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부즈맨 칼럼] 동대전 단상
[옴부즈맨 칼럼] 동대전 단상
  • 동아대학교 다우미디어센터
  • 승인 2019.04.0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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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독자위원(학생군사교육단)
김민수 독자위원
김민수 독자위원

필자가 대학생으로 캠퍼스를 다니던 2009년과 직장으로 캠퍼스를 출·퇴근하는 2019년을 비교했을 때, 가장 큰 차이는 단연 스마트폰 문화인 것 같다.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인해 전자출결은 물론 새로운 그룹 문화도 많이 생긴 것 같다. 그중에서도 페이스북을 통해 생겨난 익명 제보 문화인 '동아대 대신 전해드립니다(이하 동대전)', '동아대 대나무숲(이하 동대숲)'에서 봤던 기억에 남는 글 유형에 관해 이야기하고 싶다.

직원 불친절 
 종종 올라오는 유형인 것 같다. 특정 부서를 방문하거나 전화 상담을 했는데 불친절한 답변을 받았다는 내용, 애 취급을 받았다는 내용, 학과사무실에 방문했는데 조교들이 하급자 대하듯 했다는 내용들이 많다. 필자는 학군단에서 근무하다보니 학군사관후보생(ROTC)뿐만 아니라 ROTC에 관심 있는 많은 학생을 상대한다. 이런 글은 혹여나 필자도 모르게 퉁명스럽게 응대한 것은 아닌지 돌아보는 계기가 된다.

특정 집단 저격
 A 학생회 학생회비 의혹, B 동아리방 '개념 없이 시끄럽다' 등 일부 학내 단체를 향한 일명 '저격 글'이다. 주로 특정 집단의 비리나 몰상식한 행동을 지적하는 내용이다. 이러한 논란은 예전부터 지금까지 현재진행형인 것 같다. 다만, 학생들과 대화를 해보면 학생회비 부분은 훨씬 개선되고 있는 것 같다.
 
기타
 △도서관에서 취식행위·잡담 △강의시간에 엎드려 코 골고 숙면 △강의·셔틀버스 새치기 등 학교생활과 관련된 내용이 많다. 

 익명 제보 중 가장 보고 싶지 않은 유형의 글이다. 학생 신분을 떠나, 공동생활을 하는 사회의 구성원으로 기본적인 예의는 부디 지켜줬으면 하는 바이다.  

 익명 제보를 통해 고발형식의 글을 올리는 사람의 특징은, 자신이 겪은 상식적이지 않은 사건을 다른 이들과 공유하고 싶어 한다는 것이다. 이런 글에는 다른 글보다 유독 댓글도 많이 달린다. 물론, 장님이 코끼리 다리를 만진다는 맹인모상(盲人摸象)의 글이 하나도 없다고 말할 수는 없다. 

 이러한 커뮤니티는 우리 대학교 공식 페이지보다 규모가 커 그 영향력이나 전파력이 훨씬 강하다. 그리고 SNS의 특성상 이곳에 올린 글은 우리 대학 구성원들만 보는 것이 아니다. 본인의 '기본'과 '상식'을 지키지 못한 행위가 자기가 속한 학과, 부서, 동아리 나아가 동아대의 이미지가 될 수 있음을 자각하고 모두가 '기본'을 지켜나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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