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와 함께
2020학년도 제3차 독자위원 및 시청자 위원 회의록
 다우미디어센터
 2020-05-28 11:04:44  |   조회: 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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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진영 독자위원(사회학 3)

1면 대학가 상권
시작과 끝이 완벽하다. 중간 부분의 내용은 알차다. 특히 학우들이 오가며 한 번쯤은 보거나 방문했을, 익숙한 상권을 선정해 기사의 몰입도를 높였다. 부산시의 소상공인 민생지원금 지급을 다룬 방식도 흥미로웠다. 정책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소상공인 당사자 인터뷰를 해 정책의 효용성까지 탐구한 점이 놀라웠다. 발로 뛴 흔적이 느껴지면서도, 정보가 산발적이지 않고 정돈된 느낌이 들었다.

2면 학칙개정안
구성을 잘 짜서 내용 전달이 깔끔하다. 타과 소식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좋았다. 마지막 문단의 기획처 인터뷰를 통해 오해를 미연에 방지했다. 학칙 개정 적용 시기나, 재학생에게 미칠 영향, 변경 학과로 졸업 여부 등 재학생들이 궁금해할 내용을 바탕으로 인터뷰를 알차게 따온 것 같다.

2면 절대평가
개강 연기 후, 학생들의 관심사는 단연 성적 평가 방식이다. 비대면 절대평가의 첫 사례인 만큼, 이에 얽힌 잡음도 많다. 기사는 이러한 상황을 친절하게 설명해 준다.
그러나 인터뷰 내용은 적절치 못했던 것 같다. 인터뷰를 통해 본 학생들의 불만은 '온라인 수업과 절대평가 방식'이라기보다는 △과목별 공지 시기의 차이 △늦은 공지 △모호한 과제 설명 △부족한 시험 시간 △(시험 시간이 길 경우) 부정행위 위험성 등이었다. 그러나 한편 이후로 이어지는 김대경 교수의 인터뷰는 다섯 가지 불만에 대해 충분한 답이 되는지 의문이다. 오히려 마지막 문단에 있는 학사관리과 정보윤 담당자의 인터뷰가 더 적절한 듯싶다. 김대경 교수 인터뷰는 맨 마지막 문단으로 빼거나, 아예 삭제했다면 더 매끄러웠을 것 같다.

3면 5.18 운동
쉽게 읽힌다. 아직 5.18 운동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하는 학우들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수준이다. 역사, 그것도 꼭 알아야 하는 역사를 소개할 때는 기사가 친절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해 준다. 가장 놀랐던 것은 인터뷰이 섭외력이다. 동문 중 당시 본지 기자나 시위 참여자, 이사장 등을 인터뷰해 기사의 생생함을 높였다.
우리 대학교의 과거 행적을 탐구한 것 또한 인상적이었다. 광주항쟁 추모 기간을 선포했다거나, 지속해서 오월제를 개최했다는 것은 모르는 학생이 더 많았을 것이다. 정보를 전달하면서도 제목의 '광주와 부산은 하나'라는 주제를 더욱더 단단하게 해 주는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4면 성매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르포였다. 기사를 위해 유흥업소 거리에 발을 디디고, 업소 주인의 따가운 시선에도 카메라를 든 기자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르포를 읽으며 기자의 감정을 따라갔다. 같이 놀라고, 같이 씁쓸했다. 르포 마지막 문장에 절절히 공감한다.
본 기사는 통계자료와 부산의 유흥업소 현황이 적절하게 섞여 있다. 특히 우리 대학 근처 유흥업소의 실태를 파악한 것이 좋았다. 이 기사를 통해 학생들도 성매매가 머나먼 곳의 이야기가 아닌, 당장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라는 것을 인지했으면 한다. 마지막 문단에서 소개한 정책들도 부산 시민들의 지지가 있다면 더욱더 수월하게 진행될 것이기 때문이다.

5면 캠퍼스 핫플레이스
컬러 지면의 장점을 최대한 살린 면이다. 삼분할로 나눠진 지면 곳곳에 사진이 첨부돼있어 한눈에 들어온다. 내용도 알차다. 학생들이 많이 모이는 핫플레이스를 꼼꼼하게 소개하고 있다. 몇 년째 학교를 다닌 필자도 몰랐던 '숨겨진 핫플레이스'도 많았다. 도입부에 소개한 것처럼 '새내기를 위한 지침서' 역할을 충분히 해줄 것으로 보인다.

6면 영화 원작을 만나다
펜데믹 상황에서 드러난 인간의 이기심은 결코 소설보다 과장되지 않았다. 우리나라는 큰 위기를 넘겼지만, 아직도 세계 각국에는 '눈먼 자들의 도시'가 존재한다. 모든 것이 개개인에게 달려있다는 것이 불안하기만 하다. 기자와 같은 물음을 던져본다. 앞으로 있을지도 모를 펜데믹 사태에서, 우리는 인간일까 동물일까.

8면 반려 식물
참신하고, 문화 코너에 꼭 맞는 주제다. 필자가 생각하기에 이 기사에는 두 가지 의의가 있다. 첫째는 독자의 인식 체계를 바꿔놨다는 것, 둘째는 '반려'에 초점을 맞춰 책임감을 강조했다는 것이다. 기사를 읽기 전까지는 반려 식물 산업과 관련 직종의 존재를 전혀 몰랐다. 그러나 기사를 읽고 난 후 전혀 몰랐던 세계에 대해 알게 됐다. 기자는 반려 식물을 아끼는 학우들의 이야기도 빼놓지 않는다. 학보의 정체성을 잘 살리면서도, ‘반려 식물도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생명’이라는 주제의식을 잘 드러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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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윤 독자위원(신문방송학 '19 졸, 국제신문 디지털콘텐츠팀)

1면
박세현·김성주 기자의 ‘철저한 방역 속 진행된 2020 상반기 중앙위원회’ 기사는 현장의 분위기를 잘 느낄 수 있는 기사다. 코로나19로 인해 새로운 방식의 중앙위원회가 등장했다. 이에 다양한 논의가 오고갔다. 다만 한 가지 의문이 드는점은 취소된 사업 문제다. 현재 모든 안건과 정책이 무의미하고 불투명한 상황은 이해가나, 취소된 사업의 예산이 어떻게 대체되어지는지 명확한 서술이 없다. 물론 이것은 회의 특성상 대체안을 낼 수 없는 한계도 있을 것이다. 이에 대한 후속보도가 이뤄질 필요성을 느낀다.

신우경 기자의 ‘학생 없는 학교, 대학과 상권 죽어간다’ 기사는 학교·소상공인의 입장을 고루 서술했다. 국회 입법 조사관의 발언을 언급하며 기사의 문맥을 탄탄히 한 것 역시 인상적이다. 다만 5월 호가 아닌 4월 호에 작성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시기적 아쉬움도 동시에 지적할 수 있다.

2면
허지민 기자의 ‘우리대학, 2021학년도 학칙개정안 발표’ 기사는 내년 신입생부터 시행하는 학칙 변화를 서술했다.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 어떤 학과는 신설되며, 어떤 학과는 그 시효가 다하기도 한다. 2010년대 초 중반 취업률이 낮은 인문대와 예·체대를 통폐합 시키던 과거의 우리 학교 개정안과 비교해보면 올해의 개정안은 상대적으로 온건해보이기까지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사에서 찾지 못해 아쉬운 점은 신설·통합 학과에 관한 것이다. 예컨대 ▲컴퓨터·AI 공학부나
경찰·소방학과는 어떤 학문을 배우는 것인지 ▲기사 내 ‘사회적 수요’는 어떻게 측정이 되었는지(올바르게 측정되었는지) 등에 관한 것이다. 지면 상의 한계가 있겠으나, 새롭게 신설되는 학과에 대한 추가적 궁금증이 생기기 때문이다.

김태홍 기자의 ‘절대평가와 과제물 대체, 최선의 선택됐나’ 기사는 새로운 평가방법에 대한 혼란스러운 부분의 맥을 잘 짚어냈다. 하지만 인과관계에 대한 설명이 부족한 부분도 존재한다. 예컨대 기사에 등장한 ‘경영대 모 과목’의 경우 ‘4개의 문제에 제한시간 2분’이 왜 문제가 되는 것인지 서술되어있지 않다. 혹여 문제가 서술형이라면 시간적 여유가 부족했을 것이지만, 객관식이나 주관식이라면 큰 문제가 되지 않았으리라 필자는 판단한다. 또한 문제가 출제되어 당일 안에만 답을 제출하는 방식의 시험은 말 그대로 ‘답 공유’가 가능할 것이고, 이는 시험 규칙상 문제의 소지가 분명히 있다.(엄밀히 말해 교수가 부정행위의 가능성을 허용해 준 꼴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당 사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언급되어있지 않다. 이런 부분을 기사가 더욱 초점을 맞춰 볼 필요성이 있다.

3면
박주현 기자의 ‘1980년 5월 18일, 광주와 부산은 하나였다’ 기사는 기획의도와 취재 결과, 문장력이 하나로 일치하는 좋은 기사다. 광주의 그 현장에서 부산 언론사와 대학이 어떻게 이어지는지 현장을 스케치하고, 당시 현장에 있었던 당사자를 인터뷰 해 그 맥락을 보강한다. 이어 6월 항쟁의 성공과 5·18의 연결고리를 찾아낸다. 마지막으로 부마항쟁과 타 지역의 ‘5·18’을 엮어 역사 다시보기를 권유한다. 대단히 흥미롭고 탄탄한 기획기사 한 편이다.


4면
박은경·홍성환 기자의 ‘성매매, 착취의 고리 완전히 끊어낼 수 있을까’ 기사는 n번방 기사로 촉발된 우리 사회의 어두운 실태를 조명했다. 이를 지역 내 공간과 결부시켜 기사를 진행시켜내는 방식이 대단히 인상적이고 거침없다. 다만 이 기사가 쓰여진 취지, 완성도와 무관하게 다소 의아한 것은 n번방 사건과 보도식 성매매를 ‘성 착취·성 매매’ 실태라는 범주 하에 함께 엮으며, 자연스럽게 퉁치고 넘어가고 있는 점이다. 물론 기자들이 이와 같은 해석을 한 근거는 ▲국내의 성매매 산업 규모 ▲제도적 허점에 따른 인식의 무지 등이 기저에 깔려 있겠으나, n번방을 떠올릴 때 단숨에 떠오르는 단어는 불법 성착취물이지 성매매는 아니라는 것이 필자의 조심스러운 판단이다.

또한 n번방은 텔레그램이나 디스코드라는, 고도의 익명화가 된 어플리케이션 등을 이용한 집단 범죄이다. 그렇다면 성 착취의 범주를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에 초점을 두고 기사를 진행하면 어땠을까? 필자 역시 단번에 기억나는 것은 ▲건전 업소로 빙자해 불법 안마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사지 어플 ▲SNS 내에 수없이 리트윗되거나, ‘페메’로 날라오는 조건만남 메시지와 사이트 등과 같은 것이다. 예컨대 필자의 핸드폰엔 ‘사모님 한 번만 만나 줘도 100만원 선지급’ 과 같은 메시지, 페이스북으론 몇 주에 한번 꼴로 아무 연고도 없는 젊은 여성의 ‘페친’이 온다. 뭔가 싶어 프로필을 살펴보면 카카오톡 아이디를 친추하라고 한다. 이들의 정체는 과연 무엇인지 궁금하다. 지금의 기사 역시 높은 완성도를 갖춘 기획인 것은 분명하지만 다소 평범해 보이는 소재라는 판단이 드는 것도 이런 이유일 것이다.

5면
박은경·홍성환 기자의 ‘캠퍼스 핫플레이스’ 기사는 필자 역시 ‘내가 신입생이라면?’ 이라는 상상을 해보며 읽었다. 단순히 장소 묘사에 그치지 않고, 과거 해당 공간에게 주어진 사건들을 서술하는 것 역시 차별성을 두어 읽는 흥미를 돋구었다.

8면
김성주 기자의 ‘반려동물? 요즘엔 반려식물!’ 기사는 ‘방콕’ 흐름을 타고 새로운 문화가 되어가는 반려식물을 조망했다. 전반적으로 공감이 가는 내용이 많았고, 반려식물이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흐름을 잘 짚어주었다는 생각이 든다. 우측에 제시한 ‘동아인의 반려식물을 만나다’ 코너도 학우들과 상호 소통하는 아이템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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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웅 독자위원(재난관리학 박사과정 3학기)

1면(상반기 중앙위원회, 대학상가의 경영난)
개인적으로는 동아대학교 근처에서 상업활동을 하는 분들의 어려움을 함께하는데 임대료 감면·면제 이외에도 어플리케이션 같은 것을 이용해서(기존의 동아대 어플을 활용할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요식업쪽은 캠퍼스 근처에 거주하는 우리 학교 학생들하고 좀 우선적으로 할인된 혜택을 받으면서 구매할 수 있는.. 그런 프로그램을 한번 해봐도 괜찮지 않을까.. 그리고 가능하면 아르바이트 인력도 우리 학교 학생들로 사용하도록 하면 상부상조가 가능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기사의 작성자이신 신우경 기자님께 이런 모델을 적용하고 있는 학교들이 있는지 혹은 이런 상생모델이 현실에서 어느 정도 작동할 수 있을지 확인해보는 후속 기사를 제안드리고 싶습니다.
2020 상반기 중앙위원회에서 의결된 사안들을 열거해주셨으나 이것이 헤드라인 기사로 적절한지는.. 의문입니다. 어렵게 열린 중앙위원회의 주요 안건들이 무엇이었고 (그것이 왜 주요 안건인지와 함께) 의결된 사항이 남은 2020년과 앞으로의 학우들의 생활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 검토해줬더라면 조금 더 좋은 기사가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학교를 10년 다닌 저조차도 이런 중앙위원회에 대해 잘 모르니.. 학보를 통해서라도 좀 알게 할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요?

2면(학칙개정안, COVID-19로 인한 평가방식 변화)
”변해가는 사회흐름에 대학도 발맞춰야“라는 부제가 붙어 있습니다. 물론 시대와 담을 쌓고 독불장군으로 굴라는 말이 아닙니다. 사실 학내에서 통폐합되는 학과들을 보면 부분적으로는 우리 학교가 실력 있는 교원을 영입하지 못하고 또 내부적으로 길러내지 못하는 것에 기인하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고 봅니다. 후면에서 기자들의 견해를 담는 지면에서 꾸준히 ‘학교가 학문을 추구하면서도 영리성에 매몰되면 안 된다’는 논조가 계속 등장하는데 또 학과 구조조정은 지원율, 입학 성적과 같은 ‘기묘한’ 평가지표로 정당화하고 있어 혼란스럽습니다. 개인적인 견해입니다만 이런 식으로 어떤 분야가 유망하다 하는 식의 분위기에 휩쓸려서 학과통폐합과 신설에 중독된 모습을 보이는 건 그만큼 우리 학교의 역량이 성장을 멈춘 것의 반증이 아닐까 합니다. 이러한 문제의식은 비대면강의의 혼란과도 연관되어 있습니다. 대면강의에서는 적당히 얼버무리고 갈 수 있었던 조악한 강의 품질이 더 이상 비대면강의에서는 안 먹히게 되는 현상에서 비롯된 것이 아닐까요? 연구하지 않으면 가르칠 수도 없는 시절로 변했습니다.

3면(광주민주화운동과 부산과의 관계)
잘 알려져 있지 않았던 부산시민들의 민주화노력에 대해 조명했다는 점에서 좋은 시도라 하겠습니다. 다만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가 제공하는 자료에 온전히 기댄 부분은 자료에 대한 교차검증이 필요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역사는 그것을 기억하는 사람이 없어질 때부터 왜곡된다고 하는데 수정주의가 득세하고 있는 작금의 사태를 이르는 문장이 아닌가 싶습니다.

4면(부산의 성매매)
성매매의 근절은 인류가 계속해서 노력해온 문제입니다만.. 그 원초적 욕망(성욕)은 사회에서 부풀려지는 다른 유형의 욕망들(과시욕 따위를 말합니다)과 결합되어서 개인의 의지로만은 초월해내기가 참 쉽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이것이 윤리적으로 장려될만한 일은 아니나 개인 수준에서는 성매수자 입장에서는 성매매 횟수마다 비용을 지불하면서 달라지는 선호를 충족할 수 있고 성매도자는 시장임금에 비해 훨씬 고액의 금액을 받는다는 점에서 경제적으로는 매우 합리적인 선택이라는 점을 고려하여 치밀하게 대안을 세우지 않는다면 과거의 실패를 반복하게 될 겁니다. 성매매특별법 제정 이후에 이런 실패(집창촌이 사라지고 변종형태의 성매매가 성행, 경찰과의 유착관계)가 분명히 나타났습니다. 편집국에서 보다 심층적인 시각으로 이 문제를 다룰 수 있다면 보다 건설적인 논의가 가능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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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웅 독자위원(문예창작학 4)

1면
두 기사 모두 알맞은 내용과 형식. 정보를 담아냈다. 읽기에도 편하고, 한눈에 쉽게 들어왔다. 다만 각 기사마다 아쉬운 점이 한 가지씩 있다. 우선, 중앙위원회의 회의에 대한 기사이다. 기사의 주 내용은 회의과정과 오고간 안건 등이었다. 그러니 제목도 코로나보다는 회의 자체에 조금 더 초점이 맞추어졌으면 좋았을 듯 싶다. 상권에 대한 기사는 문단배치가 아쉬웠다. 물론 현재의 기사로도 읽히는 데에는 전혀 문제가 없으며 좋은 기사였다. 다만 5문단과 7문단의 내용이 서로 상호관계가 있는 만큼, 그 둘을 이어지게 하였다면 더 좋았을 듯 싶다.

2면
절대평가와 과제물 기사 잘 읽었다. 잘 짜여진 기사였다. 특히나 한창 대체과제로 시달리고 있을 학우들을 위한 가장 적절한 기사가 아니었는가 싶다. 개인적으로 추후 현 사태가 기말고사때까지 진정되지 않아, 기말고사도 대체과제로 진행되게 된다면, 그때에도 이와 같은 기사가 나왔으면 좋겠다. 후속기사와 같이 말이다.

3면
5.18에 대한 기획기사는 잘 짜여진 구성으로 그 생생함이 잘 전달되었다. 특히나 단순히 광주민주화 운동에 대한 내용이 아닌, 이를 통한 부산의 이야기를 그려냈음이 흥미로웠다. 단지 기사를 읽을 뿐 아니라, 그 이야기와 역사를 함께 알려줌에 있어 좋았다. 이런 기사를 내어주심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5면
봄 냄새가 나는 기사였다. 코로나와 여러 이슈로 시끄러운 지금, 오랜만에 눈이 즐거운 기사를 읽었다. 다만, 부민캠퍼스 부분의 종합 강의동 학생상담센터의 경우 다소 의문이 든다. 학생상담센터의 경우 대부분의 학교에서 진행 중이며, 우리학교의 승학캠퍼스에도 빨다 3층에 존재한다. 그런데 이곳이 왜 부민캠퍼스의 명물로 소개되고 있는지 의문이었다. 그곳만의 특이점이 더 어필하거나, 학생상담센터부분을 삭제하고 다른 명물들의 장점을 소개하는데 지면을 할애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싶다.

8면
식물을 키운다는 것을 ‘반려’를 얻는다고 생각해 본적은 없었다. 때문에 기획 자체에서 신선함을 느꼈다. 자칫 이해하기 힘든 낮설음으로 느낄 수 있는 주제였으나, 정서영(정치외교학2)학생과의 인터뷰가 그것을 잘 날려주었다.
2020-05-28 11: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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