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의도: 기획의도: 20대 초반 대학생들에게 연애는 관심사 중 하나이다. 학생들이 연애에 대해 다른 사람에게 말하지 못했던 고민을 들어주는 시간을 가진다.

 

서영: 안녕하세요? 저는 연애 명탐정의 자타공인 연애 지니어스! 연애 탐정 DJ서영

재원: 자타공인 연애 지니어스! 연애 박사 DJ재원입니다.

서영: 저번주에는 우리가 캠퍼스 커플에 대해서 이야기 해봤는데 오늘은 또 어떤 주제로 라디오를 시작할지 궁금하네요.

재원: 저도 항상 그런 기대감 때문인지 연애 명탐정 녹음을 하는 날에는 설레임을 안고 온다니까요.

서영: 그럼 그 설레임 끝까지 가지고 오늘도 재원DJ 파이팅합시다.

재원: 네! 서영DJ도 파이팅하시는 걸로 해요.

서영: 자! 그럼 얼른 첫번째 코너로 가볼까요?

재원: 네! 연애 명탐정! 지금 시작합니다.

재원: 자, 이승기의 정신이 나갔었나봐 노래 듣고 왔습니다. 그럼 고민을 듣는 시간을 가져야겠죠? 서영DJ 이번주 사연 주제는 뭔가요?

서영: 이번주 고민 주제는 ‘모솔’인데요, 즉, 모태솔로의 줄임말이죠. 듣기만 해도 우울하고 슬프네요.

재원: 하..모태솔로라. 뭐 저는 모솔은 아니에요. 그럼 이제 첫번째 사연 읽어주시겠어요?
서영: 네! 아이디 ‘22모솔남’님이 의뢰해주신 사연입니다. [저는 22살 대학생입니다. 그냥 열심히 학교 다니고 평범한 생활을 하는 그런 학생이에요. 근데 슬픈 일이 하나 있습니다. 남들은 ‘대학가면 연애한다. 때가 되면 누굴 만난다. 다 결혼은 하게 되어 있다.’ 이런 말들을 하지만 저는 이런 연애조차 해본 적이 없는 남자입니다. 물론 좋아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끝은 항상 좋지 않았던 것 같아요. 이렇게 저는 위축되어갔던 것 같아요. 저는 사람들이 많은 곳에 가서도 조용히 고개를 푹 숙이고 있고, 누구한테 말거는 것 자체를 귀찮아 하게 되었고, 친구들과 놀 때에도 혹은 술을 마실 때에도 말을 잘 하지 않아요. 혼자 이런 점에 대해서 고민을 하다가 문득 저의 ‘내성적인 성격’을 고쳐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연애를 하는데 내성적인 성격보다는 외향적인 사람으로써 누군가에게 다가가는 것이 더 좋을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이것도 쉽지가 않더라구요. 어떻게 하면 이렇게 내성적인 제가 모솔 탈출을 할 수 있을까요?

재원: 네, 이렇게 첫번째 사연듣고 왔는데요. 사실 저도 말씀드릴게 있는데요. 저도 성격이 참 내성적이에요. 남들 앞에서 말하는걸 무서워하고 그러거든요. 서영 DJ는 어떠세요?

서영: 음. 저 같은 경우에는 좀 활발한 것 같아요. 사람을 워낙 만나는 것도 좋아하고, 대화하는 게 스트레스가 풀리기도 하니까요.

재원: 음..그런 사람들 보면 저도 부럽기도 하더라구요. 그럼 우선 제가 사연자분과 비슷한 성격이니까 해결책을 드려보자면 ‘여러 사람을 만나는 장소에 가라’라고 말하고 싶어요.

서영: 왜요?

재원: 사람을 만나는 것에 대해 두려움이 있는 사람들은 계속 누군가를 만나면서 대화의 방법, 그리고 친해지는 방법 등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서영: 아아. 경험해서 배우라는 말이 잘어울리는 해결책인데요?

재원: 그렇죠. 아마 동아리 신청도 하고 학회도 들어가고 하다보면 점점 사연자분께서 가지고 있는 걱정이 사라질거에요. 시간이 걸려도 조급해 할 필요는 없어요!

서영: 맞아요. 시간은 아직 많으니까요. 파이팅입니다! 그럼 버스커버스커의 여수 밤바다 듣고 올게요.

서영: 버스커버스커의 여수밤바다 듣고왔습니다. 그럼 이제 재원DJ가 사연읽어주시겠어요?

재원: 네. ‘모솔도갠차나’님이 의뢰해주신 사연입니다. ‘저는 24살 대학생입니다. 요즘 주변을 보면 커플이 많더라구요. 그런데 이렇게 주변에서 많이 보이는 커플들을 보면 질투가 나거나 그런건 아니에요. 그냥 저는 솔로가 편하고 좋은 것 같아요. 아직까지 연애도 해본 적도 없고, 누군가에게 많이 호감을 가져본 적은 없어서 그런지 굳이 연애를 할 필요성도 못느끼고 있고요. 그런데 이런 저에게 가장 스트레스가 되는 말은 ‘너 왜 연애 안해?’ 또는 ‘너 모솔이야?’라는 질문 입니다. 친구들이 이런 말을 할 때마다 연애를 무작정해야되는 건지 스스로 헷갈릴 때가 많아요. 저는 아직 이대로 하고 싶은 일하고 친구들과 어울리는 시간이 더 좋거든요. 모솔인 이유에 대한 그런 사연은 아니지만, 저는 모솔인 제가 그냥 이대로 계속 모솔이여도 될 지 여쭤보고 싶어요.

서영: 네! 두번째 사연도 듣고 왔는데요. 사연..음, 재원DJ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재원: 저는 그런것같아요. 모솔이라는 것이 문제가 되기보단 모솔을 바라보는 학생들의 편견에 대한 이야기인 것 같은데요. 저는 사연자분께서 지금 지내오신 그대로 생활하시면 될 것 같은데요?

서영: 왜 그렇게 생각하세요?

재원: 주변 친구들을 보게 되면 이런 친구들이 있어요. 그냥 외로워서 연애하는 친구들 말이에요. 진짜 좋아하는 감정보단 얉은 호감을 가지고 시작하는 연애를 보면서 과연 저게 사랑이긴 한건가? 라는 생각을 스스로 했었거든요.

서영: 오! 저도 약간 그럴 거 같다고 생각했어요.

재원: 역시 저희는 케미가 좋은 것 같네요.

서영: 그럼 사연자분, 너무 주변 말에 얽매이지 마시고 지금 그대로 파이팅하시면 될 것 같아요. 걱정 크게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재원: 저도 서영DJ랑 같은 생각입니다. 걱정말고 파이팅하세요! 그럼 그레이의 하기나해 듣고 올게요.

서영: 이번 코너는 ‘여긴 어때’ 시간입니다. 데이트 하기 좋은 장소에 대해서 소개해드리는 시간입니다.

서영: 저번주에는 제가 카페를 소개해드렸었는데, 오늘은 재원DJ가 준비해주셨다고 해요. 어떤 장소를 준비했는지 들어볼까요?

재원: 네! 바로바로 ‘부산 본다빈치스퀘어’입니다. 혹시 서영DJ는 아시나요?

서영: 음…들어본 것 같긴한데. 잘 모르겠네요.

재원: 여기는 미술관, 혹은 예술관이라고도 소개해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곳인데요. 13500원이면 연인과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장소로도 유명하죠.

서영: 아, 혹시 저번에 재원DJ가 인스타에 올렸던 사진이 본다빈치스퀘어에서 찍은 건가요?

재원: 오~제 인스타 꼼꼼히 살펴주시는 센스, 감사합니다ㅎㅎ 맞아요. 다빈치의 작품들을 화려하고 다양한 색채로 전시해 놓은 곳이에요. 보통 그림은 2D로 되어 있잖아요.

서영: 그쵸. 그림 작품은 다 그리고 칠하는 거니까요

재원: 그런데 여긴 그런 시시한 예술 작품보다는 우리가 생각하지 못했던 작품들이 있어요. 빛나는 그림, 3D입체 그림 등등에다가 다빈치의 그림속 장면을 구현해낸 장소도 있어서 사진찍기 엄청 좋은 곳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서영:우와. 신기하네요. 제가 저번에 재원DJ가 올린 사진을 봤을 때도 정말 신기하다고 느껴졌거든요. 그리고 진짜 거의 인스타 감성 명소인 것 같더라구요.

재원: 맞아요. 이 곳은 다빈치의 작품 때문에도 유명해졌지만 인스타 감성 명소로써 더 유명한 곳이 거든요. 이걸 듣는 청취자 여러분들께서도 꼭 가셨으면 좋겠어요.

서영: 재원DJ도 그때 여자친구랑 갔었나요?

재원: 당연하죠..는 무슨. 부산에 놀러온 제 남자인 친구들 3명과 함께 갔습니다. 아! 말씀드리고 싶은게 있어요. 여기는 연인끼리 가시는거 아니면 추천해드리고 싶진 않아요. 사방이 연인이더라구요.

서영: 좋은 팁이네요. 청취자 여러분들 꼭 참고하시길 바랄게요.

재원: 추가적으로 문화의 날에 가시면 할인도 된대요~

서영: 네. 저도 꼭 기억해서 다음에 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이제 기리보이의 예쁘잖아 듣고 올게요.

서영: 이렇게 해서 라디오를 마칠 시간이네요. 주제가 모솔이였는데 모솔분들에게 도움이 되셨을지는 모르겠네요.

재원: 아마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요? 제 모솔인 친구들한테도 저희 라디오 꼭 들려줘야겠어요ㅎㅎ

서영: 저도 그래야 겠는 걸요?ㅎㅎ

재원: 그럼 서로 들려주고 친구들 반응이 어땠는지 알려주세요!

서영: 네! 그러도록 할게요. 그럼 다음주 고민주제는 뭐죠?

재원: 다음주 고민 주제는 ‘취미생활’입니다. 주제와 관련된 사연이 있으신 분들은 다우미디어센터 홈페이지에 사연을 신청해 주시고

서영: 저희 연애 명탐정을 다시 듣고 싶으시다면 유튜브와 다우미디어 센터 홈페이지에서 다시 들을 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작, 송출에 김혜란 PD 수고하셨고요, 저는 연애 탐정 DJ서영

재원: 연애 박사 DJ재원이였습니다.

재원, 서영: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