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타! 카툰 8화
야 타! 카툰 8화
  • 동아대학교 다우미디어센터
  • 승인 2019.11.0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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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의도 : 지루한 공강, 어쩌다보니 혼밥, 갈길이 먼 통학을 맞은 학우들에게 시원한 드라이브와 함께 시간을 순삭 시킬 수 있는 웹툰을 소개, 추천한다.

 

PD : 김혜림

ANN : 김유진

 

 

야 타!!!

야 타! 카툰 DRIVER 유진입니다.

빨리 타세요! 저만 요즘 과제 때문에 눈물나는거 아니죠? 개인과제 끝나면 조별과제.. 조별과제 끝나면 레포트 제출 .. 레포트 제출하면 ..(한숨)

죄송하지만 오늘은 원하시는 곳으로 못 데려다드릴 것 같아요. 저 어제 과제한다고 드라마 못 봤거든요? 봐야할게 여기저기 산더미같이 있으니까 빨리 출발하도록 할게요.

오늘 도착지는 방송국원정입니다. 갈 길이 머니까 노래 좀 틀게요~

 

드라이브 느낌 좀 나시나요? 헤이즈의 We don’t talk together 였습니다.

이제 목적지로 가는 코스 한번 쭉 알려드릴게요.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어쩌다 발견한 7, 녹두전, 김비서가 왜그럴까 지나서 도착할게요.

 

드라마화 된 웹툰 원작들을 찾으러 가는거니까 방송국 원정 맞죠?

 

어 벌써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이 보이네요.

이 웹툰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여주인공 미래가 성형수술을 통해 새로운 외모를 가지게 되고, 다양한 친구들을 만나며 겪게 되는 캠퍼스 라이프를 그렸어요. 성형, 외모지상주의를 소재를 웹툰으로 참신하게 잘 표현했고, 듣기만 해도 감이 확 오는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이라는 제목도 정말 센스있는 것 같아요. 못생긴 외모로 엄청난 따돌림을 당하고 나서 성형수술을 한 미래, 잘생긴 외모를 가졌지만 어머니로 인해 예쁜 여자를 싫어하는 경석이, 겉으로는 예쁘고 착한데 사사건건 미래를 견제하는 수아, 성형미인 외모를 좋아하는 우영까지.. 캐릭터 설정만 들었는데도 벌써 재미있죠? 물론 스토리도 버릴 게 없습니다. 에피소드 하나하나가 너무 재미있고 흥미진진해요. 주인공들의 성장도 함께 지켜 볼 수 있어요. 눈에 보이지 않는 아름다움을 이유로 미래가 향수를 좋아하고, 조향사가 되기 위해 화학과에 들어가고, 향수가 매개체가 되어 경석이와 가까워지는 설정이 너무 자연스럽고 고급스러워요. , 미래가 대학교에 들어가 만나는 캐릭터는 현수아에요. 미래와 수아가 어떻게 대립하는 상황이 만들어질지, 원조 회색아기고양이 경석이는 어떻게 행동할것인지. 궁금하시다면 네이버 완결웹툰에서 만나보실 수 있어요. 외모를 떠나 다른 더 중요한 것을 찾아나갑니다.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지나가며 샘김의 댄스 듣죠~

 

, 이번은 어쩌다 발견한 7입니다! 지금 어쩌다 발견한 하루라는 제목으로 엄청난 인기를 끌고있는 드라마의 원작이에요. 어느 날 주인공 단오는 자신에게 이상한 문제들이 생기고 있음을 느껴요. 그건 바로 기억이 사라진다는 것인데요. 이를테면, 학교에 간 기억이 없는데 정신을 차리고 보면 학교에 도착해있다던가, 분명 기말고사를 치르던 중이었는데 정신을 차려보면 시험이 끝나있는 둥 계속해서 기억이 끊어지는 현상들이 반복돼요. 그러던 중 단오는 책 한권을 읽게 됩니다. 그 책속에는 단오 뿐만 아니라 주변사람들 모두의 행동이 세세하게 그려져 있었습니다. 단오가 있는 세상은 만화 속 세상 이었던 거죠. 이 세계의 설정 중 하나는 캐릭터가 자아를 깨닫게 되면 기억의 공백을 느끼게 된다는 것 이에요. 만화 속 주인공이 자기가 만화 속에 있다는 걸 눈치 챈다는 생각이 너무 기발하지 않나요?

자신이 시한부 단역 캐릭터라는 것을 알게 된 단오가 어떻게 콘티를 바꾸며 살아나갈지 궁금하시다면 다음 웹툰 완결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노래 듣고 갈게요.

 

버스커버스커의 정말로 사랑한다면 듣다 보니 어느새 녹두전까지 왔네요! 녹두전은 17세기 조선시대 배경으로 장가 가기 싫은 사내와 기생이 되기 싫은 여자의 엇갈리며 또 이어지는 연애 이야기입니다. 주인공 녹두는 등장 당시 18세 과부로 과부촌에 도망오게 되고, 동주를 만나게 됩니다. 녹두와 동주의 케미가 정말 좋아서 너무 달달하고 설렘 가득한 웹툰이에요. 반전도 꽤나 있고 초반엔 개그물처럼 보이지만 중후반으로 들어가면 갈수록 점점 스토리가 빠르게 전개되고 조용히 숨죽이며 볼 수 있어 몰입감도 최고인 웹툰입니다. 조선열애뎐, 녹두전은 네이버 완결 웹툰에서 볼 수 있어요. 창모의 아름다워입니다.

 

창모의 아름다워 들으며 속도 좀 냈더니 마지막이네요, ‘김비서가 왜그럴까입니다. 이 웹툰은 카카오페이지의 웹소설이 원작인데 인기가 흘러넘치다 못해 터져서 결국 웹툰, 드라마까지 나왔죠. 안하무인 나르시시스트 대기업 부회장 이영준과 그 곁에서 무려 9년간 비서를 맡았던 여비서 김미소의 이야기인데요, 김비서가 왜그럴까 제목 그대로 미소가 갑자기! 아무렇지 않게 하루 일정을 끝내고 돌아가는 차 안에서 사직서를 내게 됩니다. 아무렇지 않은 척하다 곧 파격적인 제안으로 그녀를 붙잡지만 결국 까이죠.. 계속해서 질척대는 영준과 철벽을 쌓는 미소. 그리고 그 사이에 로맨스가 싹틉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9년이나 함께 했던 두 사람의 인연이 우연만은 아니었죠. 둘에게 트라우마를 만들어 준 과거의 사건 현장에서도 둘은 같이 있었습니다. 서로를 애타게 찾지만 그 세월동안 눈치 채지 못했어요. 갑자기 일을 그만두겠다는 맞춤정장과 같은 김비서. 정말 김비서가 왜그럴까? ‘김비서가 왜그럴까는 카카오페이지 웹툰 채널에서 만나 볼 수 있어요! 자이언티의 미안해 들으며 끝까지 달려봅시다.

가는 길에 자동차극장이 있어서 잠깐 들렀어요. 아까 같이 봤던 녹두전의 명장면인 것 같은데 조금만 보고 갈까요?

오래전부터 과부들이 많이 살아 과부촌으로 불렸다는 마을이 있었어요. 뛰어난 미인이 많고 기생과 과부들이 돈독하게 살았더라는 이 마을에 전녹두라는 이름을 가진 한 과부가 들어오게 돼요. 하지만 이 과부가 사실은 남자라는 걸 알게 된 유일한 사람이 있었죠. 바로 연화 기방에 살던 동주입니다. 기생촌에 살지만 기생이 되기 싫어 기방에서 뛰쳐나온 후 잠을 청하기 위해 우물에 들어갔었는데, 그 때 만난 남자가 자신의 눈 앞에 과부의 모습으로 나타난거에요. 둘은 서로의 정체를 알아버린 거죠. 전녹두는 동동주에게 서로가 이길 수 있는 제안을 합니다. 화초를 올리기 전, 정인으로서가 아닌 엄마의 자격으로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데.. 명장면, 맞는 것 같죠?

어랏, 갑자기 불이 꺼졌네요.. (불이 갑자기 꺼진 듯이 연기해주세요)

밤이 되었습니다..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미래경석파는 고개를 들어주세요.. 미래경석파 말고 다른파가 있냐고 하시는데 우영이를 잊으신건 아니죠? 우영이는 정말로 미래를 좋아했기 때문에 대놓고 잘해주고 좋아한다 티내고. 완전 로맨티스트였잖아요. 그래서 미래우영파도 꽤 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요, 아무리 서윗가이라도 내면을 보지않고 딱 미래의 정말 외적인 부분만을 보고 행동했다는 면이 조금은 아쉬워요. 하지만 경석이는 미래의 내면을 이해하고 좋아한거죠. .. 다시 생각해도 바람직하네요. 미래경석 지지하며 콜드의 선 듣겠습니다.

 

이제 도착한 것 같아요. 오늘의 드라이브 어떠셨나요? 코스, 맘에 드셨나요?

시간이 훅! 가버린 것 같죠.

당장 웹툰 보고 드라마도 봐야겠다구요? 하나하나 차근차근 보세요.

봐야할 건 많으니까요~

! 지금까지 야 타! 카툰 DRIVER 유진였습니다. 공강, 혼밥, 통학 길 등 심심할 때 주위에서 항상 대기하고 있을게요. 또 조수석에 앉아주실 거죠? 저희 야 타!CARtoon은 유튜브와 다우 미디어 홈페이지에서 청취하실 수 있습니다. 정말 언제든 들으실 수 있어요. 지금까지 제작과 송출에 김혜림 PD 수고 많으셨습니다.

어휴 차가 밀려서..(웃음) 다음에 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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