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와 함께
2021학년도 제3차 독자위원 및 시청자 위원 회의록
 다우미디어센터
 2021-05-20 09:37:29  |   조회: 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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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혜정 독자위원(신문방송학과 석사과정 3학기)

1면
2021학년도 상반기 중앙위원회에 대한 기사는 전달하고자 하는 바에 대해 알차게 담아낸 기사라 생각합니다. 회의의 구성과 해당 안건, 앞으로의 계획 등과 같은 학생들이 궁금해할만한 내용을 모두 언급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중앙위원회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도 간단하게 언급되었으면 더욱 풍성한 기사가 되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2면
강의 도중 부적절한 발언을 했던 의약생명공학과 교수가 어떤 징계를 받았는지 알려준 기사는 개인적으로 궁금했던 부분을 잘 긁어준 시원한 기사라 생각합니다. 단순히 어떤 징계를 받았느냐에 그치지 않고, 왜 학교 측에서는 징계 처분에 대해 알리지 않았는지를 짚어냈고, 해당 교수와 학생들이 이 사건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도 담아냈습니다.

3면
‘문재인 정부 4년, 대학교육정책진단’ 기사는 대학 내의 언론사로서 한 번쯤 짚고 넘어갈만한 주제라 생각됩니다.

4면
4면의 기사는 학교 근처 지역사회의 문제점을 담아낸 좋은 주제라 생각합니다. 특히 수도권과 대도시를 중심으로한 기사가 많이 나오고 있는 현 시점에서, 지역사회에 대한 주제는 의미가 있습니다.

5면
이 기사는 점점 다양해져가는 가족의 형태에 대해 잘 정리한 기사입니다. 그동안 비정상으로 여겨졌던 다양한 가족의 사례에 대해 정리하고, 기존의 선입견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식의 서술형태가 깔끔하여 읽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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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정서 독자위원(정치외교학 ‘19 졸)

1면
헤드라인이 ‘일사천리 마무리’인 이유는 회의 진행 중 잡음이 없었기 때문인 걸로 추측이 됩니다. 헤드라인을 먼저 접하는 독자들은 내용 예측이 어렵고, 기사 전체를 읽어봐야 하는 수고로움이 생깁니다. 전달하고자 하는 주제와 방향에 보다 빨리 도달할 수 있도록 부제목 2~3개를 달아주는 것이 어떨까 생각합니다.
비단 1면뿐 아니라 다른 기획이나 보도 기사들에도 부제가 달려 있지 않은데, 마찬가지로 달아주는 것이 흐름 전개에 좋을 것 같습니다.
또 중앙위원회 위원들을 대상으로 추가 취재를 통해 다른 문제 제기로 연결시키거나, 기타 의문이 해소되지 않은 사항에 대해 짚고 넘어갔다면 일반 독자들의 이해도가 더 높아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3면
기자가 대학교육정책 진단에 관한 이해를 높이고 질문을 구체적으로 구성하기 위해 공을 들인 흔적이 보입니다. 그러나 질문이 너무 길어, 독자가 호흡을 따라가기 힘든 측면이 있습니다. 사전 설명을 줄이고 질문의 핵심만 뽑을 수 있도록 구성하는 것이 가독성에 좋을 듯합니다. 해당 기사도 마찬가지로 부제가 없어 전체적인 흐름 파악이 어렵습니다. 분야별 정책을 평가하는 기사에는 표 자료를 추가하는 등 대담 내용을 보기 쉽게 정리하는 방법을 찾아가면 좋겠습니다.
공영형 사립대에 관한 기사는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정책 방향이 바뀐다고 하니 후속 기사로 이어진다면 좋겠습니다.

5면
학보이기 때문에, 기성 언론과 차별점을 두려면 잠깐 소개된 셰어하우스나 비혼 청년 주택 등 여러 공동체를 소개하는 것이 더 흥미롭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비혼 비출산에 대한 거부감 감소가 2030 청년들에게서 실제로 더 강하게 나타나고 있고 이 같은 움직임이 실제 형태로 모여 시선을 변화시킨다고 했을 때, 기사에 소개된 개개인의 과거 사례보다는 더 가치 있을 것 같습니다. 주거 공동체 형태도 다양해지고 있다고 하니, 실제 임차인들의 인터뷰 중심으로 꾸렸으면 더 흥미로웠겠습니다.

6면
소확톡 주제는 기자가 나름의 기준으로 직접 정하는지 모르겠으나, 앞선 다른 기사들과 다르게 시의성이라든지 주제의 명분이 부족해서 홀로 붕 뜨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이 부분은 고려해서 주제 선정에 반영하면 좋겠습니다.

8면
관심을 환기할 수 있는 정보들이 있어 찾아보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기사였습니다.

학보 예산으로 독자 참여 이벤트, 팔로워 늘리기 이벤트 등이 시도되면 좋겠습니다. 저번에도 의견을 드렸는지는 기억이 잘 안 나지만, 교내에서는 비교적 예산 운용이 자유로운 만큼 다양한 시도하는 학보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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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세현 독자위원(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 4)

2면
성차별적 발언 교수 관련 기사는 지난해 성차별적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교수의 징계위 결과를 다뤘습니다. 우리 대학 학생들은 성차별적 발언의 명백한 피해자이며 해당 사건은 언론에도 보도될 정도로 파장이 컸던 사건인데, 징계 처분 결과 공개를 제한하는 학교측의 태도는 다소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동아학숙 교원 징계 규정상 징계 결과 공개를 제한하는 항목이 따로 명시돼 있지 않다는 점을 꼬집어 준 점은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해당 교수와의 인터뷰 내용도 담겨있어 흥미로웠습니다. 인터뷰 내용을 살펴보면 교수가 과연 깊이 반성하고 있는 것인지 의문이 드는 대목도 있어 안타까웠습니다.

동아신문고 기사는 혼합수업이 증가하며 와이파이, 인터넷 연결 상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불안정한 학내 와이파이 상태에 대한 학생들의 불만 사항과 담당자의 답변을 잘 정리한 기사입니다. 저도 불안정한 학내 와이파이로 피해를 본 적이 있어 더욱 공감하며 읽었던 기사였습니다.

3면
문재인 정부의 대학교육정책을 진단하는 참신한 기사였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대학교육정책을 바탕으로 폭넓고 체계적으로 인터뷰 질문을 잘 구성하였습니다.

4면
보수동 책방골목의 위기를 체감할 수 있었던 기사였습니다. 보수동 책방골목에 종종 방문하곤 했는데 ‘책방골목이 사라지는 건 시간문제’라는 대목을 접하고 안타까움이 컸습니다. 이러한 보수동 책방골목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실질적인 이익 창출 및 방문객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방안이 하루빨리 마련되고 실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5면
새로운 가족 유형을 향한 시선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잘 지적한 기사였습니다. 가족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으로 고통을 겪었던 우리 대학 학생들의 이야기가 더해져 기사가 한 층 더 풍부해진 것 같습니다.

8면
적절한 일러스트레이션과 사진으로 눈이 즐거웠던 지면이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화훼시장이 위기를 맞은 것은 알고 있었으나 꽃 정기구독 서비스, 행복 꽃차 등은 처음 접하는 내용이라 흥미로웠습니다. 기자의 배송서비스 체험기도 재밌게 읽었습니다. 기사 내용과 별개로 8면 문화면은 우측에 기자의 체험기가 매번 배정되고 있는 것 같은데, 우측면을 체험기에 한정짓지 않고 조금 더 다양하게 활용해 보면 어떨까 제안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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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준혁 독자위원(정치외교학 3)

1면
코로나19 유행에도 불구하고 중앙위원회가 잘 마무리된 것 같아 다행입니다.

2면
전체적으로 읽을거리가 굉장히 풍부하게 느껴지는 지면입니다. 피켓 시위에 대한 사진이 시선을 끌어 좋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온라인 강의 때문에 공강 시간에 와이파이를 활용하면서 불편한 점이 많았는데 학교 측에서 대처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좋았습니다. 논란이 되었던 A교수의 후속 조치에 대해 지속해서 확인해주시는 것도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학교의 비대면 대책은 여전히 혼란스러운 면이 있는데 학교 측에서 잘 대처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3면
문재인 정부의 대학정책을 평가하는 기사입니다. 문 정부의 임기가 황혼기에 들어서는 지금 시기상으로도 적절하고 학보지에 걸맞은 굉장히 좋은 주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소 난해할 수 있는 주제인데 내용이 쉽고 자세하게 적혔을 뿐만 아니라 전문가분들을 대동하여 기사의 질도 좋아졌다고 생각합니다. 공영형 사립대 공약에 관한 기사도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4면
보수동 책방골목을 홍보하는 기사입니다. 홍보성 기사로 보이는데 그 역할에 충실한 기사라고 생각합니다. 오랜 역사를 가진 장소는 그 나름의 문화가 스며드는 법인데, 그러한 곳 중 하나인 책방골목이 위기인 점은 안타깝습니다. 사실 소규모 서점 위기의 근본적 원인은 청년 독서인구의 감소라고 생각하는데 이 점에 대해서도 다루어 주었으면 더 흥미롭게 읽었을 것 같습니다.

5면
학보지가 올해 들어 지속해서 사회적 소수자를 조명하는 기사를 써주고 있습니다. 겉핥기식이 아니라 기자분들의 노고가 담긴 것 같아 매달 기대가 되는 지면입니다. 정상과 비정상을 나누는 것은 다수자의 논리입니다. 굳이 비정상을 구별하는 것은 그 계층이 어떠한 불이익을 받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을 날카롭게 지적하고 또 이러한 피해를 받는 사람들을 조명한 점에서 좋은 기사라고 생각합니다. ‘비정상 가족’도 엄연한 가족이고, 가족은 그 형태가 어떠하든 존중받아야 합니다. 행정 편의적인 사회제도가 개선되어 사회 인식의 개선도 뒤따르길 바랍니다.
2021-05-20 09:3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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