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의도 : 2000년대 중후반-2010년대 초반을 범위로 정해 즐겨 쓴 제품, 인기 많았던 드라마, 가수를 언급하며 그 시대의 문화를 추억한다.

 

ANN 이재협, 정서영

대체 PD 정은수

 

서영: 소녀

재협: 소년

서영: 문화

재협: 백서

재협: 벌써 ‘소소문백’ 6회를 방송하네요.

서영: 회차 11회 중, 반을 했습니다!

재협: 여름부터 대본을 쓰기 시작했는데, 그 때 쓴 대본은 이미 다 방송했네요.

서영: 시간이 정말 빠릅니다. 1화 방송하는 날은 더웠잖아요. 이젠 춥죠?

재협: 맞아요. 시간이 지나면서 여기 앉아 있는 저희의 모습이 처음보다 자연스러워져서 다행입니다.

서영: 그죠. 학우 분들도 더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방송이 되면 좋겠네요.

재협: 열심히 노력합시다!

서영: 좋아요!

재협: 학우 여러분, 5화 오프닝에서 말한 말, 기억 하시나요?

서영: 11화는 학우 여러분이 즐겨 들은 00년대 음악을 소개하려는데요,

재협: 신청곡과 함께 이 노래를 즐겨 들은 이유. 사연을 다우미디어센터 공식 페이스북, 인스타 메시지를 통해 보내주세요!

서영: 실명도, 익명도 모두 좋아요! 부담가지지 마세요~

재협: 00년대 한정으로 생각하지 마시고, 2010년 초반의 노래도 좋습니다!

서영: 많은 신청, 기다릴게요~

재협: <2000년대 문화백서> 코너입니다.

서영: 정말 많이 봤었죠?

재협: 투니버스, 챔프, 카툰네트워크 등! 다양한 어린이 채널이 있었습니다!

서영: 지금도 한번씩 보면 재밌더라고요~

재협: 근데 예전에 봤던 프로그램이 잘 안해서,

서영: 맞아요. 그나마 아는 캐릭터는 짱구, 자두?

재협: 서영DJ는 시간 맞춰서 기다리는 프로그램이 있었나요?

서영: 당근 (웃음) 기본적으로 짱구, 아따맘마, 스폰지밥은 항상 봤어요.

재협: 저랑 보는 게 비슷했네요. 짱구는 안 본 친구가 없었죠?

서영: 네! 짱구는 못말려는 시작하기 전에 나오는 영상 있잖아요. 짱구가 하도 이상한 짓을 많이 하니까 “투니버스 친구들도 이런 건 안 따라한다고요.”

재협: 아, 맞아.

서영: 끝나면 본격적으로 시작하니까. 자세 잡고. 봤습니다.

재협: 저는 짱구를 진짜 많이 봤어요. 게임 CD도 샀고,

서영: 오~ 짱구 덕후였네요.

재협: 네!(웃음) 극장판도 챔프나 투니버스에서 특정한 날마다 했거든요? 본방사수 했습니다.

서영: 재방송을 많이 했는데 너무 재밌어서 보고 또 보고 했어요. 근데 우리 엄마는 짱구 별로 안 좋아해서 짱구 보면 다른 거 보라하시고 그랬어요… 동생들이랑 같이 몰래 새벽에 컴퓨터 키고 재밌어한 기억이 나네요.

재협: 가끔 채널을 돌리다 짱구가 보이면 반갑더라고요. 정이 가고.

서영: 아따맘마는 요새 안 보이더라고요! 아따맘마도 좋아했는데…

재협: 노래부터 좋아했어요. 안녕하세요~

서영: 감사해요~

재협: 엔딩 곡에서 다 같이 빙글빙글 도는 장면 알아요?

서영: 네(웃음) 손 들고 휘리릭~

재협: 처음부터 끝까지 귀여운 애니메이션이었습니다.

서영: 친구가 아따맘마를 잘 모르더라고요. 짱구는 알지만, 아따맘마는 의외로 모르는 분들이 있는 것 같아요.

재협: 아따맘마는 그냥…

서영: 그냥 엄마, 아빠, 아리, 동동이. 네 가족이 오순도순 사는 이야기죠… 보면 정말 평화로워요.

재협: 여름, 겨울 계절마다 아파트 보여주는 배경이 달라지잖아요. 그 장면을 보면서 마음이 편안했던 기억이…

서영: 맞아요, 여름, 겨울 계절 에피소드도 많았는데.

재협: 지금 말하니까 생각나는 에피소드가 많아요.

서영: 저도 그래요! 아리가 짝사랑하는 남자 기억나요?

재협: 철연이~

서영: 오, 진짜 아시네요~ 저는 캐릭터 중에서 아리를 제일 좋아했어요. 에피소드도 아리 위주의 에피소드가 떠오르는데, 철연이를 좋아하거든요? 수학여행 간 날, 아리는 철연이 사진을 찍으려고 했어요.

재협: 기억나요.

서영: 근데 짝사랑이니까 안 들키려고 옆에 있던 남자애… 이름이 뭐더라? 원숭이 닮았는데.

재협: 원중이(웃음)

서영: 이름도 원숭이 같네요, 뭔가(웃음). 그 친구랑 같이 있는 모습을 찍어서 사람들이 다 원중이 좋아한다고 오해했어요.

재협: 맞아요, 그런 에피소드들이 많아서 재밌게 봤어요. 그리고 다른 프로그램과 다른 아따맘마가 가진 웃음 포인트가 있었죠? 끝나기 전, 요리 영상을 보여주잖아요?

서영: 엄마, 아리, 동동 셋이서 요리 가르쳐 주는 ‘쿠킹 스튜디오’ 보면서 나도 만들고 싶다, 생각했어요(웃음)

재협: 거기서 계란밥? 했을 걸요. 본 기억이 나는데, 먹었던 기억도.

서영: 오 진짜요?

재협: 맛있어요. 아따 맘마 쿠킹 스튜디오, 아마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만든 음식이었습니다.

서영: 재협DJ는 짱구, 아따맘마 말고 재밌게 본 프로그램 있나요?

재협: 프로그램이 많았으니까. 디지몬, 포켓몬부터 시작해서 두근두근 비밀친구, 도라에몽 다 봤어요. 올해 다시 본 프로그램도 있어요.

서영: 뭔가 짐작가요. 저번에 말했던 거 아니에요?

재협: 학교 괴담. 어릴 때는 무서워서 누나랑 같이 봤는데.

서영: 무서운 거 좋아하나 봐요. ‘더 넌’ 개봉하자마자 보러 갔던데!

재협: 원래 여름마다 한 편은 보는데 올해 여름에는 극장을 딱히 안 갔어요. ‘더 넌’은 가을 되니까 나오더라고요!

서영: 그 때 더 넌 후기 정말 재밌게 들었습니다.

재협: 저는 재밌게 봤어요. 놀라는 부분은 또 깜짝 깜짝 놀라면서.

서영: 맞아요, 컨저링도 깜짝 깜짝 놀라는 부분이 있었는데,

재협: 컨저링 시리즈를 좋아해서 이번 ‘더 넌’도 정말… 이러다 영화 얘기가 계속 될 것 같은데…

서영: (웃음)

재협: 그래서 저는 공포 장르를 조금씩 봐요. 학교 괴담 에피소드가 예상이 안 가서 흥미진진했습니다.

서영: 근데 지금봐도 학교 괴담은 무서워요.

재협: 섬뜩한 부분이 있어요.

서영: 토끼 나오는 편이 그나마 덜 무서워서 눈 안 가리고 봤습니다.

재협: 학교 괴담은 초반에 무섭다가 끝은 슬퍼요. 노래도.

서영: 맞아요, 하나하나 사연이.

재협: 학우 분들은 친구들과 짱구를 보며 함께 웃고,

서영: 학교괴담을 보며 두 손을 꼭 잡진 않으셨나요?

재협: 채널을 돌리다 자주 본 프로그램이 나온다면 괜스레 반갑습니다.

서영: 노래 듣는 동안 편성표를 검색해도 좋을 것 같아요!

재협: ‘아이유’의 ‘잔소리’ 듣고 왔습니다.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가수> 코너입니다.

서영: 오늘 소개할 가수는요!

재협: 숨은 명곡을 가진 가수입니다.

서영: 해체했더라도 멤버들의 우정이 끈끈한 그룹인데요!

재협: 오늘의 가수는, 이 분 입니다! 전주부터 흥이 나네요!

서영: (웃음)

재협: 레인보우의 A 듣고 왔습니다.

서영: 일곱 빛깔의 매력 넘치는 7인조 걸그룹! 2009년에 데뷔합니다. 재협: 리더인 ---김재경 이 같은 회사였던 카라의 후보였다고 해요.

서영: 오, 정말요? 김재경씨가 카라 멤버라 생각하면… 어울리는데요?

재협: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웃음)

서영: 레인보우도 데뷔하기 전, 멤버 교체가 있는 걸로 알아요. 교체를 반복하며 현재 7명의 멤버로 데뷔!

재협: 결국 조화를 이루는 멤버들로 데뷔를 했습니다! 다들 밝고, 통통 튀고! 서로 어울립니다.

서영: 저는 레인보우의 대표곡하면 A가 떠올라요! 통통 튀는 그들의 색깔이 잘 반영된 노래죠~ 2010년에 발매. 배꼽춤이 화제를 모았습니다!

재협: 그 당시 안무가 선정성 논란이 생겨 수정하게 되었죠.

서영: 맞아요. 처음에 활동을 못하게 되는 건가 걱정했어요.

재협: ‘A’는 논란이 있었지만 그래도 대중들에게 레인보우를 알린 곡이었습니다.

서영: 이후 발매한 <To Me>! 멜로디와 대조되는 파워풀한 안무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재협: 발매하고 음원차트 1위를 찍었다고 해요. 주간차트는 5위! 데뷔와는 다른 음원 성적으로 꾸준히 성장해 갑니다!

서영: 저는 대표곡은 A라 생각하고, 자주 들은 곡은 To Me 였어요!

재협: 이 노래도 좋았어요.

서영: 재협DJ는 레인보우 노래 중, 많이 들었던 곡이 있나요?

재협: ‘소소문백’을 구상하며 이 코너에 레인보우를 한번 소개하고 싶었어요. 집을 가면서 ‘Sweet Dream’을 들었는데, 그 때, 결심했습니다!

서영: 그 노래 알아요! To Me의 활동이 끝나고 리패키지 곡이었죠.

재협: 공개 다음날 벅스 일간 차트 1위에 오르고, 다른 음원사이트들에서도 실시간 10위권에 진입했습니다!

서영: 재협DJ가 좋아하는 곡이니, 들어볼까요?

재협: 레인보우의 Sweet Dream 듣고 왔습니다.

서영: 레인보우는 Sweet Dream을 발매하고, 1년 반이 지난 2013년! ‘Tell Me Tell Me'로 컴백합니다!

재협: 1년 반이라는 시간이 많이 길잖아요?

서영: 그죠, 팬들이 기다리는 동안 애가 탔을 거예요.

재협: 저도 기다리고 있어서 아는데, 우리 국장님도 기다리고 계시죠.

서영: 저번에 재협DJ와 국장님께서 서로 열정적이게 말하는 모습을 봤어요.

재협: 맞아요, 에프엑스. 에프엑스 신곡 듣고 싶어요.

서영: 국장님도 송출 하시면서 격하게 공감하시는데요?

재협: 에프엑스에 대해선 다음에 이야기 나누고, 다시 레인보우에 대해 얘기해볼까요?

서영: 네! 레인보우는 일본 활동을 끝내고 한국에서 공백기를 1년을 가졌지만, 정규 앨범으로 돌아옵니다!

재협: 2013년은 레인보우에게 좋은 일이 많았던 해죠?

서영: 데뷔한 지 3년, 공식 팬카페를 개설합니다. 팬클럽까지 모집 하는데요.

재협: 정규 앨범도 처음 발매했다고 해요! 레인보우는 물론, 팬들에게도 기쁜 소식이었을 겁니다.

서영: Rainbow Syndrome은 성황리에 활동 종료! 4개월 뒤인 Rainbow Syndrome part2의 타이틀 곡은 한 문장의 가사로 유명해집니다. 재협DJ! 알죠?

재협: 제목은 모르고, 가사만 알고 있어요.

서영: 저도 이 부분이… (웃음) 노래 가사 중, ‘GO JERRY BOY’가 ‘겉절이 보이’라 들려 사람들은 이 노래를 ‘겉절이 보이’라 불러요.

재협: 되게 귀여운 노래였어요. 이 곡도 사람들이 자주 흥얼거린 걸로 기억합니다. 가사가 귀에 박혀서 그런가.

서영: 겉절이 보이~ 정규 앨범 2연작의 성공! 그 후, 레인보우 블랙의 차차로 유닛 활동만 하게 됩니다.

재협: 2014년은 완전체에게 또다시 공백의 해였네요.

서영: 공백이 조금 없었고 더 많은 곡을 발매했으면 어땠을까요! 레인보우를 좋아했던 저로서는 새로운 곡을 계속해서 듣고 싶었는데…

재협: 2015년에 컴백하고 완전체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그리고 2016년 10월 28일 공식 해체를 선언합니다.

서영: 팬덤 레인너스에게 손 편지로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했는데요.

재협: 편지 위로 다 같이 손으로 별 모양을 만들어 찍은 사진이 생각나요.

서영: 음악 방송 1위의 부재가 있어 레인보우의 해체가 더욱 아쉬움이 큰 것 같아요. 하지만 트러블로 해체되는 경우가 아니었고, 우애도 돈독하게 유지되는 모습이 보여서.

재협: 레인보우가 해체하고 멤버들은 마지막을 함께하기 위해 방콕으로 이별 여행을 다녀왔다고 합니다.

서영: 서로 우애를 돈독히 유지하고 각자의 길을 나선다는 의미에서 응원하는 대중들이 많습니다.

재협: ‘여러분의 마음속에 무지개가 뜰 날을 기다린다고’ 손 편지 마지막 문장에 적어 놓으셨는데,

서영: 우리들의 마음은 무지개가 항상 떠있어요^^! (약간 힘찬 느낌도 나면서 밝게)

재협: 레인보우 마지막 곡, Whoo 듣고 이 코너 마무리하겠습니다.

재협: 마지막 코너에요. <해피타임

재협, 서영: 다우극장>

서영: 4, 5, 6화 작품이 다 학교 드라마네요. <꽃보다 남자>, <공부의 신>

재협: 재밌게 봤어요. 겨울에 방영했는데, 겨울 방학이라 할머니 댁에 가서도 방영 시간이 되면 가족들과 안 놀고, 무조건 TV앞으로 부른 드라마였습니다.

서영: 공부의 신을 보면서 ‘이런 선생님이 계시면 어떨까’… 생각했다면

재협: 이번 작품은. 보면서 ‘이런 학교 다니면 어떨까’ 생각 했는데요!

서영: 짐작이 가시나요?

재협: 지금 들려드릴 OST에서 작품의 제목이 나옵니다!

서영: 귀 쫑긋 하시고 들어 보세요~

재협: 수지, 김수현, 택연, 우영, 주가 부른 Dream High 듣고 왔습니다.

서영: 가수 이름이… 기네요.

재협: 그러니까요. OST에 부른 가수 모두가 이 드라마에 출연했었죠?

서영: 오늘의 작품, <드림하이>입니다.

재협: 연예예술고등학교. 기린예고를 다니면서 펼쳐지는 / 청춘들의 스타가 되기 위한 꿈과 사랑을 그린 내용입니다.

서영: 예고에 진학하고 싶다! 볼 때마다 생각했어요.

재협: 저도! 자유로운? 내가 배우는 공부랑 다르고, 자유로운 느낌의 학교라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서영: 박진영씨와 배용준씨가 손을 잡아 제작한 드림하이! 두 분이 직접 출연하셔서 화제를 더 했죠?

재협: 미쓰에이의 수지, 2PM의 택연과 우영, 티아라의 은정, 아이유 등 배우 보다 아이돌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서영: 아이돌 캐스팅으로 일부의 우려를 낳았지만 회차가 거듭할수록 우려는 잠잠해집니다! / (약간의 텀) …이 드라마의 OST는 대부분 출연한 가수 분들이 부르셨네요!

재협: 많았어요. 타이틀곡인 Dream High! 잘 들었습니다!

서영: 저는 Someday 좋았어요! 아이유씨의 음색과 어울리는 곡이었습니다. 힘들지만 다시 행복해지자는 가사였어요!

재협: 드라마 자체가 밝고 희망찬 느낌이 강했어요. 물론 힘든 상황, 사연이 각 자 있지만 결국 이겨내고 웃어서 보는 내내 즐거웠습니다.

서영: 지금은 톱스타로 거듭난 삼동이 김수현, 국민 첫사랑 수지의 풋풋한 모습을 볼 수 있어 즐거움이 배로 늘어났는데요!

재협: 젊은 청춘들의 희망찬 발걸음!

서영: 같이 보며 함께 전진해 나갈까요?

서영: 2주 뒤 면, 벌써 중간고사네요.

재협: 저희도 학우 분들도 힘들겠지만 다들 힘내고 조금만 버텨 봐요!

서영: 화이팅!

재협: 시험이 일주일 남은 다음주, 라디오 방송을 한 주 쉽니다!

서영: 저희는 시험이 끝나고 재정비해 밝은 모습으로 찾아뵐게요!

재협: 11월에 뵙겠네요! 날씨가 추운데 감기 조심하시고, 몸 관리 잘 하셔서 모두가 좋은 성적 받길 응원하겠습니다!

서영: 오늘의 오디오 방송은 다우미디어 센터 홈페이지나 유튜브를 통해 다시 청취하실 수 있습니다

재협: 오늘 방송은 여기서 마무리하고, 11월 8일, 똑같은 이 시간, 목요일에 뵙도록 할게요.

재협: 송출과 기술에 정은수 대체PD 수고하셨고요.

서영: 진행을 맡은 DJ정서영

재협: 제작과 진행을 맡은 이재협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