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전산실, 사라진 학생들을 위한 공간
정보전산실, 사라진 학생들을 위한 공간
  • 동아대학교 다우미디어센터
  • 승인 2019.04.28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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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학캠퍼스 중앙도서관 지하에 위치한 ‘DAU DREAM 교육실’ 모습입니다. 이곳은 지난 학기까지 많은 학생이 이용하던 정보전산실이 있던 자리입니다. 학교 측은 방학 동안 공사와 관련해 전산실 앞쪽에 종이를 붙여 공지했다고 설명합니다. 하지만 이를 알지 못한 학생들이 많아 갑자기 바뀐 풍경에 당혹감을 드러냈습니다. (학생 인터뷰) 중앙도서관 지하에 있던 정보전산실은 모든 학생의 편리한 컴퓨터 이용을 목적으로 1990년대부터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이곳은 교내 전산실 중 가장 큰 규모에 접근성이 높고, 운영 시간도 밤 10시까지로 가장 길어 많은 학생이 유용하게 이용했습니다. 또한 종이를 가져가면 무료로 프린트를 할 수도 있었습니다. 올해부터 정보전산실은 취·창업을 위한 ‘DAU DREAM 교육실’로 바뀌었습니다. 우리 대학 커뮤니티에서는 리모델링에 관한 각종 추측성 글이 올라왔습니다. 게시글과 댓글은 학교 예산 문제, 교육부 지침 등을 원인으로 꼽으며, 정확하지 않은 정보로 학생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습니다. 정보전산실이 없어진 이유

에 대해 기획과 측에서는 예산, 인력과 같이 단순히 재원적인 문제 때문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전산실 이용률이 저조하고 단순 검색 및 출력을 위해 이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그보다는 학생 친화적 창의공간을 조성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해 리모델링을 추진했다고 밝혔습니다. 출력의 경우 수요를 파악해 소규모 출력 시설을 설치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승학캠퍼스 각 단과대학에는 총 20개의 전산실이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이공계열 학생들의 수업을 위한 공간이라 타과 학생들은 이용할 수 없습니다. 모든 학생이 이용할 수 있는 곳은 인문대 정보처리교육실 B가 있습니다. 중앙도서관에서는 컴퓨터를 이용하고자 하는 학생들을 위해 로비에 있는 이용자교육실을 일시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무료 인쇄는 인문대 정보처리교육실과 학생회관 3층 정보처리교육실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용 시간은 모두 오후 5시까지로 사라진 중앙도서관 지하 전산실과 비교하면 매우 짧습니다. 학교에서는 교내 곳곳을 학생들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일부에서는 학생이 이용할 공간을 학생 의견 없이 일방적으로 바꾸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합니다. 학교는 학생 편의와 학업 환경 개선 문제에 관해 학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다우 뉴스 박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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