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짚모자 축구단 5화
밀짚모자 축구단 5화
  • 동아대학교 다우미디어센터
  • 승인 2018.10.05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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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의도: 현재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스포츠 중에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전 국민의 이목을 집중이 되는 ‘축구’를 주제로 다룬다. 축구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더 쉽게 축구에 대해 알 수 있도록 한다.

ANN: 박민주, 이재원,
PD: 심은별
ENG: 김수민

재원: 안녕하세요. 밀짚모자 축구단 신입 이재원입니다. 제 꿈은 축구왕이 되는 겁니다!
민주: 오늘은 조금 편한 마음으로 이야기를 나눠 보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선장 박민주입니다. 저번 화에서는 독일, 잉글랜드 등 여러 축구단을 배우느라 고생 많았지?
재원: 네 진짜 고생고생 많았습니다. 이번 화는 축구 송 특집이라고 들었는데, 귀 엄청 호강하면서 진행할 수 있겠는걸요
민주: 그럼 축구왕이 되기 위한 첫걸음을
재원, 민주: 저희 밀짚모자 축구단과 함께 하실 준비되셨나요?

재원: YB - 오 필승 코리아 듣고 왔습니다. 이 노래는 언제 들어도 흥겨운 축구 응원가의 조상이라고 할 수 있는 곡 아닌가요
민주: 맞아 윤도현 밴드가 2002년 월드컵 당시에 응원가로 불렀던 전설적인 노래지. 오늘은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팀 월드컵 공식 응원가 뿐 아니라 다른 나라들도 살짝 한 번 알아보고 들어보자.
재원: 아 제가 또 노래를 좋아하는 건 어떻게 아시고 아 이번 화 상당히 신나는 걸요. 그럼 대체 이 응원가라는 개념은 언제부터 어떻게 나오게 된 건가요
민주: 우리나라 응원가는 2002년 한일 월드컵을 시작으로 매 월드컵 대회 때마다 선수들을 격려하고 응원하기 위해 나왔어. 아마 과거 응원가들은 너도 한번쯤은 다 들어본 노래일거야. 아까 들은 오 필승 코리아도!
재원: 오 필승 코리아. 저 노래가 나온 당시엔 저는 4살 이었습니다. 가사까지 외울 정도면 당시 이 노래의 인기가 얼마나 대단했는지 대충 짐작이 가네요
민주: 공식 월드컵 축구 응원가라고 부르는 곡들은 축구 국대팀 공식 서포터즈 붉은 악마의 기획으로 준비된 노래들을 말해. 매 대회마다 공식 음반을 꾸준히 제작, 발표하고 대표팀 출정식을 통해 신곡을 공개하고 있어.
재원: 축구 응원가도 커리큘럼이 존재했군요. 막무가내로 음원을 공개하는 게 아니라 공식 서포터즈의 기획 아래에서 대회마다 음원을 공개. 이런 체계적인 시스템이 있었는지는 저는 몰랐어요.
민주: 2002년에 나온 앨범은 응원가 음반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데 그 중 수록곡인 오 필승 코리아는 지금까지 사랑받는 대표적인 축구 응원곡이 아닐까 싶어. 또한 각종 축구 중계 음악으로 꾸준히 사용되면서 가장 모범적인 축구 응원 음반으로 평가 되고 있지

재원: 트랙스픽션의 승리를 위하여와 버즈의 Reds Go Together 듣고 왔습니다. 이 노래들을 들으니까 월드컵을 실감하는 것 같아요. 지금 월드컵 경기가 열리는 느낌이에요.
민주: 방금 듣고 온 노래들은 2006년 독일 월드컵에 나왔어. 2002년 월드컵 땐 SK텔레콤의 후원이 있었는데 반해 2006년 때는 KT의 지원으로 제작되면서 당시 응원전을 둘러싼 이동통신 업체 간의 치열한 신경전도 있었다고 해.재원: 제가 SK텔레콤도 쓰고 KT도 썼었는데 이런 이동통신 업체 간의 신경전이 있었다고 하니까 뭔가 가깝게 느껴지면서도 .. 재미있는 요소 같아요.
민주: 승리를 위하여는 오 필승 코리아 못지않게 지금도 축구대회나 중계를 통해 널리 쓰이고 있고, 이후에 제작된 공식 음반마다 새로운 편곡으로 재녹음되고 있어.
재원: 기존에 나온 오 필승 코리아... 발라드, 랩 버전까지 여러 가지 장르로 나오더라고요. 재녹음 되는 것이.. 취향에 맞게 ..월드컵 노래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애드리브)
민주: 다음은 독일 응원가를 알아볼까? 1974년 서독 월드컵의 응원가였던 ‘축구는 우리의 인생’이 나온 이후 독일에서 축구 응원가는 독자적인 하나의 장르로 발전했어.
재원: 역시 독일답네요. ... 하나의 장르로.. 축구의 강국답습니다.
민주: 첫 번째 노래는 ‘디 토텐 호젠의 이런 날에는’이야. 독일의 대표적 펑크 록 밴드 ‘디 토텐 호젠’은 사실 축구를 염두에 두고 ‘이런 날에는’ 을 작곡하지 않았어. 그런데 독일 축구 국대팀이 2012년 유럽 축구 선수권 대회 당시 선수 대기실에서 이 곡을 들으며 경기를 준비했다고 해 . 그러면서 이 곡은 독일 축구 경기 때마다 빠질 수 없는 곡이 되었지.
재원: 동생이 피파 게임을 하는데 디 토텐 호젠 이런 날에는 들으면서 게임을 하더라고요. .. 축구가 나에게 멀리 있는 건 아니구나. 다음 곡 소개해줄래요
민주: 다음 곡은 ‘안드레아스 부라니의 우리를 위해’야. 이 노래는 2014년 남아공 월드컵의 공식 응원가로 선정됐어. 이 곡은 나중에 독일 국대팀의 우승을 알리는 곡이기도 했고,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곡 중 하나야.

재원: 디 토텐 호젠의 이런 날에는 그리고 안드레아스 부라니 - 우리를 위해라는 노래 듣고 왔는데요. 이 노래들 이따 집갈 때 들어야겠어요. 너무 좋아요
민주: ‘It's coming home. It's coming. Football's coming home'
재원: (애드리브)
(애드리브)
민주: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12년 만에 8강에 오른 잉글랜드의 축구팬들은 환호성을 지르면서 제일 먼저 이 문장들이 담긴 응원가를 부르면서 자축했어.
재원: 집에 온다 그런 뜻인 거 같은데요
민주: Three Lions 일명 ‘삼사자’ 가 발표한 Football's coming home은 영국 싱글 차트 1위까지 오를 만큼 큰 인기를 모았고 잉글랜드 축구를 대표하는 응원가로 자리잡았어.
재원: 축구가 집으로 온다 이 뜻이 뭐예요.
민주: 그 뜻은 잉글랜드에 월드컵을 가져온다는 우승 열망을 담은 의미야. 잉글랜드는 각종 국제 대회마다 이 노래로 당시 상황이 반영된 가사들로 개사했고, 그게 잉글랜드 팬들 사이에선 큰 유행을 불러 일으켰어. 이번 월드컵에서도 잉글랜드 팬들은 52년만의 월드컵 우승을 꿈꾸고 있어서 축구가 집으로 올 것이라고 믿고 ‘It's coming home’이라고 외친거지.
재원: 잉글랜드 축구도 진짜 열정적이죠? 저도 그런 열정 한 번 느껴보고 싶습니다.

재원: 아는 만큼 보인다 시간입니다. 저번 화에는 정말 재미있는 이야기 많이 해줬는데요. 오늘은 혹시 축구선수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실려나?
민주: 박지성 선수는 당연히 알고 있겠지?
재원: 지성 팍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 지금은 은퇴했지만요.
민주: 은퇴한지는 꽤 되었지만 박지성 선수는 여전히 축구계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간판스타라고 할 수 있어. 커리어로만 본다면 엄청나다고 할 수 있는데 그 역시도 중간 중간 힘든 시간을 보냈지.
재원: (애드리브)
민주: 네덜란드 리그로 막 이적했을 당시에는 경기력이 그렇게 좋지 않아서 팀 서포터즈들에게 심한 야유를 들었데. 하지만 그의 특유의 성실함으로 이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고 서포터즈들의 야유를 환호로 바꿔냈지. 그리고 팬들은 박지성 선수의 활약에 응원가를 선물하기도 했어. 선수를 위해 팬들이 응원가를 선물해준다는 게 정말 멋진 것 같아. 선수를 사랑하는 팬들의 마음이 느껴진달까?
재원: (애드리브)
민주: 그 노래가 ‘위송 빠레’인데 이 응원가는 박지성 선수의 응원가 중에서 가장 유명한 응원가이지.
재원: 왜 위송빠레예요?
민주: 박지성 선수의 이름을 네덜란드어로 읽으먼 ‘위송빠레’라고 해
재원: 또 다른 노래들도 있나요?
민주: 박지성 선수가 영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을 한 후에도 응원가가 있었는데, 그런데 영국 특유의 공격적인 서포터즈의 문화가 합쳐져서 이상한.. 응원가가 나왔어. 일명 개고기송이라고 불리는 이 응원가의 가사를 너가 읽어볼래?
재원: 개고기송..? ‘박지성, 네가 어디에 있든, 너의 조국에 있는 사람들은 개를 먹지. 하지만 그것보다 더욱더 나빠질 수 있었는데, 그건 바로 리버풀 공영주택에서 살면서 쥐를 먹는 거야’ (애드리브)
민주: 리버풀을 비하하는 내용과 함께 우리나라 역시 비하하는 내용을 담아 논란이 있었어. 이게 아무리 응원가라고 하지만, 기분이 좋지만은 않네. 다른 나라들이 우리나라를 표현할 때 개고기 먹는 나라라고 하고, 눈이 찢어진 사람들이라며 제스처를 하는데 이런 건 정말 바로 잡아야해. 이런 논란이 있을 때마다 화가 난다 화가 나
재원: 박지성을 응원하는 마음은 국민으로서 고맙게 받겠지만 이렇게 비하하는 내용의 노래는 있어서는 안되죠. 대항하는 대처 방법을 세웠으면 하네요.
민주: 박지성 선수 역시 사람이니깐 항상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는 힘들었을 거야. 그의 고질적인 문제로 따라다녔던 무릎 상태 때문에 경기를 오랜 시간 뛰지 못하기도 했고. 하지만 다행히 팬들은 박지성 선수를 외면하지 않았어. 그를 위해 응원가를 만들어 힘을 실어주었는데, 가사 한번 읽어볼래?
재원: ‘박지성을 팔지 마, 자네가 아직 이해를 잘 못하겠지만, 만약 박지성을 판다면 우리는 폭동을 일으켜버릴거야’ 팬들이 박지성을 너무 너무 사랑한다
민주: 박지성 선수를 위해 만든 응원가를 들어보면 아 박지성 선수가 정말 대단한 선수였구나 싶어. 특히나 아직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박지성 선수를 레전드로 기억하고 있는데 축구 팬으로서, 정말 자랑스러운 선수인 것 같아.
재원: 박지성 선수가 세계에서 인정받은 만큼 저 또한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유명한 사람이 되고 싶네요

재원: 저희 다음 주에는 새로운 게스트가 등장한다고 하던데, 민주 선장님 혹시 누군지 알고 계세요?
민주: 피디님한테 살짝 들어보기로는 우리가 아까 이야기한 레전드 박지성 선수가 소속했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즉 맨유의 광팬이라고 하시던걸
재원: 토트넘 골수팬 승민 디제이에 이어서의 덕후의 등장이라니, 저희들의 목소리를 다시 듣고 싶으시다면 다우미디어센터 홈페이지나 유튜브로 청취하실 수 있어요. 많이 들어주세요. 송출에 심은별 PD, 기술에 김수민 엔지니어 수고하셨고요. 저는 DJ 이재원,
민주: 박민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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