을 것 같다.

예비군 버스 지원 사업의 경우는 문제점과 그에 대한 총학생회의 답변도 넣어놔서 좋은 구성이었던 것 같다.

2면
문제가 되고 있는 사안을 잘 담아냈다. 다음에 이러한 학과*학내 행사 참여도에 대한 기획 기사를 써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학생들이 점점 학과*학내 행사에 참여하지 않는 것이 사실이지만, 행사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 규정을 둬 강제할 것이 아니라 행사 자체를 학생들이 참여할 가치가 있게 만들어야하지 않을까?

족보에 대한 기사는 쓰다가 만 느낌이다. 늘 하는 말이지만 마지막에 정리하는 문장 하나만 있어도 마무리가 훨씬 깔끔해진다. 또 족보거래의 위법성에 대한 문단에서 금전 혹은 기프티콘으로 교환하는 족보거래에 대해 반사회질서의 법률행위에 해당하면 물건의 매매 허용은 무효가 되지만 족보의 경우 반사회질서의 법률행위라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는 인터뷰가 있다. 그렇다면 족보는 매매가 가능하다는 말 아닌가? 그 인터뷰 바로 밑에는 녹음의 경우 저작권 침해라고 나와 있다. 그래서 족보는 매매가 되고 녹음은 매매가 안 된다는 말인지, 아니면 둘 다 안 된다는 건지 헷갈린다. 기자가 인터뷰만 넣을 게 아니라 다시 한 번 정리해줬으면 좋았을 것 같은 문단이다.

3면
기사 배치가 아쉽다. 기사들이 섞여있어서 흐름이 끊기는 느낌이다. 차라리 연관 있는 것끼리 묶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그리고 성범죄 기사와 캠퍼스 공유 의식 기사, 그리고 기초교양대학은 결이 다른 것 같은데 왜 같은 면에 썼는지 의문이다. 특히 기초교양대학 기사는 분량 때문인지는 몰라도, 왜 끼워 넣었는지 모르겠다. 성범죄 관련 기사를 학내 사안 취재로 그칠 것이 아니라 다른 대학의 사례를 추가하거나 사회로 확장해서 심층적으로 풀어냈으면 좋았을 것 같다. 아이템을 풀어낼 때 넓게 생각하고 풀어내야한다.

4면
참신한 아이템이다. 부민캠퍼스의 평생교육원의 존재만 알고 있었지, 정확히 어떤 기관인지 몰랐는데 이 기사를 통해서 새로운 사실을 알게 돼서 좋았다. 오픈 캠퍼스에 대해 우리 대학과 타 대학의 예시를 들어 잘 풀어냈고, 기사 마무리로 부작용도 적절하게 집어내 깔끔했다.

5면
브이로그 역시 참신한 아이템이어서 재밌게 읽었다. 다만 제일 먼저 일러가 눈에 띄는데, 일러 화질이 심하게 깨진 것 같다. 일러 기자가 그런 부분을 세심하게 신경써줬으면 좋겠다. 기사 본문의 마지막 문장이 ‘이에 청년들의 힘든 모습을 담아내며 취업 준비, 공부로 가득한 일상을 촬영한 채널도 등장했다.’인데, 그 뒤에 이에 대한 아무런 설명이 없어서 당황스러웠다. 이어 나오는 브이로거들이 그런 일상을 촬영하는 채널을 운영하는가보다 하고 보니 그것도 아니다. 뒷부분이 원래 있었는데 짤라낸 것인지, 아니면 애초에 이렇게 썼는지는 모르겠지만 부족한 마무리다.

기자들의 체험기가 들어간 기사가 자주 보이는 것 같다. 체험기를 쓸 때 명심해야할 것이 체험기는 모 아니면 도다. 아주 잘 쓰면 기사 전체를 살리고, 독자에게 간접체험의 효과를 줄 수 있지만 그럭저럭 쓰면 아무것도 아닌, 그냥 분량을 채우는 용도로 보일 뿐이다.

6면
느와르 코너는 늘 참신한 주제가 나오는 것 같아서 좋다.

8면
8면 일러도 화질이 약간 깨진 것 같다. 기사는 좋은 아이템으로 구성을 잘해놓은 것 같다. 문제점도 적절하게 집어주었고, 마무리도 깔끔한 것 같다.
2019-06-12 10: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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