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락방 27화 - 코코팝
기획의도: 우리가 제일 많이 접하고 좋아하는 음악 장르는 K-POP이다. K-POP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타겟으로 정해 최근 인기 있는 노래를 들려주고 흥미를 불러온다.
제작: 정은수
ANN: 박민주
PD: 정은수
ENG: 김서윤
대본:
K-POP의 천국 코코팝
안녕하세요? 코코팝의 DJ 박민주입니다. 여러분, 요새 보는 드라마 하나씩 있으신가요? 저는 드라마가 끝나면 한 번에 몰아보는 타입이라 요즘은 잘 없었는데,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 눈길이 살짝 갑니다. 정해인이랑 손예진 너무 잘 어울리지 않나요? 정해인은 정말..연하남의 정석을 보여주는 것 같아요. 드라마 끝나면 바로 다운받을 생각입니다.
오늘은 드라마 OST 특집으로 함께하려 합니다. 드라마 볼 때 그 분위기에 맞는 음악을 같이 들으면 훨씬 더 집중해서 보게 되죠? OST는 드라마의 감동을 극대화 시키는 힘이 있는 것 같아요. 오늘의 첫 곡은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의 OST인 레이첼 야마가타의 something in the rain입니다.
드라마 OST하면 생각나는 가수들이 많죠? 저는 OST의 여왕 백지영이 제일 먼저 생각나는데요, 백지영이 녹음한 OST가 무려 20개가 넘는다고 합니다. 대단하지 않나요? 그래서 백지영하면 생각나는 OST가 많은데, 저는 그중 시크릿가든 OST 그여자를 제일 좋아합니다. ‘우리 길라임씨는 언제부터 그렇게 예뻤나?’ 주옥같은 명대사를 많이 남긴 시크릿가든. 8년이나 지난 드라만데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네요. 백지영의 OST덕분에 더 재밌게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그여자 후속곡 그남자를 드라마 주인공 현빈이 불러서 큰 사랑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럼 백지영의 그여자 듣고 올까요?
그여자말고도 백지영의 유명한 OST가 많아요. 2009년 방영했던 드라마 아이리스 기억나시나요? 김태희와 이병헌의 ‘사탕키스’로 유명한 드라마죠? 아이리스에서도 역시 백지영의 OST 잊지 말아요 가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백지영 특유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드라마가 만나면 항상 대박이 나는 것 같아요. 이후 아이리스2에서는 소향이 잊지 말아요 리메이크를 하기도 했습니다.
OST여왕으로 불리는 또 다른 가수가 있습니다. 바로 윤미래인데요, 우리나라 단연 최고로 꼽히는 여성 래퍼지만 노래도 너무 잘해서 드라마 OST도 많이 부르고 있습니다. 그중 재작년 태양의후예에서 부른 Always는 음원차트 1위는 물론, 지난 'MMA' OST 부문 수상까지 해냈습니다. 태양의 후예가 2016년에 ‘올해 최고의 시청률’을 달성해서 OST도 덩달아 큰 인기를 얻은 것이죠. 그리고 주군의 태양에서 부른 Touch love도 윤미래 하면 떠오르는 곡 중 하나입니다. 공효진과 소지섭의 캐미가 좋아서 큰 사랑을 받은 드라마죠? 저는 그 드라마에 귀신이 자주 나와서 잘 못봤던 기억이 나네요. 그럼 윤미래의 Always, Touch love 듣고 올게요.
앞에서 OST의 여왕 2명을 만나봤는데, 그렇다면 남자 가수 중에는 누가 있을까요? 아무래도 보고싶다의 김범수가 아닌가 싶습니다. 무려 15년 전 드라마 천국의 계단 OST로 혜성처럼 등장한 김범수! 그 전까지는 얼굴 없는 가수로 활동하다가 보고싶다 이후에 얼굴을 공개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이 노래로 2003년도 KBS 가요대상까지 수상했다고 해요. 김범수의 영원한 효자곡이 아닌가 싶어요. 최근에도 김범수는 프로듀사, 함부로 애틋하게 등 여러 드라마 OST를 부르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드라마에서 김범수의 감미로운 목소리를 자주 듣고 싶네요. 그럼 김범수의 보고싶다와 프로듀사 OST 사랑의 시작은 고백에서부터 듣고 올게요.
오늘 방송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양한 드라마 OST를 들어봤는데, 옛날에 드라마를 다 봤던 분이라면 그때 기억이 새록새록 나지 않았을까 싶네요. 지금까지 제작과 송출에 정은수PD, 김서윤 엔지니어 수고하셨고요, 저는 DJ 박민주였습니다. 오디오 방송은 다우미디어센터 홈페이지와 유투브를 통해 다시 청취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