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를 통해 지식과 교양을 쌓을 수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독서를 하지는 않는데요. 기껏해야 교양을 위한 독서보다 취업을 위한 독서만 하는 대학생의 실태를 윤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 대학 승학캠퍼스 도서관. 이곳에는 역사, 문학, 교양 등 다양한 도서들이 배치돼 있습니다. 그러나 취업난이 극심해지면서 대부분의 학생들은 교양도서나 전문서적 대신 취업관련서적을 택합니다.
(임정은 / 국어국문학과 4학년)
우리 대학 학생이 도서관에서 평균 1년간 대출한 도서량은 2015년 기준 약 15만 권으로 14년도에 비해 약 2만 권 줄어들었습니다. 갈수록 낮아져 가는 학교 구성원들의 독서 의욕을 높이기 위해 도서관에서는 리빙 라이브러리와 ‘70일간 독서 릴레이’ 등의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행사 참여율은 저조합니다.
(이현숙 / 도서관 홍보담당)
현재, 국내 4년제 대학 재학생이 도서관에서 1년간 빌리는 책은 1인 기준 약 11권입니다. 이는 북미연구도서관 협회의 평균 15권에 못 미치는 양입니다. 이에 전문가는 자신만의 독서환경을 만들어 가야한다고 말합니다.
(함정임 / 한국어문학과 교수)
삶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는 독서. 이를 통해 자신만의 가치관을 확립해 나만의 답을 찾는 것은 어떨까요? 다우뉴스 윤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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