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야구부가 연말을 맞아 훈훈한 소식을 전해왔다. 지난 21일, 야구부는 ‘사랑의 연탄나누기’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봉사활동은 서구 아미동 일대에서 진행됐다. 이웃사랑 실천을 목적으로 열린 이날 활동에는 우리 대학 야구부 선수 32명과 지도자 2명 등이 참석했다. 아미동 일대는 총 20가구가 거주하고 있으며, 1가구당 100장의 연탄이 배부됐다.
우리 대학 야구부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에 대해 “봉사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의 생활을 알게 됐고, 기회가 된다면 계속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 전했다. 우리 대학 야구부는 매년 연탄 나르기나 양로원 방문 등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가했던 오승택(체육학 1) 학생은 “봉사활동을 하며 마음이 따뜻해짐과 동시에 훈훈해짐을 느꼈다”며 “우리 야구부가 어려운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것 같이 느껴져서 기쁘고 뿌듯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승택 학생은 “동네 어르신께서 전한 한 마디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추운 날 고생해주는 학생들 모두 고맙다는 한 마디 덕분에 더욱 힘내서 봉사활동에 열심히 임할 수 있었다”고 봉사활동의 감회를 전달했다.
한편, 1948년 4월 창설된 우리 대학 야구부는 각종 대회에서 우승을 휩쓸었으며, 이번 10월에 열린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안다현·김아현·이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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