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기기의 대중화와 더불어 최근 1인 미디어의 영향력과 그 파급력이 주목 받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미디어 시장에서 특정 기업의 독식이 우려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김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보기만 해도 식욕을 자극하는 방송부터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메이크업방송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해 공유하는 1인미디어 창작자, 일명 크리에이터입니다. 과거에는 미디어 소비자들이 대형 미디어가 제공하는 콘텐츠를 즐겼다면 이제는 누구나 그 역할을 대신할 수 있게 됐습니다.
1인 미디어의 확산은 스마트기기가 대중화되면서 더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런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카메라만 있다면 누구나 쉽게 영상을 제작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중들의 1인미디어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부산의 달콤한 라디오 PD 인터뷰) 정욱교
기존 공중파에서 하는 것보다 조금 더 솔직함. 과감없는, 친숙하게 느껴지는 방송을 원해서 그런 걸 보시지 않나...
1인 미디어에 대해 대중들이 열광하자 기업도 1인 미디어에 투자를 늘리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tv 애플리케이션 출시했으며, 카카오 역시 카카오tv와 다음tv를 통합시켜 1인 방송영상을 보다 쉽게 제작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자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최근 기업들이 수익을 배분하는 과정에서 제작자에게 과도한 수수료를 요구하는 것이 문제라는 겁니다. 실제로 가장 많은 인터넷 시청자를 보유한 아프리카TV는 1인 창작자의 등급에 따라 최대 40%까지 수수료를 요구해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이에 아프리카tv의 유명 bj들이 제작자의 수익 배분이 큰 유튜브 슈퍼챗으로 옮겨갔지만, 전문가는 완벽한 해결책은 될 수 없을 거라고 말합니다.
(김대중 교수님 인터뷰)
유튜브 슈퍼챗보다 개선된 플랫폼이 나타난다면 또 그것이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이 보인다 한다면 구글이나 내지는 페이스북 같은 미디어 대기업이 그런 플랫폼을 자급력을 이용해서 인수를 하는
1인 미디어 시대가 열리며 기존 미디어 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거대 시장의 독식이라는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에서 미디어 시장의 다양성 역시 유지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 다우뉴스 김지은입니다.
저작권자 © 동아대학교 다우미디어센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