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락방 24화 - 코코팝
기획의도: 우리가 제일 많이 접하고 좋아하는 음악 장르는 K-POP이다. K-POP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타겟으로 정해 최근 인기 있는 노래를 들려주고 흥미를 불러온다.
제작: 정은수
ANN: 박민주
PD: 정은수
ENG: 김서윤
대본:
K-POP의 천국 코코팝
안녕하세요? 코코팝의 DJ 박민주입니다. 여러분, ‘소확행’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저도 얼마 전 처음 들어봤는데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소확행이라고 부릅니다. 예를 들면 갓 구운 빵을 손으로 찢어 먹을 때, 서랍 안에 깨끗한 수건이 쌓여 있을 때 느끼는 행복처럼 일상에서 느끼는 소소한 행복을 말해요. 여러분의 소확행은 무엇인가요? 저는 버스 창가에 앉아서 잔잔한 발라드를 들을 때 정말 행복합니다. 정승환의 너였다면을 첫 곡으로 코코팝 시작할게요.
발라드하면 떠오르는 가수들이 많은데, 특히 안테나뮤직에 잔잔하고 감성적인 음악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안테나 특집’으로 함께합니다!
방금 들은 너였다면의 정승환도 안테나의 대표적인 가수죠? 특히 너였다면은 드라마 ‘또 오해영’의 OST로 엄청난 인기를 얻은 곡입니다. 드라마가 끝난지 꽤 지났는데 아직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어요. 정승환 특유의 짙은 감성이 잘 드러나서 그런 게 아닐까요? 노래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게 참 어려운데, 정승환이 노래를 부르면 그 슬픈 감정이 저한테까지 전달 되서 정말 신기합니다. 노래 한곡 더 듣고 올게요. 정승환의 이 바보야
2016년에 발매된 이 바보야는 정승환의 데뷔곡이었는데요. 이 노래로 단숨에 음원차트 1위룰 얻어냈습니다. 정승환의 노래는 들을수록 빠져드는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겨울에 잘 어울리는 목소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인지 이 바보야랑 같이 발표한 눈사람이라는 곡도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안테나에 이별노래 전문 정승환이 있다면, 달달한 사랑노래 전문은 누가 있을까요? 바로 샘김이 있습니다! 특히 로꼬와 같이 부른 Think About' Chu는 달달함의 정석을 보여줍니다. 그럼 바로 듣고 올까요?
샘김과 로꼬의 Think About' Chu 듣고 왔습니다. 이 노래는 봄에 들으면 좋은 노래인 것 같아요. 샘김의 달달한 목소리와 로꼬의 저음이 너무 듣기 좋습니다. 특히 로꼬의 피처링은 상대방이 누구든 정말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사실 이 노래의 원곡은 ‘아소토유니온’이라는 그룹이었는데요, 원곡도 좋지만 샘김과 로꼬가 리메이크해서 또 다시 큰 사랑을 받게 됐습니다. 샘김이 다른 옛날 곡들도 리메이크 해줬으면 좋겠네요.
샘김의 Who are you 듣고 왔습니다. ‘도깨비’의 OST로 유명한 곡이죠? 저는 이 노래가 누구 노랜지 몰랐었는데, 알고보니 샘김이 불렀더라고요. 샘김의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준 노래가 아닌가 싶네요. 이 노래 들으니까 도깨비가 다시 보고 싶습니다. 제가 공유를 정말 좋아해서 그 당시에 본방송 꼭 챙겨봤었는데..얼른 다른 드라마로 돌아왔으면 좋겠어요. 생각해보니 도깨비 OST중에 유명한 곡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크러쉬의 Beautiful,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등 많은 노래가 있었는데, 거기에 샘김의 노래도 함께했네요! 다음에 드라마 한 번 더 봐야겠습니다.
이진아의 배불러 듣고 왔습니다. 안테나에는 오디션프로 출신 가수들이 많은 것 같아요. 앞에 나왔던 정승환과 샘김도 케이팝스타 출신이었는데, 이진아 역시 케이팝스타4에 나와서 큰 화재를 모았었죠? 아이같이 맑은 목소리로 자작곡 시간아 천천히를 불렀을 때는 유희열이 ‘꿈꿔왔던 뮤지션을 찾았다’며 엄청난 호평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때부터 유희열은 이진아를 안테나로 데려오고 싶었겠죠?
마지막으로 안테나에 케이팝스타 출신 가수가 한 명 더 있습니다! 바로 케이팝스타3에 나왔던 권진아인데요. 권진아의 목소리가 좋아서인지 데뷔후 샘김, 성시경, 첸슬러 등 여러 뮤지션들과 작업을 같이했습니다! 특히 샘김이랑 목소리가 잘 어울려서 같이 낸 곡이 많더라고요. 안테나 가족들은 같이 노래를 만들고, 부른 곡이 많아서 정말 가족 같은 분위기가 납니다. 그럼 권진아의 끝 듣고 올게요.
오늘 방송은 여기까지입니다. ‘안테나특집’으로 함께했는데, 재밌게 들으셨나요? 안테나에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음악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개성 있는 음악들을 들려줬으면 좋겠어요. 지금까지 제작과 송출에 정은수PD, 김서윤 엔지니어 수고하셨고요, 저는 DJ 박민주였습니다. 오디오 방송은 다우미디어센터 홈페이지와 유투브를 통해 다시 청취할 수 있습니다. 샘김과 권진아의 I do를 마지막곡으로 오늘 방송 마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