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ANN : 박민주
대체 PD : 정은수
ENG : 김서윤
기획의도 : 우리 학교에는 다양한 연령대의 학우들이 있다. 그래서 서로를 알아가 보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 과거로 돌아가 어떤 일들이 이슈였는지, 어떤 노래와 가수들이 많은 사랑을 받았는지 알아볼 것이다.
우리 데이트나 할까? 삼삼한 데이트
오랜만이에요. 모두들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시험 이야기는 안 할게요 아직 우리에겐 시간이 많잖아요. 모두 기말을 노립시다. (웃음) 4월의 마지막 날을 저와 함께 보내게 됐네요. 벌써 5월입니다. 시간 참 빨라요. 5월은 또 여러분들에게 어떤 일이 찾아올까요? 벌써 기다려지지 않나요? 4월 30일 삼삼한 데이트 박민주입니다.
4월 30일 삼삼한 데이트 박민주입니다. 오늘의 첫 곡으로는 조용필 가수님이라고 해야겠죠? 2003년에 18집을 발매한 이후 무려, 10년 뒤 19집 Hello , 타이틀곡 Bounce였습니다. 얼마 전, 4월 초에 있었던 평양 공연에 다녀오셨죠? 북한에서도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해요. 그래서 기꺼이 또 이번 공연에 합류하셨고요. 이날 컨디션이 좋지 않았음에도 열창을 하셨죠. 또한 음악 예능 프로그램에서 전설로 나오셨고, 18명의 후배 가수들이 조용필 씨의 노래를 불렀는데요,
제작진들은 프로그램이 첫 방송 한 이후부터 꾸준히 조용필 씨에게 러브콜을 보냈는데, 드디어 출연을 결정하셨다고 합니다. 어려웠던 만큼 이 프로그램 최초 3주 편성을 했다고 하는데, 이번 주도 방송된다고 하니, 많은 시청 바랍니다.(웃음)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사랑하는 가수가 아닐까 싶어요. 정말 역사적인 기록을 많이 세웠고, 앞으로도 그렇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래오래 노래를 해주세요. 오늘 소개할 이 후배 가수들도 영원했으면 좋겠어요. 제가 정말 좋아하는 가수들입니다. 오늘은 2013년으로 돌아갈게요.
오늘의 첫 번째 가수, 모두들 눈치채셨죠? 바로 에일리입니다. 에일리의 첫 곡으로 야왕 OST 얼음꽃 듣고 왔고요. OST라고 무시하면 안 될 것 같아요. 요즘 OST 퀄리티는 너무 좋아.(웃음) 특히나 작년 에일리가 부른, 도깨비 OST,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는 주요 음악 차트 1위를 했고, 드라마가 종영하고 1년이 지난 지금까지 아직 많은 사랑을 받고 있죠. 특히 에일리의 그 슬픈 음색이, 너무 슬프고 애절하고.. 그냥 다 좋아요. 에일리는 발라드면 발라드 댄스면 댄스, 팝이면 팝, 모든 장르를 다 소화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미국에 있었을 때, 자신이 노래 부른 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는데, 그게 조회 수 1천만 건에 이르렀고, 당시 여러 회사에서 러브콜이 들어왔는데, 한국 사람이니까 한국에서 음악을 시작하는 게 맞는다고 생각하여 혼자 한국에 오게 됐다고 해요. 이후 추석 특집으로 방영된 음악 프로그램에 휘성과 함께 출연하여 노래를 불렀고, 1위를 해 관심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자, 이야기를 더 하기 전에 노래 한 곡 더 듣고 올까요? 에일리의 Rainy Day
에일리의 데뷔곡은 Heaven이었죠, 파워풀한 퍼포먼스에, 힘 있고 뛰어난 라이브, 그냥 저 가수가 신인가수가 많나 싶었어요. 이후 보여줄게로 첫 1위를 했고, 아, 당시 뮤직뱅크에서 10주 연속 1위를 하고 있던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제쳤다고 해요. 그리고 연말 시상식에서도 많은 상을 받았죠. 이후, 노래가 늘었어, 손대지 마, 등 에일리 하면 딱 생각나는 노래들이 많았어요. 빨리 신곡이 나왔으면 하는 팬의 마음입니다. 에일리의 마지막 곡 U&I 듣고 올게요.
YOU 너와 I 내가 음악으로 하나가 된다. 누군지 알겠죠? 네, 아이유입니다.
JYP 오디션 영상이 꽤 유명하죠? 아이유는 교내 체육대회에서 노래를 부르고 난 뒤 무대의 매력을 느껴 여러 차례 오디션을 보러 다녔다고 해요. 어려운 가정환경, 기획사 사기, 힘들었을 시기를 이겨내고 16살 데뷔곡 미아로 데뷔했습니다. 특히 아이유는 데뷔 전부터 라디오에서 음악을 알렸는데, 유희열, 거미, 유영석 등 선배 음악가들로부터 호평을 많이 받았어요. 그만큼 노래도 잘하고, 음악성도 뛰어나서 그렇겠죠? 이후 마시멜로우, 특히 잔소리로 1위를 하였고, 드디어 좋은 날로 대박을 쳤죠. 3단 고음을 라이브로 소화하여 더 화제를 일으켰습니다.
이후에도, 아니, 아이유 노래 너무 많은데.. 나만 몰랐던 이야기, 너랑 나, 하루 끝, 스물셋, 팔레트까지, 또한 선배 가수들의 노래를 리메이크한 꽃 갈피까지, 아이유가 노래를 냈다 하면, 그냥 무조건 1위를 하죠.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서 시상식에서도 대기록을 세웠고, 아이유는 그저 노래만 잘 부르는 게 아니라, 노래를 불러도 자신의 이야기인 듯, 한 소절 한 소절 부르고, 그냥 아이유는 아이유라는 트렌드, 브랜드로 자리 잡은 것 같아요. 그리고 걸어 다니는 중소기업이라고 하잖아요. 저는 특히나, 아이유가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정말 예쁘고 좋은 것 같아요. 또한 아이유의 음색은 정말 그 누구도 따라 할 수 없고, 누가 따라잡지도 못할 것 같아요. 아이유의 마지막 곡 금요일에 만나요 듣고 올게요.
오늘은 에일리와 아이유의 2013년 곡들을 듣고 왔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두 가수의 노래를 들려드릴 수 있어서 좋았고 저 역시 녹음하면서 좋았던 것 같아요.
마지막 곡으로 케이윌의 러브 블러썸 듣고 올게요. 우리 모두 사랑합시다. (웃음) 저의 목소리를 다시 듣고 싶으시다면 다우미디어센터 홈페이지나 유튜브로 청취하실 수 있어요. 많이 들어주세요. 송출에 김서윤 대체PD, 기술에 정은수 엔지니어 수고하셨고요. 저는 DJ 박민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