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 의도: 요즈음 대학생들은 행복을 느낄 세 없이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 '행복은 크게 기쁜 일이 하나 벌어지는 것이 아니라 작지만 평안한 일상이 계속 이어지는 것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알고 보면 우리들은 일상 속에서 소소한 행복을 마주하고 있다. 이 오디오는 ‘일상 속에서 소소한 행복을 주는 소재’에 대해 이야기함으로써 청취자가 일상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 그의 일상에 행복을 더한다.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정서영입니다.
안녕하세요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소확행의 디제이 정서영입니다. 이제 날이 제법 더워졌어요. 길 지나다니는 분들 중엔 반팔을 입으신 분들도 제법 보이더라고요. 얼마 전에는 하루종일 비가 내려서 벌써 장마 맛보기인가..? 했답니다. 저에게는 장마 빼고 다 좋은 여름인데요. 여러분들은 여름…. 좋아하시나요~? 보통 여름보단 겨울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던데 저는 여름 러버입니다. 여름버러로써 오늘은 여러분께 여름에 행복에 대해 이야기 해 드릴게요.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여름의 행복 특집! 노래한 곡 듣고 와서 시작할게요. 첫 곡으로 다비치의 너에게 못했던 내 마지막 말은 입니다.
다비치의 너에게 못했던 내 마지막 말은 듣고 오셨습니다. 요즘 이 노래가 핫하더라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강민경씨 목소리를 예전부터 참 좋아했는데 예쁜 외모때문에 실력이 좀 묻히는 것 같았는데 요즘들어 노래 잘 한다고 인정 받더라구요. 왜인지 뿌듯했습니다. 네! 이제 여름의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그 첫 번째 이야기를 해볼게요. 여름의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첫 번째는?
바다, 계곡으로 물놀이를 간다! 입니다.
여러분들은 물놀이 좋아하시나요? 저는 정말 정말 좋아하는데요. 어렸을 적에 매년 여름휴가로 바다를 갔었는데 그때마다 하루 반나절을 물에 들어가서 나오지를 않았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신기해할 정도로 완전.. 물개였습니다. 계곡 가면 바위에 올라가서 다이빙하고. 작년까지도 이러고 놀았네요. 여러분들도 물놀이에 관한 재밌는 추억 하나씩 있으시죠~? 혹시 물이 무서워서 잘 안 들어가시는 분들 있나요? 제 주변에도 이런 분이 계신데 이런 분들도 여름휴가 가는 건 좋아하시더라고요. 가서 파라솔 밑에 앉아서 바다 구경하면서 바닷바람 쐬는 것만으로도 힐링 되기 때문이죠. 해운대 같은 곳 가서 파라솔 빌려서 앉아있으면 치킨 파는 분들 아이스께끼 파시는 분들 막 지나다니시잖아요. ㅋㅋ 바다에 가면 그거 사 먹는 재미도 있죠.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물에서 신나게 놀고 와서 먹는 치킨은 얼마나 꿀맛인지.. 아.. 삼겹살도 진짜 맛있어요. 갑자기 침이 고이는 거 같아요. 글고 진짜 진짜 최고는 수영하고 나와서 끓여 먹는 너구리 봉지라면입니다. 어렸을 때 여름휴가 가면 아침 먹고 수영하러 가고. 점심 먹고 수영하러 가고. 그랬거든요? 그때 점심과 저녁 사이에 애매할 때 그 때 무진장 놀아서 진짜 배고플 때 엄마가 딱 라면을 끓여주셨는데 정말 그 맛이 아직도 잊히지 않습니다.. 짭짤한 것이 약간 바다 맛이 나는 것 같기도 하고. 너무 맛있었어요. 갑자기 바다 이야기하다. 이야기가 새어버린 감이 있지만, 여러분 이게 정말 소확행입니다. 바다에서 진 다 빼고 놀고 와서 너구리 끓여 먹기 꼭 한 번 해보세요. 에드 시런 shape of you 듣고 올게요.
에드 시런의 shape of you 듣고 왔습니다. 제가 참 좋아하는 곡입니다. 특유의 비트가 신나는 거 같아요 들어도 들어도 안 질리고... 참 좋습니다. 네 그럼 이제 다름 여름의 소확행을 알아볼까요? 여름의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그 두 번째는!
카페 가서 빙수, 아이스크림을 신나게 먹을 수 있다!입니다.
0빙 0썸플레이쓰 엔0리너스 등등 여름만 되면 카페에서 각종 신메뉴 빙수를 내놓죠? 사실 빙수는 4계절 내내 먹을 수 있긴 하지만 여름이 외에는 잘 안 먹죠..? 친구랑 약속 잡고 밖에서 땀 뻘뻘 흘리다가 카페 도착해서 먹는 빙수는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습니다.. 사실 그 더운 날 에어컨 빵빵한 카페 들어가는 순간부터 행복을 느끼긴 해요. 저는 예~전에 0빙에서 출시한 메론 빙수를 보고 깜짝 놀랐는데요. 메론 하나가 통째로 들어가서 비주얼은 정말 깡패라고 생각했습니다. 맛도 나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사실 그 더운 날 빙수 먹는다는 자체만으로 그냥 행복하죠…. 글구 요즘에는 우유를 얼려서 간 걸로 빙수를 만들잖아요? 그게 참 부드럽고 맛있는 것 같아요. 여러분들도 공감하시죠? 올해는 또 얼마나 신기한 신메뉴 빙수들이 나올지 기대가 됩니다. 악동뮤지션의 콩떡 빙수 듣고 올게요.
악동뮤지션의 상큼한 콩떡 빙수 듣고 왔습니다. 이 노래가 제가 중학생 때 나왔는데 이 노래를 들을 때면 그 시절 생각이 나요. 여름이 온 것만 같고. 이제 세 번째 소확행을 발표할 차례네요. 여름의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그 세 번째는~
바로 종강한다. 입니다.
여러분 사실 이것만큼 행복한 게 없죠? 다들 종강만 바라보면서 버티고 있는 거 다 알고 있습니다. 일명 존버라고 하죠. 존버는 승리한다. 라는 짤도 돌아다니던데. 어쩌다 대학생들이 이렇게 된 걸까요. 요즘 다들 과제 지옥이시죠? 여러분 좀만 힘내세요.. 존버는 승리합니다.. 종강하면 통학러들은 이제 늦잠 실컷 자도 되고 집에 돌아가고 싶었던 긱사생, 자취생들은 오랜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 푹 쉴 수 있겠네요. 또 평소에 하고 싶었지만 개강시즌에는 학교 다니느라 못했던 취미생활 혹은 자격증 공부 영어 공부 등등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주어집니다. 생각만 해도 행복하네요. 놀고 싶은 분들은 종일 놀아도 좋고 장마철에는 방콕해서 보고 싶은 영화 드라마 종일 돌려보는 그런 행복한 여름이 되길 바랄게요. Clean Bandit의 Symphony 듣고 올게요.
조금은 엉뚱할 수도 있는 행복 리스트~ 쩡디의 소확행 리스트!
이번 주에도 어김없이 돌아온 쩡디의 소확행 리스트 시간입니다. 저번 주 미션은 모두 잘 수행하셨죠? 그랬으리라 믿고 이번 주 미션 바로 드리겠습니다. 이번 주 미션은 여름방학 때 놀러 갈 여행지 정하기! 입니다. 제가 얼마 전에 대학 내일이란 잡지에서 한 할머니께서 인터뷰를 하신 내용을 봤어요. 학생이 할머니께 젊었을 때 꼭 이것만은 해야 하는 게 뭐냐? 라고 물었더니 여행을 가라고 하시더라고요.
젊었을 때 갈 수 있는 최대한 멀리 한번 떠나보라고요. 나중에 해야지 나중에 해야지 하면 결국 몸 아파서 가고 싶어도 못 간다고 젊었을 때 꼭 멀리 한번 나가보라 하시던데 그 말이 참 인상 깊었어요. 이번 여름방학에 갈 수 있는 최대한 멀리 여행 한번 다녀오는 거 어떨까요?
요즘 제가 푹 빠진 곡입니다. 걸크러쉬 장난 아닌 두아리파의 idgaf 듣고 올게요.
내게 승리는 중요하다. 그러나 내게 진정한 기쁨을 가져다주는 것은 어떤 일이든 하는 일에 완벽하게 열중하는 경험이다. NBA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감독인 필 잭슨이 남긴 말입니다. 무언가에 완벽히 열중할 때 느껴지는 쾌감은 다른 무엇과 비교 할 수 없죠.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기왕 해야 하는 것, 우리 다가오는 시험기간에는 한번 열중해서 공부해 보는 건 어떨 까요! 다음 화는 종강의 행복 특집입니다. 종강의 행복과 관련된 자신의 이야기를 다우미디어센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메시지로 보내주세요. 송출과 기술의 김수민 피디 수고하셨고요. 저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DJ 정서영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