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와 함께
2021학년도 제5차 독자위원 및 시청자 위원 회의록
 다우미디어센터
 2021-09-23 10:15:52  |   조회: 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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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가현 독자위원(교육대학원 2학기)

1면
18-49세 백신 접종에 따른 기숙사 입사 연기에 대한 혼란을 담은 기사였습니다. 단체 생활인 기숙사 생활을 위해서 백신 접종은 필수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모든 기숙사생들을 고 하지 않은 것이 문제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백신 접종 대상자는 ‘2021학년도 2학기 생활관 입사 예정자’라고 명시 되어 있지만, 자율 접종대상자는 1학기 입사자 중 2학기 입사 대상자로 한정되어 있어 2학기 신규 입사자는 백신 접수 대상에서 제외된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반면에, 자율접종을 완료한 입사자는 만족한다는 분위기를 보아. 많은 기숙사생들이 안심하고 기숙사를 이용할 수 있게 되면 좋겠습니다.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우리 학교에서 예정되어 있던 2021 하계방학 특별학점 인정 시험이 취소되었습니다. 부산시의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따라 한 차례 시험을 연기 했지만 끝내 시험이 취소되어서 학생들이 혼란을 겪었습니다. 이에 따라 학교는 특별학점 인정받기 위해서는 텝스 시험으로 대체하라고 했지만, 텝스는 특수한 목적에 적용되는 시험이라 부담을 느끼는 학생이 많았습니다. 학교는 특별학점 인정의 목적에 맞으며, 학생들이 부담을 적게 느낄 수 있는 적절한 방안을 제시 하여 학생들의 어려움이 없도록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2면
교내 신설된 스마트헬스케어리빙랩 ‘D-Square’에 대한 소개글이 흥미로웠습니다. 승학캠퍼스 한림도서관을 지나다니면서 신설된 것은 알고 있었지만, 정확히 어떤 장소인지 몰라서 궁금증만 가졌는데, 학보에서 소개해주니 이용해 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또한 30여종 이상의 최첨단 장비를 우리대학 학생을 포함한 학내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거리두기가 완화 되고 학교에 갈 수 있게 된다면, 한번 D-Square에 가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3면
교내 청소노동자에 대한 기사를 쓰기위해 직접 일일 청소노동자가 되어본 기자의 글이 인상 깊었습니다. 그저 몇 분의 인터뷰를 통한 글이 아니라, 함께 일하면서 나눈 대화를 통해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엘리베이터가 없는 건물은 쓰레기를 직접 날라야 하는 점과, 높은 통에 쓰레기를 넣다가 허리를 다친다는 점 등 고충이 있지만 불이익이 있을까 말하지 않는다는 것에 학교를 이용하는 사람으로서 가슴이 아팠습니다. 이 기사를 통해 남의 일이 아니라 학교의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관심을 가져야할 문제라고 생각했습니다.

8면
종이 신문을 읽으며 종이 매체 사용이 줄어든다는 글을 읽으니 기분이 묘했습니다. 페이퍼리스 생활을 통해 얻는 이점과 종이매체의 장점에 대해 비교해 보니 무엇이 더 낫다고 말할 수 는 없었습니다. 사회의 흐름과 이용자들의 선호도에 따라 종이를 주로 이용하는 신문사에서도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생각하게 만드는 기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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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유진 독자위원(경영학 2)

1면
그간 학보 1면에서 코로나19 학내 대처 이슈를 많이 보도해 왔지만, 현 상황 속 기숙사생의 이야기를 전면적으로 다룬 적은 없었기에 이번 기사가 흥미로웠습니다. 입사자 인터뷰를 통해 기숙사생들의 상황을 생생히 전달하면서도, 지자체 관계자 인터뷰와 대학 본부 측 담당자의 입장까지 다양한 시각을 잘 담아낸 기사라고 생각합니다.

2면
개인적으로 동아신문고는 학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취재로서 의문을 해결해 줄 수 있기에 학보의 정체성을 잘 살려주는 기사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호 동아신문고는 수강 신청 문제에 대해 제보자뿐만이 아니라 더 많은 학생의 의견을 담기 위해 기자가 직접 설문 조사를 진행한 후 통계치를 제시했습니다. 여러 목소리를 싣기 위한 노력이 돋보였습니다.

한편 부민캠 외부인 출입 문제 기사는 외부인의 잦은 출입으로 고조되는 캠퍼스 방역 불안을 학생들의 인터뷰를 통해 전달하고, 지난 7월 외부인 출입 민원 신고까지 다룬 시의적절한 기사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전에 학보에서 ‘상생인가 상충인가... 양날의 검, 개방형 캠퍼스’(1155호 1면) 기사를 보도한 바 있기에 해당 기사에서 다룬 문제점과 현재 상황의 연결성, 혹은 차이까지 살펴볼 수 있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합니다.

3면
최근 대학 내 청소노동자 문제가 화두인 만큼 시의성 좋은 기사라고 생각합니다. 학내 청소노동자 처우 문제가 불거진 타 대학들의 사례에 그치지 않고, 우리 대학 청소노동자들의 노동환경과 실태를 실은 점이 인상적입니다. 조명받지 못한 학내 구성원의 이야기를 심층적으로 담기 위해서 여러 인터뷰이들을 섭외하고, 직접 그들의 입장이 돼 발로 뛴 기자의 열정이 느껴지는 기사였습니다.

4면
해당 기사는 수면 아래 있는 대학생들의 불법 용도 변경 원룸 거주 문제를 끌어올립니다. 소음·방화 위험·환기 문제 등 원룸 거주 학생들이 겪는 불편을 고루 담아내고, 불법 원룸의 문제점을 알면서도 묵인하는 일부 부동산 업계 측의 악습을 고발하는 좋은 기사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학보 주요 독자층이 대학생인 것을 고려해, 원룸 입주 시 학생들이 주의해야 할 사항과 법률적 정보까지 전달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5면
부산공동취재단의 다섯 번째 공동 기획인 이번 기사는 부산 지역의 청년 유실을 다루고 있습니다. 부산 거주 청년들의 인터뷰로 젊은 세대의 시선에서 유출 이유를 전달할 뿐 아니라, 나아가 전문가 분석 제시로 대안 마련의 바탕까지 만드는 의미 깊은 기획이라 생각합니다. 이어질 기사에서의 부산 청년 정책 실효성 분석 역시 기대됩니다.

8면
종이 매체의 이용률 감소에 대한 이번 기사는 여태껏 학보 문화 지면에서 자세히 다뤄본 적 없는 주제이기에 더 흥미롭게 느껴졌습니다. 디지털 매체가 젊은 세대의 일상 속에 확고히 자리 잡게 된 요즘인 만큼 시의성 측면에서도 좋은 기사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단순히 현상만을 소개하는데 그치지 않고, 뒤이어진 나비효과까지 다뤄 기사에 깊이를 더한 점이 인상 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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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준혁 독자위원(정치외교학 3)

1면
코로나19로 인해 혼란스러운 학교의 모습을 정리한 기사입니다.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된 지 2년 차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체계가 잡혀있지 않은 학교의 대처에는 문제가 많은 것 같습니다.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일방적으로 손해를 받는 것은 결국 학부생이라고 생각하는데, 과연 학교가 이러한 방향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하는지 의문스럽습니다. 최근 입사일을 추가로 연기하여 입사자들의 불만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에 대한 후속기사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면
동아신문고의 학점 관련 문제는 깊이 공감되는 사안입니다. 서버와 관련된 문제는 어쩔 수 없지만, 학생들의 수요가 있다는 것을 학교 측에서 파악했다면 설문조사 등으로 철저히 조사하고 개선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하단의 부민캠 외부인 관련 기사도 잘 읽었습니다. 오픈형 캠퍼스인 만큼 인근 주민과 학생들이 같이 면학 분위기를 조성하는 모습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3면
학교 안의 사각지대라고 볼 수 있는 청소노동자분들의 노동환경에 대한 기사입니다. 문제 제시의 성향이 드러나는 기사였는데, 헤드라인을 언뜻 봤을 때는 단순히 청소노동자를 소개하는 글로 보였습니다. 좀 더 문제에 밀접한 문장을 제시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지금까지 학교 내에 별다른 사건이 있진 않았지만 소외된 노동자들이 사고를 당하기는 정말 쉬운 일입니다. 그들을 조명하는 측면에서도, 그리고 사건을 예방하는 측면에서도 좋은 기사라고 생각합니다. 꼼꼼한 자료와 조사를 통한 정확한 문제 지적이 인상적인 기사였습니다. 직접 일을 체험해본 기자분의 노고에 박수를 드리며, 교내 노동자들의 인권 신장이 이뤄지기를 바랍니다.

4면
대학가 원룸에 대한 문제는 누구보다 학생의 생활에 밀접한 문제입니다. 또한, 잘 생각할 수 없었던 문제를 짚어준 점에서도 좋은 기사라고 생각합니다. 불법 원룸이 왜 불편하고 좋지 않은지에 대해, 왜 불법으로 원룸을 개조하는지에 대해 조리 있게 잘 정리되어 있고, 독자들이 어떻게 하면 되는 지도 결론에 잘 서술되어 좋았습니다. 원룸에 거주하는 많은 학생이 읽었으면 하는 기사입니다.

5면
‘탈부산’ 현상에 대해 자세하고 흥미롭게 서술된 기사입니다. 사실 청년 취업이나 인프라 같은 문제점은 나라 자체의 문제인데, 지방이 그 영향을 더욱 직접적으로 받는 것 같습니다.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이 중요한 주제이니만큼 청년정책에 대한 후속기사도 기대됩니다.
2021-09-23 10: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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