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이알바킥5화
거침없이알바킥5화
  • 동아대학교 다우미디어센터
  • 승인 2019.10.11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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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의도: 대학생들이 한번쯤 해봤을 알바! 알바를 하면서 힘들었던 점이나 재밌었던 점들이 많을 것이다. 자신의 알바썰을 풀면서 시원하게 알바를 차버리는 시간을 가져볼 것이다.

PD: 김은수
ANN: 김민지

민지 : 거침없이 말해보세요~! 거침없이 알바 킥! 안녕하세요~  DJ민지입니다. 거침없이 알바 킥이 벌써 5화까지 왔네요. 오늘도 역시 새로운 게스트 분을 모셔왔는데요. 게스트 소개부터 해볼까요?
유진 : 안녕하세요! 오늘의 게스트 김유진입니다.
민지 : 유진씨 거침없이 알바 킥 방송들 당연히 들어보셨겠죠?
유진 : 당연하죠! 저 진짜 재밌게 들었어요.
민지 : 앗 다행이에요. 오늘 재미있게 즐기다 가셨으면 좋겠어요. 그럼 유진씨 오늘 거침없이 차버릴 알바를 당연히 가지고 오셨죠?
유진 : 당연하죠. 저는 오늘 여기서 아주 신나게 차버리려고 해요.
민지 : 오늘도 여전히 재미있게 시작해야겠죠? 그럼 바로 시작해보도록 할까요?? 거침없이 알바 킥 시작하겠습니다!
민지 : 오늘 알바부터 소개 얼른 해주세요. 너무 궁금합니다! 오늘의 알바는 무엇 인가요~?
유진 : 오늘의 알바는 바로바로 식당 알바입니다. 오늘 제가 거침없이 닭발집 알바를 차버릴거에요. 저는 제가 평소에 정말 좋아하던 닭발집에서 운 좋게 일하게 되었어요!
민지 : 오 대박이네요! 그럼 바로 오늘의 알바를 시작해볼까요? 오늘의 메인 코너! 내가 해본 알바가 짱~ 자신의 알바 썰이 최고라는 듯이 마구 마구 이야기 해주시면 되는데요 먼저! 이 닭발집 알바를 하신 지 얼마나 되셨나요?
유진 : 저는 사실 알바 기간은 좀 짧아요. 두 달 정도 했었어요! 제 생애 첫 알바였는데 제 손으로 돈을 직접 번다는게 힘들기도 했지만 뿌듯하고 재밌더라고요
민지 : 오 알바 하는 것이 매일 즐거웠겠어요!
유진 : 그건 아니었어요. 저희 닭발집은 요리가 되어서 나오는게 아니라, 숯불에 구워서 먹는 숯불 닭발집이었거든요. 그래서 제가 직접 숯을 담고 옮기고 하느라 많이 힘들었어요.
민지 : 아 진짜 힘들었겠네요. 숯불 통 정말 무거울 것 같던데..
유진 : 맞아요. 정말 정말 무겁습니다. 뜨겁기도 하고요.
민지 : 정말 조심해서 옮겨야 하겠어요. 그럼 손님들 중에서 정말 싫었던 손님은 어떤 손님인가요?
유진 : 어리다고 만만하게 보는 손님들이요. 아무래도 식당 특성 상 젊은 사람보다는 좀 나이 드신 분이 많았는데, 제가 어려서 그런지 만만하게 보는 사람들이 있었어요.
민지 : 어우~ 반말 정말 싫죠. 제가 알바할 때도 그런 손님 있었어요
유진 : 그리고 엄청 진상 손님 썰이 있어요. 저희가 원래 기본 주문이 테이블당 3인분부터거든요. 어느 날 6분이 오셔서 두 테이블에 앉으시더니, 2인분씩 주문하시는 거에요. 그래서 2인분씩은 안된다고 했더니, 자기들 밥 먹고 와서 배부르다면서 그냥 무작정 해달라고 막 그러는거 있죠.
민지 : 와 그런 손님이 있다고요? 진짜 대단한 고집이신데요. 그래서 결국 어떻게 해결했어요?
유진 : 오신분들이 할머니, 할아버지였거든요. 제가 해결할 문제가 아닌 것 같아서 사장님께 말씀드렸더니, 사장님이 한숨을 쉬시면서 결국 2인분씩 해주시더라구요.
민지 : 이런 진상 손님이 오시면 정말 화가 나서 화를 내고 싶지만 우리가 해결을 잘 하는 것도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그럼 이쯤에서 노래 듣고 올까요?  
민지 : 네 가을방학의 취미는 사랑 듣고 왔습니다. 진상 손님도 만나보았는데 좋았던 손님도 당연히 있었겠죠? 이번에는 좋았던 손님이나 재밌었던 일은 없을까요?
유진 : 있죠~ 한 번씩 술 취한 손님들이 계셨거든요. 기분이 너무 좋으시다면서 알바생들이랑 주방 이모들한테 돈을 주셨어요. (웃음) 일종의 팁이죠! 제 입장에서는 돈이 더 생기니까 너무 행복했죠.
민지 : 그거 완전 꿀인데요? 알바생 입장에서 팁만큼 행복한게 없죠.
유진 : 그리고 또 좋았던 건, 알바 시간이 끝나면 가끔 사장님이 직접 기가 막히게 닭발을 구워주셨어요! 같이 알바하던 언니랑 이모들이랑 맛있는 닭발 먹을 때..정말 행복했어요. 진짜 닭발 맛집이거든요. 일하고 난 뒤라 더 꿀맛이랄까요.
민지 : 우와 저는 식당 알바하는 사람들 이게 제일 부러워요. 맛있는 걸 공짜로 먹을 수 있잖아요.
유진 : 맞아요! 그리고 배고플 때는 사이드메뉴인 라면이나 된장찌개도 공짜로 먹을 수 있었답니다. 부럽죠?
민지 : 이야 정말 부러운데요.. 근데 좋았던 일도 있었지만 일하면서 서러웠던 일도 있었을 것 같아요.
유진 : 있었죠.. 유독 바쁜 날이었는데요. 알바생이 저 포함 3명, 그리고 주방 이모가 계셨거든요. 정말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는데, 어떤 손님이 갑자기 저한테 도대체 아까 부탁한거 언제 주냐고 화를 내시는거에요. 물론 손님 입장에서도 답답하셨겠죠? 근데 제 입장에서는 그 손님이 저한테 얘기한게 아니었기 때문에 손님이 원하시는게 뭔지도 모르고 무작정 화만 듣고 있으니까.. 그날은 정말 서럽더라고요.
민지 : 좋은 손님도 많지만 알바생에게 소리치는 손님은 아닌 것 같네요. 많은 사람들이 알바 생의 마음을 알아줬으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럼 지금 저희의 기분 따라서 슬픈 노래 듣고 올게요.
민지 : 우효의 Teddy Bear Rises 듣고 왔습니다. 유진씨, 서러운 일을 겪다 보면 정말 그만두고 싶은 마음이 들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그럼 정말 그만두고 싶다고 생각할 때가 있을까요?
유진 : 그만두고 싶을 때 정말 많았죠. 아까 앞에 말한 상황에서도 그만두고 싶었고요. 5시간 내내 1분도 쉬지 못하고 계속 서서 일했을 때, 정말 허리가 빠져 나가는 줄 알았어요. 그리고 저의 실수로 인해서 민폐를 끼쳤을 때. 그때 정말 그만두고 싶었어요. 한 번은 펄펄 끓는 된장찌개를 손님한테 흘릴 뻔했어요. 정말 다행히도 손님에게 피해가 가지는 않았지만 제 손에 쏟아서 화상을 입었었거든요. 그때 그냥 저로 인해서 가게 분위기를 잠깐이라도 망친 게 너무너무 싫었어요.
민지 : 그럴 때 있죠. 나의 실수로 인해 무언가가 틀어졌을 때.
유진 : 저는 정말 그런 상황이 너무 죄송하고 싫어요.
민지 : 다들 그래요. 그렇다고 너무 자책하지는 마세요~실수였잖아요. 그럼 유진씨, 일하면서도 다양한 손님들을 만나봤을 거 같은데 혹시 손님들이 했던 말 중 특히 가장 싫었던 말이나 행동하면 떠오르는 것이 있나요?
유진 : 당연히 있죠~ 아까 제가 나이 좀 드신 분들이 많이 오신다고 했잖아요? 저는 저를 아가씨라고 부르면서 반말하는 거. 제일 싫었어요. 그냥 저기요~ 라고 불러줬으면 정말 좋겠다고 매일 생각했어요.
민지 : 사람마다 그런 거에 신경 안 쓰는 사람도 있겠지만 저라도 엄청 싫었을 것 같아요.
유진 : 다른 알바생들은 저처럼 기분 나빠하진 않는 것 같아서 제가 과민반응하나 생각도 들었어요. 그리고 저는 어른들이 앉은 그 자리에서 손으로 저를 불러서, 카드 가지고 계산하고 오라고 하는 것도 싫었어요.
민지 : 손으로 불렀다고요? 그냥 까딱까딱?
유진 : 네. 그냥 손으로 저를 불러서 계산하고 오라고 시키신 손님이 있었거든요. 저는 서빙하고 치우기도 바쁜데 자기들이 그렇게 일방적으로 시키니까. 후..정말 짜증나더라구요.
민지 : 진짜 아무리 어른이라도, 예의가 없으신 것 같아요. 여기서 다 말하니까 스트레스 좀 풀리셨어요?
유진 : 그런 것 같아요. 정말 스트레스를 차버린 느낌인데요?
민지 : 그럼 오늘의 메인 코너는 여기까지 하고 바로 다음 코너로 한번 넘어가볼까요? 그전에 레드벨벳의 About Love 먼저 듣고 갈게요.  민지 : 그럼 오늘의 서브코너는 바로바로 알바를 끝내고 난 후 나만의 힐링법입니다! 유진씨가 어떤 힐링을 하셨는지 정말 궁금한데요. 바로 시작해볼까요?
유진 : 좋아요!  
민지 : 자 그럼 유진씨는 알바를 끝나고 어떻게 힐링을 하셨나요?
유진 : 일단 첫 번째! 가족들이 가끔 제 알바 시간 끝나는 시간에 맞춰서 야식을 시켜줬었거든요. 힘든 일을 마치고 매콤한 야식 먹을 때..정말 행복했죠.
민지 : 말로만 들어도 너무 행복할 것 같은데요. 유진씨의 힐링 방법 두 번째는 뭔가요?
유진 : 두 번째는 바로 샤워 후 다리 마사지하기 입니다!
민지 : 다리 마사지요? 누가 다리를 안마해준건가요?
유진 : 아니요~ 집에 다리를 시원하게 마사지해주는 기계가 있거든요. 알바를 끝내고 나면 정말 다리가 터질 것 같아요. 진짜 한 번도 못쉬고 5시간 내내 서있고, 돌아다녀야 하거든요. 딱 집에 와서 씻고 그걸로 마사지를 하면 정말 온 몸의 피로가 다 풀리는 느낌이였어요.
민지 : 우와 말로만 들어도 피곤함이 싹 사라지는 느낌인데요?
유진 : 그렇죠 (웃음) 제 마지막 힐링 방법은 친구들 만나서 한잔 하기입니다. 스트레스 만땅 받았을 때, 솔직히 친구들 만나서 수다 떠는 것만큼 좋은 건 없잖아요.
민지 : 그렇죠~ 유진씨는 나름 알바 스트레스를 잘 풀었던 것 같은데요! 그럼 이제 마무리를 준비해볼까요? 헤이즈 노래부터 듣고 올게요.
민지 : 오늘의 알바 킥 어떠셨나요? 신나게 차버린 것 같나요?
유진 : 네~ 제가 이야기하고 싶었던 모든 것들을 다 차버린 느낌이에요. 속이 시원하네요!
민지 : 너무 재밌는 이야기들이었어요. 유진씨 정말 속 시원해 보여서 다행이에요. 앞으로 숯불이 있는 바쁜 식당에서 일하시는 분들을 보면 유진씨가 생각날 것 같아요.
유진 : 정말 모든 알바생들 모두 힘드시겠지만, 특히 숯불 고기집이나 숯불 닭발집에서 일하시는 분들.. 정말 존경합니다. 특히 바쁜 식당은 더욱 더요. 저희 닭발집은 맛집이라고 소문나서 매일 손님이 많았거든요. 정말 모두 파이팅이에요.
민지 : 맞아요. 모든 식당 알바생분들 힘내세요! 그럼 제가 바로 다음 주 알바를 얘기를 해야겠네요. 다음 주는 비밀입니다. 다음주가 궁금하신분들은 알죠?? 다음주도 거침없이 알바킥 들으러 오시면 됩니다~! 주제와 관련된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은 분들은 다우미디어센터 홈페이지에 이야기 신청을 해주세요~! 저희 거침없이 알바 킥을 다시 듣고 싶으시다면 유튜브와 다우미디어센터 홈페이지에서 다시 들으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작, 송출에 김은수PD 수고하셨고요. 저는 DJ민지
유진 : 오늘의 게스트 유진이었습니다~
민지,유진 :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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