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락방 25화 - 삼삼한 데이트
다락방 25화 - 삼삼한 데이트
  • 동아대학교 다우미디어센터
  • 승인 2018.05.21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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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18. 5. 14

기획의도 : 대학교에는 다양한 연령대가 있어 그 당시의 이슈와 인기 노래들이 다양했을 것이다. 서로를 알아가 보고자 과거로 돌아가 이슈와 노래들을 알아본다.

제작, ANN : 박민주
PD : 정은수
ENG : 김서윤

우리 데이트나 할까? 삼삼한 데이트
중간고사는 끝났고, 5월이고, 휴일도 좀 있고 해서 이제 놀아야지 했는데
아니 과제가 왜 이렇게 많아?
물론, 교수님들이 과제 제출 날짜를 말씀하셨을 때가, 한 몇 주 전? 아니 한달 전 일 수도 있어요
놀고, 중간고사 공부하고, 이러다 저러다 미뤄서,
결국 과제 제출 일주일 전이 다가온 거죠.
그제서야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겁니다.
과제는 역시 제출 날짜가 바로 앞에 닥쳐있을 때 그 때 하는 거죠.(웃음)
저 역시 그러고 있어요.
계속 미룬 과제 이제야 바쁘게 하는 중입니다.
미리미리 해둘걸..
5월 14일 삼삼한 데이트 박민주입니다.
여러분들은 지금 열심히, 바쁘게, 과제 하는 중이신가요?
시험 기간 때 안 바쁘도록 공부 틈틈이 할 걸
과제 미리미리 좀 해둘 걸하고 후회하시고 있는 건 아...니죠?
도서관, 카페, 집, 강의실 등을 향해서 가고 있는 여러분들
열심히 걸어가시면서 귀는 잠시 제 목소리에 집중하고
과제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푸셨으면 좋겠네요.
오늘은 2000년으로 돌아갑니다.
2000년 6월 13일에서 15일 뉴스입니다.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 위원장 간 사상 첫 남북 정상회담이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평양에서 열렸습니다.
정상회담에서는 이산가족 방문단 교환 및 비전향장기수 송환 등 인도적 문제 해결, 당국 간 대화 등 5개 항의 공동선언이 채택됐습니다.
공동선언 합의에 따라 서울과 평양 간 1차(8월 15∼18일) 2차(11월 30일∼12월 2일)에 걸친 이산가족 방문단 교환으로 반세기 동안 헤어졌던 가족과 친지들의 극적 상봉이 이뤄졌습니다.
또한 9월 2일 비전향장기수 62명이 판문점을 통해 북으로 송환됐습니다.
이와 함께 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상설협의체인 장관급 회담을 모태로 국방 장관 회담, 군사실무접촉, 경협 추진 위원회, 경제 실무접촉 등 다양한 형식의 당국 간 대화가 이뤄졌습니다.
분단 이후 남북 정상 간 회담은 3차례 이뤄졌죠? 2000년, 2007년, 그리고 2018년 4월 27일, 얼마 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만남은, 전 세계가 주목할 정도였던 것 같아요. 우리나라 방송사들도 하루 종일 남북 정상 회담을 생중계했고, 국민들도 양 정상의 만남을 지켜보면서 환호와 한편으로는 감격을 하셨을 거예요. 이날 정상들은 핵 없는 한반도 실현, 연내 종전 선언, 등을 천명하였고, 올가을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해 정상 회담을 열기로 했습니다. 이명박, 박근혜 정부 당시에는 남북정상회담이 이뤄지지 못하다가 문재인 정부 집권 1년도 되지 않아 회담이 개최되었네요. 흠.. 무엇이 문제였을까요?
여러분들의 생각에 맡길게요. 각자 생각들이 다 다르니까요.
익산 약촌 오거리 택시기사 살인강도 사건 아시나요?
아마 작년에 영화 ‘재심’을 보셨다면 아실 거예요.
이 사건은 발생 18년 만에 대법원이 진범에 징역 15년 형을 선고했습니다.
이로써 무고한 사람이 억울한 누명을 썼던 사건이 18년 만에 마무리되었죠.
여기엔 SBS 시사프로 ‘그것이 알고 싶다’의 기여가 컸다는 평입니다.
익산 약촌 오거리 택시기사 살인강도 사건은, 택시기사 유모 씨가 자신의 택시 운전석에서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된 후 병원으로 옮겼으나 사망한 건입니다.
당시 경찰은 최초 목격자였던 15살 최모 씨를 범인으로 검거해 재판에 넘겼고, 2심에서 징역 10년을 받은 최 씨는 상고를 포기하고 2010년 만기 출소합니다.
이후 허위자백을 했다며 재심을 청구했고, 3년여간의 긴 재판 끝에 법원은 2016년 최 씨에 가혹행위가 있었음을 인정하고 무죄를 선고합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최 씨가 재심을 청구한 2013년, 재판 중인 2015년 두 차례에 걸쳐 해당 사건을 방송했습니다.
저는 영화 ‘재심’을 통해 이 사건을 알게 됐는데요,
경찰이 15살 어린 소년에게 저지른 가혹한 행위에 너무 화가 났습니다.
그의 잃어버린 10년을 돌이킬 수 없어 너무 안타까울 뿐이고요.
무려 18년 동안 못 찾았던 범인을, 방송 프로그램 제작진 덕에 잡은 건, 우리나라 경찰이 반성해야 할 일입니다.
무엇보다, 이런 일은 다시는 일어나서도 일으켜서도 안 됩니다.
살인 사건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어떠한 일이 생길 때도 억울한 사람이 나오는 일이 없도록 해야겠죠.
모두들.. 갑작스럽게 오그라드는 멘트가 나와서 당황하셨죠?
오늘 소개해드릴 가수는 매실 광고 목소리의 주인공, 조성모입니다. 충격 받았을 여러분들을 위해 먼저 노래 한 곡 듣고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죠.
90년 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중반까지 발라드의 황제라고 하면 바로 이 분을 이야기했던 것 같아요.
98년도에 데뷔한 조성모의 1집 앨범 타이틀곡 투 헤븐의 뮤직비디오는 당시 최고 인기였던 이병헌과 신인 김하늘이 나와서 화제였는데,
국내 최초로 시도한, 스토리가 있는 뮤비라 더 눈길을 끌었죠.
그런데 조성모 씨는 뮤직비디오와 목소리만 공개한 채 방송활동을 전혀 하지 않아 그를 얼굴 없는 가수라고 불렀어요.
혹시 모두들 응답하라 1997 보셨나요?
당시 드라마는 교내 스피커를 통해 조성모 씨의 투 헤븐을 틀었고,
이에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나왔는데, 조성모 씨가 음악 프로그램 1위를 할 수 있을지 내기를 한 거예요.
방성재 역의 이시언 씨가 이 노래는 아니다며, 얼굴 없는 가수가 뭐냐, 얼굴이 공개되는 순간 얘는 끝이다고 했고
강준희 역할의 호야 씨는 뜰 것 같다고 했죠.
도학찬 역이었던 은지원 씨는 목소리만 들어봤을 때는 잘생겼을 것 같다고 조성모 씨의 얼굴을 예상했죠.
이들은 내기에서 지면 여자 반에 들어가서 좋아하는 애 이름 세 번 부르자고 했어요.
그 결과는? 얼굴 없는 가수 조성모는 방송에 나왔고, 의외로 꽃미남이었으며, 음악 방송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뮤직비디오를 먼저 공개하여 얼굴 없는 가수로 엄청난 이슈를 불러일으키게 한 기획사의 홍보 전략이 좋았던 것 같아요.
노래는 당연히 좋았고요.
투 헤븐 데뷔 앨범이 150만 장으로 역대 2위!
아시나요 앨범은 발매 단 4일 만에 밀리언 셀러 기록,
당시 음악 프로그램 1위는 물론 시상식에서 대상을 휩쓸다시피 했고.
한 해 최다 판매량, 골든디스크 대상 최다 수상, 텐밀리언 셀러 등
역대, 최다를 정말 많이 하셨더라고요.
요즘에는 보기 힘든 모습이죠.
현재도 여전히 OST를 발표하고 있고, 뮤지컬을 통해 팬들에게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는 2000년 때의 기억은 잘 안 나는데, 만약 1999년의 1에서 2000년의 2로, 앞자리가 바뀐 달력을 봤다면, 뭔가 소름이 돋았을 거 같아요. 실감도 안 날 거 같고.. 2에서 앞자리가 3으로 바뀐 달력을 못 볼 거 같아서 아쉬움은 좀 있네요. 3000년 때는 과연 어떤 시대일까요. 아. 진짜 궁금하다.
오늘 마지막 곡, god 촛불하나로 오늘 방송 마치겠습니다. 지치고 힘들 때 혼자 끙끙 대지 말고 기대세요. 여러분은 절대 혼자가 아니에요. 여러분의 손을 잡아 줄 누군가는 항상 옆에 있습니다. 
저의 목소리를 다시 듣고 싶으시다면 다우미디어센터 홈페이지나 유튜브로 청취하실 수 있어요. 많이 들어주세요. 송출에 김서윤 대체 PD, 기술에 정은수 엔지니어 수고하셨고요. 저는 DJ 박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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