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 안녕하세요? 저는 연애 명탐정의 자타공인 연애 지니어스! 연애 탐정 DJ서영

재원: 자타공인 연애 지니어스! 연애 박사 DJ재원입니다.

서영: 저번 주에는 우리가 데이트 비용을 주제로 라디오를 진행했었는데요. 오늘은 어떤 주제일지 정말 궁금하네요.

재원: 항상 그런 궁금증을 갖고 이렇게 라디오를 진행하게 되는 것 같아요.

서영: 그럼 빨리 진행해서 이 궁금증의 답답함 풀어야겠는데요?

재원: 네! 그러죠.

서영: 자! 그럼 첫번째 코너로 가볼까요?

재원: 그럼 이제 연애 명탐정! 지금 시작합니다.

재원: 기리보이의 교통정리 듣고 왔습니다. 그럼 이제 고민을 듣는 시간을 가져야겠죠? 서영DJ 이번주 사연 주제는 뭔가요?

서영: 이번주 고민 주제는 ‘장거리 연애’인데요. 주변에 가끔 장거리 연애를 하는 친구들이 있지 않나요?

재원: (자기생각)

서영: (자기생각) 그럼 이제 사연 읽어드릴게요 닉네임 ‘노력하는학생’분께서 보내주신 사연입니다. 저는 대전에 사는 남자친구를 둔 여대생입니다. 지금 남자친구를 사귄지 거의 1년이 되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들어서 가끔 이런 문장이 신경쓰이더라구요. “몸이 멀어지면 마음이 멀어진다.” 처음에는 저희가 연애하면서 거리는 일절 상관없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자주 못보는게 요즘 들어 서럽게끔 느껴지기도 해요. 이렇게까지 연애를 해야하는지 의문이 들 정도로 말입니다. 물론 남자친구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게 아니에요. 사랑하면서도 이렇게 만나지 못해서 제 자신이 힘들다고 느껴서 이 부분이 연애하는데 좀 어렵다고 생각되요. 어떻게 하면 이렇게 힘들게만 느껴지는 장거리 연애를 극복할 수 있을까요? ]

재원: 장거리 연애, 저는 해본 적은 없긴 하지만 어느 정도 공감이 되는 것 같아요. 제가 연애했을 때, 가장 좋았던 순간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던 그 모든 순간이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연인과 함께 계속 있고 싶었었구요. 그런데 전 여자친구는 아르바이트를 많이 해서 일주일에 2~3번 정도 밖에 못봤거든요. 누군 많이 만나는거라고 하지만 힘들긴 하더라구요.

서영: 음…그럴 수도 있었을 것 같네요. 그럼 그때는 어떻게 그 힘듦을 극복했었어요?

재원 : 전화, 전화가 그때 저에겐 해답이었던 것 같아요. 새벽 3시까지도 연락할 정도였으니까요. 물론 만나는 것 만큼은 아니여도 전화라는게 어느정도 그 힘듦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서영 : 제가 생각했을 때에도 전화가 충분히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럼 사연자분, 한 번 전화를 자주해보면서 장거리 연애를 극복해보는건 어떨까요?

재원: 맞아요. 이런 노력이 하나하나 쌓이면 분명히 좋은 결과가 있을거에요. 저희는 오반의 ‘레인 드랍’ 듣고 올게요.

서영: 그럼 이제 재원DJ가 사연읽어주시겠어요?

재원: 닉네임 ‘연애, 돈이 문제로다’ 님이 보내주신 사연입니다. 저는 인천에 사는 여자친구를 둔 21살 남자입니다. 요즘 돈 문제 때문에 연애에 큰 걸림돌이 되는게 느껴집니다. 일주일마다 한번씩 저는 여자친구를 보려고 인천에 직접 가기도 하고, 여자친구가 부산으로 내려오기도 합니다. 그런데 한번 왕복을 하는데에만 거의 8~10만원까지 들어서 대학생인 저에게는 이런 교통비용 하나하나가 좀 크게 느껴집니다. 생활비가 한달에 45만원이고, 아르바이트도 할 시간이 따로 없어서 여유롭게 데이트를 할 수도 없고 심지어 다른 술자리에 낄 여유도 없습니다. 이렇게 까지 힘들게 데이트를 하는게 맞는지 가끔 생각이 나기도 합니다. 돈 때문에 헤어지고 싶지는 않은데 어떻게 하면 제가 이런 연애를 계속 이어서 할 수 있을까요? 해답 좀 알려주세요.

서영: 네! 두번째 사연도 듣고 왔는데요. 재원DJ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재원: 사실 이건 현실적인 부분에 있어서 큰 문제인 것 같아요. 가장 좋은 건 만나는 횟수를 어쩔 수 없더라도 줄여야 할 것 같긴해요. 마음이 아프네요.

서영: 물론 그 방법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음…그럼 만나는 횟수를 줄이는 것도 하나의 방법으로 두고, 중간 지점에서 만나는 것도 하나의 방법으로 두는 건 어떨까요?

재원: 서로 중간지점에서 만나서 데이트를 하는게 좋겠다는 말이죠?

서영: 네, 그렇죠! 그럼 비용도 줄고 시간도 절약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재원: 그럼 한 번 중간지점에서 만나보는게 좋을 것 같네요. 그러면 지금보단 더 상황이 조금이라도 나아지지 않을까요? 사랑을 유지하는 데에 있어서 거리도 중요하지만, 마음도 중요하거든요. 그 마음은 계속 지키셨으면 좋겠네요. 저희는 식케이의 ‘그래 그냥 네게 바로’ 듣고 다음 코너에서 만나요.

서영: 이번 코너는 ‘여긴 어때’ 시간입니다. 데이트 하기 좋은 장소에 대해서 소개해드리는 시간입니다.

서영: 재원DJ가 직접 데이트 장소를 알려주신다고 했는데 어떤 곳을 소개해주실 건가요?

재원: 네! 바로 연극을 볼 수 있는 ‘초콜릿 팩토리’라는 곳입니다. 혹시 서영DJ는 아시나요?

서영: 아니요. 거기가 어디죠…?

재원: 부산 남구에 위치한 소극장인데요. 여기서는 다양한 연극이 매주 진행됩니다. 코믹, 액션, 공포 등등 다양한 장르의 연극이 있어요.

서영: 재원DJ는 혹시 가서 본 연극이 있나요?

재원: 저는 ‘두 여자’라고 해서 공포연극을 봤었어요. 친구들과 보기에도 재미있는 스토리였고, 영화와는 색다른 느낌의 장르여서 신기했던 것 같아요. 귀신이 직접 객석으로 올라와서 사람들을 놀래키기도 하구요.

서영: 저도 한 번 가보고 싶네요. 다음에 남자친구랑 가야겠어요.

재원: 맞아요 한 번 가보면 왜 매력적인 장소인지 더 확실하게 알 수 있으실 거에요. 이제 소란의 ‘너를 보네’ 듣고 올게요

서영: 이렇게 해서 라디오를 마칠 시간이네요. 주제가 장거리 연애였는데 같은 고민을하는 연인분들에게 도움이 되셨을 거라고 생각해요.

재원: 맞아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길 빌어요.

서영: 저한테도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아서 좋았던 것 같아요.

재원: 저도 미래에 이런 걱정들이라도 했었으면 좋겠네요.

서영: 네! 그럼 다음주 고민주제는 뭐죠?

재원: 다음주 고민 주제는 ‘연상/동갑/연하 커플’입니다. 주제와 관련된 사연이 있으신 분들은 다우미디어센터 홈페이지에 사연을 신청해 주시고

서영: 저희 연애 명탐정을 다시 듣고 싶으시다면 유튜브와 다우미디어 센터 홈페이지에서 다시 들을 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작, 송출에 김혜란 PD 수고하셨고요, 저는 연애 탐정 DJ서영

재원: 연애 박사 DJ재원이였습니다.

재원, 서영: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