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화복원 추진위, 승학캠퍼스서 ‘6월항쟁도 복원을 위한 행진’ 거행
벽화복원 추진위, 승학캠퍼스서 ‘6월항쟁도 복원을 위한 행진’ 거행
  • 김장윤 기자
  • 승인 2018.12.04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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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위, “학교 측의 6월항쟁도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 필요해”
지난달 28일, 벽화복원 추진위는 '동아 민주길 행진' 행사를 열어 승학캠 일대를 행진했다.
지난달 28일, 벽화복원 추진위는 '동아 민주길 행진' 행사를 열어 승학캠 일대를 행진했다.

“오늘 이렇게 교실 밖으로 나온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6월항쟁도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선후배님들과 고민하기 위해서입니다.”

 지난달 28일, 벽화복원 재학생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승학캠퍼스 뉴턴공원에서 ‘동아 민주길 행진’ 행사를 열었다. 이들은 지난 9월부터 매주 수요일 6월항쟁도 복원을 위한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본지 1147호 1면 참고)

 이날 행사에는 추진위를 비롯해 전국대학노동조합 동아대지부의 박넝쿨 지부장과 박경렬 사무국장, 지문조 민주동문회장, 한명석 전 교수협의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뉴턴공원에서 출발해 6월 항쟁 기념비를 거쳐 6월항쟁도 앞까지 행진했다.

 마련된 발언 순서에서 지문조 민주동문회장은 “처음에 동문 사이에서 민주항쟁도를 복원하기 위해 (학교 측과의 마찰을 불사하고) 넝쿨을 자르자는 의견도 있었다”며 “그러나 제대로 복원하기 위해서 보강작업을 해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이 있었고, 그것을 위해서는 학교 당국에 협조를 구해 복원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발언 순서에서 한명석 전 교수협의장은 “민주항쟁도를 복원해달라는 요구에도 불구하고 학교에서 반응이 없다”며 “학교 측의 행정이 거의 자폐 상태다. 이럴 때일수록 교수와 직원, 학생들의 단합이 필요할 때”라며 학교 측 대응에 불만을 표했다.
 
 예체대 부학생회장 당선자인 양이정(미술학 3) 학생은 “동아대학보를 통해 6월항쟁도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높음을 알게 돼 이번 행사에 참석하게 됐다”고 전했다.

 추진위는 행사 포스터에서 “매주 수요일 6월항쟁도 앞에서 선전전을 진행 중이고, 벽화복원을 바라는 688명 학우의 서명을 학교 측에 전달했다”며 “더 많은 학우분들의 힘을 모아 6월항쟁도가 그려진 지 30년이 되는 올해 꼭 복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6월항쟁도’는 승학캠퍼스 교수회관 벽면에 있으며 1988년 학내 중앙동아리 열린그림마당이 6월 민주항쟁 도중 경찰의 최루탄을 맞고 사망한 이태춘(무역학 ‘86졸) 열사를 추모하기 위해 제작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벽화 위에서부터 담쟁이 넝쿨이 내려와 현재 형태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훼손된 상태이다.

1801406@donga.ac.kr
김장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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