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는 전국 524개 고등교육기관(2년제·4년제 대학·일반대학원)의 작년 8월과 올해 2월 졸업자 중 55%가 취업했다고 밝혔다.
취업률 통계는 취업자 중 직장 건강보험 가입자만 추려내 산출한 것이다. 교과부는 이를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에 공개했다.
자료에 의하면 졸업자 3천명 이상 4년제 대학 중 전국 취업률 순위 10위권 안에는 부산권 대학 가운데 부경대(56.7%)와 동의대(55.2%)만이 각각 8, 9위에 올랐다. 우리 대학은 49.8%로 전국 10위권 안에 들지 못했다.
부산권 4년제 대학의 경우만 살펴보면 영산대(71%)가 1위를 차지했으며 한국해양대와 인제대가 2, 3위로 뒤를 이었고 우리 대학은 11위에 자리했다.
한편, 조사결과 2년제 대학 취업률(55.6%)이 4년제 일반대학(51.9%)보다 높게 나타났고 국공립대(57.2%)가 사립대(54.4%)보다 다소 높은 수치를 보였다. 학교 소재지별로는 수도권 취업률이 55.1%, 비수도권이 54.9%로 나타났다.
취업이 잘되는 전공은 의학, 치의학, 한의학, 약학 등이 각각 70% 이상의 수치를 보여 의·약학 계열이 최상위를 차지했고 다음이 지상교통공학, 기전공학, 재활학, 기계공학, 유아교육학, 해양공학 순이다.
동아대학보 제1082호(2010년 10월 11일)
저작권자 © 동아대학교 다우미디어센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