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와 함께
2021학년도 제4차 독자위원 및 시청자 위원 회의록
 다우미디어센터
 2021-06-08 09:04:38  |   조회: 304
첨부파일 : -
■ 정혜정 독자위원(신문방송학과 석사과정 3학기)

1면
우리 대학에 그려진 6월 항쟁도에 대해 들어본 적 있습니다. 중요한 역사적 유산을 앞으로 어떻게 잘 다룰 것인지에 대한 시기적절한 기사라 생각합니다.

자가격리 학생의 학습권 보장에 대한 기사도 그 주제가 좋습니다. 이전의 ‘코로나19로 닫혀버린 캠퍼스에서 장애인 학생들의 고충’에 대한 기사도 뜻깊게 읽었습니다. 이렇듯 보통의 학생들이 생각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짚어주어 잘 읽었습니다.

2면
캠퍼스가 3개로 나누어져있는 우리 학교의 학생들에게 셔틀버스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정부의 근로제도에 따라 교내의 셔틀버스 운행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개선할 점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짚어주어 학보사로서 교내 이해관계자들을 위한 기사를 써주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3면
학문을 배워야하는 대학이 취업의 장이 되어가고 있다던 어느 교수님의 말씀이 생각나는 기사입니다. 현실적으로 대학이 취업의 장이 되어가고 있는 것에 큰 비판을 끼얹을 생각은 없으나, 그것이 당연한 수순마냥 취급되어 가기에 개인적으로는 걱정이 큽니다. 대학이 대학으로서 나아가야할 기본적인 방향을 제시해줄 수 있는 단초가 될 기사 같습니다.

5면
곧 피서와 휴가의 계절이 옵니다. 그로인해 바다·계곡 등에 버려지는 쓰레기는 배가 되겠지요. 무더운 여름이 다가오는 지금, 해양 쓰레기에 대해 다룬 기사가 흥미롭습니다. 개인이 버리는 쓰레기뿐만 아니라 어업 활동에서 나오는 쓰레기가 바다를 오염시킨다는 사실이 매우 흥미롭습니다.

8면
80년대 부산이 운동화를 만들던 곳이였네요. 동아대학보를 보며 지역에 대해 몰랐던 사실을 많이 알아갑니다.


-------------------------------------------------------------------------------------------------------------------------------------------------------------------------------

■ 임정서 독자위원(정치외교학 ‘19 졸)

1면
6월 항쟁도는 이전부터 꾸준히 제기돼온 문제인데, 한 해 두 해 지나도 크게 진전된 사항은 없는 것이 특징이죠. 그래도 이렇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문제제기하고 환기시키는 것이 학보의 역할이므로 긍정적으로 바라봅니다. 학내 언론이 아니면 관심을 끌기 매우 어려운 영역이기도 하고요.

2면
학제 개편과 관련, 학교의 답변인 ‘사회적 수요’라는 키워드 하나로도 더 깊이 취재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사에도 지적된 것처럼 ‘사회적 수요’가 높은 전공을 어떤 기준으로 나열할 수 있는지, 교육 예산(다른 말로, 대학의 생사여탈권) 편성·배분 권한을 쥐고 있는 입법 및 행정 기관은 어떤 분야의 학문에 투자 중인지, 폐과 감원 중인 전공에 대한 별도의 대안이나 특성화 계획은 있는지 등, 취재 거리가 있으면 좋겠네요.

4면
개인적으로는 헤드라인이 ‘성별이 비난의 이유가 될까’보다는 ‘성별이 비난의 이유가 되지 않으려면’이 더 긍정적인 느낌을 준다고 생각했습니다. 기사에서도 다양한 스피커를 통해 객관적인 시각과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의문’에서 ‘논의’로 전환되는 미래지향적인 표현이 더 낫지 않을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흔히들 이런 주제를 취재할 때 논란을 피하기 위해 ‘기계적 중립’을 우선 순위에 놓는 경우가 많은데, 그보다는 각계의 목소리를 다양하게 반영하려 노력한 것 같아 거부감이 적었습니다. 젠더 갈등이 너무 광범위하고 추상적으로 확장된 만큼 결론 짓기도 힘들기에, 앞으로도 많은 자료 조사와 정보 축적과 같은 발품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5면
쓰레기 문제가 지역뿐 아니라 전 지구적으로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시의성과 조명 가치를 고려했을 때 적절한 주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지역사회, 동문 인터뷰, 체험 등 기사의 성격도 골고루 배분돼서 지루하지 않은 콘텐츠가 되었다고 봅니다. 새로운 방식의 현장 취재에 도전한 기자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6면
두 기사 모두 몰랐던 주제들이라 흥미롭게 봤습니다. MZ 노조, 독자들에게 새로운 고민을 하게 만드는 주제인 것 같네요.

* 박 국장의 마지막 발간호 잘 봤습니다. 제가 아끼는 후배이기도 한 국장이 그러길, “기자들이 하나같이 합이 맞고 열성적으로 잘해주어서 크게 나무랄 것이 없었다고..” 역대 이렇게 말하는 국장들은 드물었는데, 데스크도 기자들도 어려운 시기에 한 배로 나아갈 수 있는 좋은 동지들을 만난 것이 행운인 듯합니다. 여러 의미로 조용하지만 다사다난했던 한 학기 고생 많으셨고, 알차게 준비해서 다음 학기도 질 좋고 특색 있는 기사 기대합니다.

-------------------------------------------------------------------------------------------------------------------------------------------------------------------------------

■ 박세현 독자위원(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 4)

1면
6월 항쟁도 기사는 6월을 맞아, 담쟁이 덩굴에 뒤덮이고 훼손된 채 방치되어 있는 항쟁도의 복원 문제를 담아낸 시의적절한 기사입니다. 사회·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유산이지만 오랜 기간 학내 구성원들의 무관심 속에 방치된 채 복원사업마저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있지 않는 현 상황을 자세히 잘 정리했습니다.

2면
학생정원 조정안 기사는 2022학년도 학생정원 조정안의 내용과 그에 대한 학교 측의 입장, 학생들의 입장을 균형 있게 정리한 기사입니다. 입학가능 인원 감소로 정원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라지만, 매년 정원 조정으로 인해 피해를 보는 학과가 생겨나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3면
대학기업화가 초래한 현상을 다방면에서 체계적으로 분석한 기사입니다. 대학기업화가 초래한 현상을 크게 학과 통폐합, 강사 처우 악화, 학내 노동자 위기 3가지로 바라보고 해당 현상을 부산권 대학의 사례를 제시하며 구체적으로 설명해 더욱 와 닿았던 기사였습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대학 기업화의 극복 방안도 함께 제시함으로써 더욱 탄탄한 기사가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4면
일러스트레이션을 활용한 색다른 제목 배치가 흥미로웠습니다. 최근 성별 기반 혐오표현 논란과 젠더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인데, 이러한 점에서 시의적절하고 의미 있는 기사였다고 생각합니다.

5면
바다의 날을 맞아 해양쓰레기의 심각성을 다루고 있는 특집 기사입니다. 최근 해양쓰레기의 심각성이 대두되며 이와 관련한 기술이나 정책, 다양한 캠페인 등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해당 기사에서는 예술·문화 분야의 해양쓰레기 활용만 언급하고 있는데, 조금 더 다양한 방면의 사례를 제시했다면 더욱 풍부한 기사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

■ 조준혁 독자위원(정치외교학 3)

1면
학교 재학생임에도 불구하고 학교에 6월 항쟁도와 같은 문화유산이 있는지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학술적인 측면에서 그 중요성이 큰 것 같은데, 저를 비롯한 학생들이 잘 모르는 것 같아서 부끄럽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합니다. 이렇게 학보지 지면을 통해 알려져서 다행이라고 생각하지만, 정작 학교 측에서도 큰 관심이 없는 것 같습니다. 우측 기사처럼, 주먹구구식 사회적 거리두기와 함께 개선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면
우측 상단에는 1면에 이어 잘 몰랐던 학교의 부지를 확인할 수 있는 기사를 읽을 수 있었습니다. 정보 전달 측면에서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셔틀버스 운행에 관한 기사도 좋았습니다. 학기 중에 가끔 셔틀버스를 이용해야 할 일이 생기는데 잘 몰랐던 학부생들에게 좋은 정보가 될 것 같습니다. 우측 기사를 보니 지방 대학 감축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되는 것 같아 걱정됩니다. 비단 우리 학교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인 문제인데, 대책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3면
부산공동취재진의 네 번째 기사입니다. 앞선 대학 감축 기사와 연계되는 성향의 기사처럼 보입니다. 지난 호에서도 그렇지만, 취재진의 풍부한 자료 조사가 돋보이는 기사입니다. 과거부터 우려되어왔던 문제점이지만 청년 인구의 감소와 맞물려 문제점이 더욱 부각되는 것 같습니다. 구체적인 문제점을 잘 짚어주셨고, 인상 깊게 읽었습니다. 관련인의 인터뷰도 상세하여 이해관계가 잘 정리되어 있어 한층 편하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4면
최근 가장 뜨거운 성별에 관한 이슈를 다룬 기사입니다. 우선 일러스트 및 헤드라인의 배치가 시선을 강렬하게 끌어서 아주 인상적입니다. 유난히 특이한 용어가 자주 사용되는 이슈라서 기사 앞에 용어의 의미를 정리해주신 것도 매우 좋습니다. 여러 조직, 부문별 전문가분들의 의견도 들을 수 있었는데, 이미 알고 있는 내용도 있고 흥미로운 내용도 있었습니다. 결국 해결을 위해서는 일관되고 구체적인 논의와 노력이 필요한데, 이러한 상황을 가로막거나 이용하는 사람도 많아서 많은 역경을 거쳐야 할 듯합니다. 7면을 보니 기자분의 노고가 많으셨던 것 같습니다. 박수를 보냅니다.

5면
최근에는 다큐멘터리나 동영상 사이트 등을 통해서 퍼진 바다 관련 이슈도 뜨거운데, 시의적절한 기사라고 생각합니다. 환경 문제는 언제나 중요한 문제인 만큼 해양사업 근로자들의 인터뷰를 포함하여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6면
노조 문제는 개인적으로 주목하고 있던 것이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인터뷰가 원활하게 이뤄졌는지 문답도 간결하고 이해하기 쉬웠습니다. 교수님의 의견도 흥미로웠고, 전체적으로 가볍게 좋은 수업을 들은 것 같습니다.
2021-06-08 09:04:38
125.134.102.85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부산광역시 사하구 낙동대로550번길 37 (하단동) 동아대학교 교수회관 지하 1층
  • 대표전화 : 051)200-6230~1
  • 팩스 : 051)200-62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권영성
  • 명칭 : 동아대학교 다우미디어센터
  • 제호 : 동아대학교 다우미디어센터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0
  • 등록일 : 2017-04-05
  • 발행일 : 2017-05-01
  • 발행인 : 이해우
  • 편집인 : 권영성
  • 동아대학교 다우미디어센터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동아대학교 다우미디어센터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