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상반기 DAU NEWS
11월 상반기 DAU NEWS
  • 동아대학교 다우미디어센터
  • 승인 2013.11.1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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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자투표시스템 도입 전 갈등 고조

<아나운서>

여러분, 전자투표 선거에 대해서 들어보셨나요? 전자투표 선거란 유권자가 투표소에 가지 않고 컴퓨터의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선거권을 행사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전자투표시스템은 주변 대학인 부산대, 신라대 등 대학에서도 많이 이용되고 있는데요. 우리 대학도 다가올 47대 총학생회 선거부터 전자투표시스템을 도입합니다. 하지만 시스템도입과정에서 학생회 간의 의견 충돌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소식 김희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취재기자>

전자투표 선거는 태블릿PC를 이용하여 투표하는 방식입니다. 수기투표보다 개표 업무의 효율성, 투표율 향상 등의 이점을 가지고 있어 이미 여러 대학에서 시행 중입니다. 우리 대학에서도 총학생회 선거 과정에서 전자투표 시스템을 도입하고자 10월 14일 중앙위원회를 개회했습니다.

전자투표시스템 도입 여부에 대한 논의를 위해 열린 중앙위원회는 총학생회, 총여학생회를 포함한 각 단과대 학생회장과 학과 회장, 총 103명이 모여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중앙위원회는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전자투표 시스템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전자투표 도입 여부를 논의하였습니다.
전자투표 시스템에 대한 질의 응답시간. 일부 단과대 학생회장들은 전자투표 시스템의 비용 문제와 더불어, 투표의 4대 원칙 중 하나인 비밀보장 원칙과 개인정보 보안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또한, 해킹 및 투표 조작의 위험 그리고 시범운영 부족으로 인해 야기될 수 있는 문제 등 전자투표 도입으로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을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권성길 / 총학생회장)

이에 몇몇 학생 대표들은 아직 재학생들에게 전자투표시스템 도입에 대한 사안조차 제대로 알리지 못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업체 선정과 예산집행에 대한 논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전자투표제 도입을 논의하기에는 너무 이른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전자투표시스템 도입을 반대하는 입장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일부 학생 대표들이 제기한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일반 수기투표와 비교했을 때, 개표과정이 신속 정확하며, 선거관리 비용 또한 절감 할 수 있다는 장점을 무시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수차례의 논쟁 끝에 제47대 동아대학교 총학생회장 선거전자투표시스템 도입 안건은 투표 인원 103명 중 찬성 72표, 반대 23표, 기권 8표로 가결되었습니다.

(이동규 / 사회대학생회장)

중앙위원회 이후, 사회대 학생회에서는 학내 전자투표시스템 도입에 관한 대자보를 붙였습니다. 대자보의 내용으로는 검증이 부족한 전자투표 도입과 재학생들의 의견 배제에 대한 문제를 다루었습니다. 또한, 투표 조작 문제와 업체 선정 과정에서의 공개입찰 문제 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후 총학생회에서도 학생들과의 실질적인 소통 부분에 서는 미흡한 점이 있었다는 내용의 대자보를 붙였습니다.

(권성길 / 총학생회장)

총학생회는 중앙운영위원회에서 진행된 전자투표시스템 도입에 대한 논의 과정에서는 시스템 도입에 관한 우려 사항이나 반대의사가 없었다고 말합니다. 업체 선정 과정에서도 중앙위원회가 열린 뒤 관련 업체들의 사업현황과 견적서 등을 신중하게 검토하여 중앙운영위원회의 투표를 통해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대학은 처음으로 전자투표선거 시행을 앞두고 있습니다. 전자투표선거의 문제점들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학생들과의 충분한 소통과 정확한 전자투표 시뮬레이션을 거쳐, 올바른 선거 문화가 정착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이상 다우뉴스 김희빈입니다.


2. 제1회 총장기 야구대회, 좋은 기부의 본보기 돼...

<아나운서>

우리 대학 야구부 학생들과 야구동아리 회원들의 아름다운 만남이 이루어졌습니다. 지난 달 30일과 31일 양일간 구덕야구장에서는 제1회 총장기 야구대회가 열렸는데요. 동문 프로 야구선수와 야구부가 참관한 가운데 우리 대학 야구동아리 5팀은 열띤 경기를 펼쳤습니다. 그 현장에 조수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취재기자>

지난달 30일 구덕야구장에서는 제1회 총장기 야구대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대회는 모교 및 야구의 발전을 위해 기금을 전달한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신본기 선수의 뜻에 따라 열렸습니다. 그간 우리 대학 야구 동아리 팀들은 1년 동안 리그전으로 펼쳐지는 백구 리그를 진행해왔습니다. 이번 대회는 백구 리그의 연장선에 있지만, 총장 및 야구부의 지원이 따른다는 점이 이전의 백구리그와는 다릅니다.

30일 열린 대회 개막식에서는 프로 야구선수이자 동문인 한화 이글스 최영환, KT위즈 안승한, 넥센 히어로즈 김광영 선수의 기금 전달식이 있었습니다. 안승한 선수와 김광영 선수는 이 날 개막식에 참여하여 직접 기금을 전달했습니다.

(안승한 / KT위즈 포수)

김광영 선수는 현재 야구장이 없어 야구부가 연습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후배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날 경기는 개막식에 참석한 한석정 부총장의 시타 이후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제1경기는 우리 대학 야구 동아리 덕형과 코스모스가 맞붙어 14대 7로 코스모스가 승리했습니다. 이어지는 제2경기에서는 싸이언스와 아마란스가 맞붙어 17대 7로 아마란스가 승리를 거머쥐었고, 마지막 제3경기는 부전승으로 올라온 알파와 제1경기 우승팀인 코스모스가 경기를 치러 11대 4로 알파가 승리했습니다.

31일에는 결승전에 앞서 우리 대학 야구부와 야구 동아리의 합동훈련이 진행되었습니다. 그 밖에도 야구부는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심판 및 보조를 통해 경기를 도왔습니다.
결승전은 제3경기 승리팀 알파와 제 2경기 승리팀 아마란스가 맞붙어 접전 끝에 3대 2로 아마란스가 최종우승을 거뒀습니다.

(유재민 / 아마란스 회원)

이번 제1회 총장기 야구대회는 프로 동문 선수들의 기부를 통해 후배를 양성하고, 야구부의 재능기부로 야구 발전에 기여하는 좋은 예가 됐습니다. 앞으로도 선·후배 및 동문 간에 서로를 위한 기부 및 재능기부가 이어져 모교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상 다우 뉴스 조수희입니다.


3. "계절학기 과목 좀 늘려주세요!"

<아나운서>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 간 동계 계절학기 수강신청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일부 학과들이 학생들의 수요조사 없이 계절학기 과목을 개설해 학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데요. 자세한 소식 김인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취재기자>

학점이 부족한 학생이나 재수강을 희망하는 학생에게 유용한 계절학기. 우리 대학은 1년 동안 하계, 동계 방학 2번에 걸쳐 계절학기 수업을 개설합니다. 매 학년도 최대 이수학점은 9학점으로, 졸업 전까지는 최대 24학점을 이수할 수 있습니다. 계절학기 수업료는 한 학점 당 4만원으로 적지 않은 금액이지만 매 학기 약 3000여명의 학생들이 수강 할 만큼 그 수요가 높습니다. 그러나 일부 학생들은 계절학기 개설 과목에 불만이 있어 보입니다.

(이동원 / 화학공학과 2학년)

계절학기를 신청한 학생 중에는, 개설 과목이 한정되어 있는 것은 물론 매년 같거나 비슷한 과목만 개설돼 불편하다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또한 수강할 수 있는 과목이 다양하지 않아 학점을 채우기 위해 원하지 않는 수업을 억지로 듣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승학캠퍼스 인문과학대학에 위치한 학과사무실 앞. 게시판에는 지난달 25일까지 계절학기 과목 개설에 앞서 학생들이 수강하고 싶은 과목을 기재하는 방식으로 수요조사가 이루어졌습니다. 이와 같이 각 학과 별로 학생들에게 수요조사를 실시한 후에, 강의실과 담당교수를 확보해 학사관리과에 계절학기 과목 개설을 신청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러나 몇몇 학과에서 기초적인 수요조사 없이 계절학기 과목을 개설하면서 학생들의 불만이 쌓이고 있습니다.

(모 학과 관계자)

사회과학대학의 모 학과의 경우 "본과는 관행적으로 계절학기 과목을 개설하지 않는다."고 밝혔고, 공과대학의 모 학과는 "본과의 학생 수가 적은 편이라 계절학기 과목에 대한 수요조사를 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학교 측은 "본래 수요조사를 하는 것이 기본 절차이지만 몇몇 학과들이 이를 이행하지 않는 문제들이 계속된다면 이에 따른 방안을 모색해 보겠다."고 밝혔습니다.

(류지희 / 학사관리과 교직원)

전남대학교의 경우, 계절학기 개설 2개월 전부터 온라인을 통해 학교 차원에서 계절학기 교과목에 대한 수요조사를 진행합니다. 이후 계절학기운영위원회에서 조사 내용을 토대로 개설교과목을 최종 결정한 후 수업시간표를 홈페이지에 공고합니다.

우리 대학은 매년 계절학기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계절학기의 과목 개설이 관행적으로 이루어지면서, 정작 학생들의 수요는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학교는 학생들의 의견을 좀 더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다양한 교과목을 개설하고, 학생들은 원하는 과목 개설을 위해 좀 더 능동적인 모습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상 다우뉴스 김인지입니다.

4. 개교 67주년, 미래를 향한 마스터플랜

<아나운서>
우리 대학은 개교 67주년을 맞아 학교의 미래를 향한 ‘캠퍼스별 특성화 마스터플랜’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는 10월 말 승학캠퍼스 기숙사와 예술대학 신축을 시작으로 본격화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박규한 기자가 전합니다.

<취재기자>

10월 31일 우리 대학 승학캠퍼스에서 기숙사와 예술대학 신축 기공식이 열렸습니다. 캠퍼스별 특성화 마스터플랜의 일환인 기숙사 증축은 2015년 말 완공을 목표로 두고 있습니다. 기존의 720실에서 900실의 생활관이 추가로 증축되면서 우리 대학 기숙사는 재학생의 11.7%에 달하는 수용률을 갖추게 됩니다. 이는 이전의 7.8%에서 3.9% 증가한 수치입니다.

예술대학은 구덕캠퍼스에서 승학캠퍼스로 이전해 새로운 모습을 갖추게 됩니다. 새롭게 조성될 예술대학은 지하공간을 활용해 학생회관과 문화 시설이 있는 스튜던트 플라자로 새롭게 만들어집니다.

또한 마스터플랜을 통해 승학캠퍼스에 있는 모든 대학의 로비와 강의실이 리모델링되고, 이외에 승학캠퍼스 대운동장은 개교 70주년 동상이 세워진 광장으로 새롭게 조성됩니다.

(인터뷰 학생)

부민 캠퍼스에는 석당미술관과 공연장이 새롭게 들어설 예정입니다. 학생뿐 아니라 지역주민들에게도 개방해 지역문화 활성화에 이바지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현재 배치돼 있는 학과들의 특색을 고려해 국제교류관을 새롭게 건설할 계획입니다.

구덕캠퍼스에는 요양병원이 새롭게 건설됩니다. 이를 통해 예술대학이 이전되고 의료원과 요양원을 갖춘 종합의료타운의 모습을 갖추게 됩니다.

마스터플랜은 기존의 3개 캠퍼스 외에 새로운 캠퍼스 조성도 추진합니다. 진해에 위치한 보배캠퍼스입니다. 보배캠퍼스는 연구&#8228;개발 관련 기관을 입주시켜 산학융합의 미래형 캠퍼스로 육성할 예정입니다. 뿐만 아니라 입지적 조건을 활용해 스포츠과학대학 학생들 및 체육특기생 등을 위한 운동장 및 체육시설도 건설 계획 중에 있습니다.

마스터플랜의 가장 큰 목표는 캠퍼스별 특성화 및 이미지브랜드 창출입니다. 승학캠퍼스는 자연환경과 학교의 조화를 통한 연구 중심 공원형 캠퍼스 조성을, 부민캠퍼스는 국제교류 중심 기능과 문화형 캠퍼스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구덕캠퍼스는 의료타운을 형성해 메디컬 중심의 치유형 캠퍼스 조성이 목표입니다.

개교 67주년을 맞아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캠퍼스별 특성화 마스터플랜. 우리대학은 학교 시설 발전과 더불어 2015년 학제개편을 고려해 마스터플랜을 중·장기로 계획했습니다. 이 계획이 성공적으로 이뤄져 더 쾌적한 환경에서 학생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상 다우뉴스 박규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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