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락방 4화 - 코코팝

기획의도: 우리가 제일 많이 접하고 좋아하는 음악 장르는 K-POP이다. K-POP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타겟으로 정해 최근 인기 있는 노래를 들려주고 흥미를 불러온다.

제작: 정은수
ANN: 박민주
PD: 정은수
ENG: 김서윤

대본:

K-POP의 천국 코코팝

안녕하세요? 코코팝의 DJ 박민주입니다. 한 주를 마무리하는 금요일. 모두 보람찬 한 주 보내셨나요? 아직 새 학기가 적응 안 되는 사람도 있을 것 같고, 어느새 개강이 익숙해져버린 사람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저희 오디오를 들을 때 만큼은 같은 마음으로 재밌게 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볼빨간사춘기의 우주를 줄게를 첫 곡으로 코코팝시작합니다!

2년 전 여름, 데뷔곡 우주를 줄게로 혜성처럼 등장한 볼빨간사춘기! 안지영의 독특한 음색과, 우지윤의 기타소리로 데뷔를 하자마자 음원차트 1위를 달성하면서 큰 인기를 얻었죠? 그 뒤로 앨범을 낼 때 마다 음원차트를 석권하고, ‘음원 깡패’라는 타이틀을 얻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볼빨간사춘기가 데뷔 전 오디션 프로에 출연했던 사실, 모두 아셨나요? 지금은 2명의 멤버로 활동 중이지만, 4년 전 4명의 멤버로 ‘슈퍼스타K 6’에 출연했습니다. 출연 당시에 슈퍼위크까지 갔었지만, TOP 10 안에 들지 못해, 큰 주목을 받지는 못했다고 해요. 그래도 지금 이렇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걸 보면, 오디션에서의 순위와 가수로서의 성공에는 큰 상관관계가 없는 것 같습니다.

볼빨간사춘기의 #첫사랑 듣고 왔습니다. 슈퍼스타K때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그 이후 엄청나게 성공한 가수가 볼빨간사춘기 말고도 많은데요. 최근 눈부신 미모로 컴백한 수지도 그 중 하나랍니다! ‘수지가 슈퍼스타K에 언제 나왔지?’ 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사실 실제로 방송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슈퍼스타K 오디션 당시 화장실에서 JYP 관계자에게 캐스팅 당했다고 해요. 수지가 성공할 거란 걸 그 짧은 시간 동안 알아챈 JYP 관계자가 새삼 대단합니다. 수지는 연기자 활동도 활발하게 하는 중인데요. 드림하이로 첫 연기에 도전했을 때 어색하다는 평이 많았지만, 갈수록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국민 첫사랑’이라는 타이틀 까지 얻어냅니다. 가수와 연기자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수지의 노래, 들어봐야겠죠? 수지의 holiday와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있어 듣고 오겠습니다.

음악 프로를 알아가는 시간 어바웃 프로그램 시간입니다.

앞서 살펴봤던 볼빨간사춘기와 수지는 모두 ‘슈퍼스타K'라는 오디션 프로에 출연했었죠? 요즘 음악프로는 그야말로 오디션 천국입니다! 오늘 알아볼 프로그램은 슈퍼스타K에 버금가는 오디션 프로 ‘K팝스타’입니다. 그럼 바로 만나볼까요?

‘K팝스타 2’ 우승자인 악동뮤지션의 Give Love 듣고 왔습니다. Give Love는 K팝스타에서 자작곡으로 잠시 선보인 곡이였는데요, 데뷔 후 편곡을 거쳐 1집 앨범 수록곡으로 완성해냈습니다. 휴대폰 게임 중 하트를 주고받는 것에서 영감을 받아 노래를 만들었다고 하는데, 게임 도중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할 수 있었을까요? 악동뮤지션은 정말 음악 천재인 것 같습니다. K팝스타 출연 당시에도 심사위원들이 악동뮤지션의 자작곡들을 들으며 감탄하던 모습이 떠오르네요. 악동뮤지션의 최근 곡도 한번 들어볼까요? 오랜 날 오랜 밤

‘K팝스타 1’에서는 우승자인 박지민보다 이하이가 좀 더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당시에 라이벌 관계로 멋진 대결을 보여준 기억이 나는데요. 저는 그 중 더피(Duffy)의 Mercy를 불렀을 때 저음이 한 없이 내려가는 걸 보고 반했었습니다. 한국인 같지 않은 소울풀한 목소리를 가진 것 같아요. 그럼 이하이 버전의 Mercy 듣고 올게요.

오늘은 오디션 특집으로 함께 해봤습니다. 한창이던 오디션 열풍도 갈수록 약해지는 느낌이 드는데요. 그래도 음악을 꿈꾸는 사람들을 위해서 열풍이 계속되면 좋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오늘 방송은 여기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제작과 송출에 정은수PD, 김서윤 엔지니어 수고하셨고요, 저는 DJ 박민주였습니다. 오디오 방송은 다우미디어센터 홈페이지와 유투브를 통해 다시 청취하실 수 있습니다. 다음 주에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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