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우리 대학교 부민캠퍼스 다우홀에서 ‘2018학년도 2학기 외국인 신입생 입학식’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석정 총장과 문철주 국제교류처장을 비롯해 외국인 신입생 234명과 재학생 100여 명 등 총 4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행사는 한 총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입학 선서와 재학생 환영사, 선배 격려사 및 신입생 포부 발표, 마지막으로 우리 대학 외국인 유학생 서포터즈인 ‘DAILY’ 소개순으로 진행됐다. 이후에는 태권도 시범단의 시범과 박 터뜨리기 등 기념 공연이 이어졌다.
이날 한 총장은 인사말에서 “낯선 환경에 적응하기 쉽지 않겠지만 (여러분은) 이곳에서 각자의 나라를 대표하는 민간외교 사절이자 졸업 이후 글로벌 인재로서 한국과 모국을 잇는 가교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여러분이 학업에 전념하는 동안 조금의 불편도 없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재학생 대표로 참석한 왕로(국제관광학 4) 학생은 환영사에서 “신입생 여러분을 끝까지 응원하고 지지할 것을 약속한다”며 “동아대에 다니는 동안 미래 목표를 확실히 세우고 자신의 진로를 잡아 다양한 경험을 쌓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신입생 대표 나우루스(관광경영학 석사과정) 학생은 답사에서 “지난해 9월 한국에 처음 왔을 때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여러 친구와 학교의 도움을 받아 이 자리까지 왔다”며 “동아대에서 공부하게 돼 행복하다. 열심히 공부해서 우즈베키스탄과 한국 모두에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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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