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의도: 대학생들이 한번쯤 해봤을 알바! 알바를 하면서 힘들었던점이나 재밌었던 점들이 많을 것이다. 자신의 알바썰을 풀면서 시원하게 알바를 차버리는 시간을 가져볼것이다.
PD: 김은수
ANN : 김민지
민지 : 거침없이 말해보세요~! 거침없이 알바 킥! 안녕하세요~ DJ민지입니다. 곧 벌써 기말고사네요. 다들 시험공부한다고 바쁘시죠!! 근데 저는 안 바빠요~ 왜냐구요? 공부를 안하고 있기 때문이랍니다! 자랑은 아니죠~ 근데 꼭 시험기간만되면 놀고 싶지 않나요? 여러분은 시험기간에 어디를자주 가시나요? 저는 게임하러 가고 싶은 걸요? 제가 게임을 정말 좋아하거든요. 그럼 같이 게임하러가실래요?
민지 : 카라의 맘에 들면 듣고 왔습니다. 오늘은 게스트 없이 저 혼자 왔어요. 오랜만에 허전하죠?하지만 전혀 허전한 느낌을 받을 수 없을 겁니다. 그럼 오늘의 알바부터 바로 소개해볼까요? 오늘의 알바는 무엇일까요? 오호 조금 눈치채신분도 있는 것 같은데 오늘은 바로바로 피씨방입니다!! 오 피씨방이 음식 파는 곳 맞죠? 저는 맨날 먹으러가서……. 맛있는게 너무 많던데요? 아닌가요? 아유 그만큼 피씨방이 식당이 되어가고 있어요. 또 곡소리나는 알바생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려하니 캄캄한데요.
그럼 바로 메인코너로 가보겠습니다 내가 해본 알바가 짱~! 저도 오버워치를 너무 좋아해서 피씨방에 자주 가는 사람 중 한명으로써 피씨방 알바 한번쯤은 해보고 싶었는데요! 피씨방 사연 한번 들어볼까요?
피씨토랑으로 바뀌기 전, 냉동식품 데우고 라면 끓이고 음료 타는 식의 간편 요리였고 자리 청소만 꼼꼼하게 하면 됐었기 때문에 혼자 하는 알바였지만 나름 꿀이었어요.
민지 : 맞아요. 그래서 제가 원래 피씨방 알바를 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피시방 면접을 보러간적이 있었는데 20살 때 나이가 어리다고 안시켜주더라구요.
그러다 피시토랑으로 바뀌고 온갖 패스트푸드와 튀김요리 밥 요리 등 50여가지의 요리를 하게 되면서 기름 냄새를 몸에 달고 살게 되고 매장의 위생을 유지하기가 10배는 힘들어지면서 잘 하던 피시방을 관두게 됬어요. 기름 냄새는 피시방 알바를 관두고 일주일이 지나서야 빠졌어요.
민지: 그니깐요 피시방이 완전 음식점이 됬다니까요. 저는 요즘 피시방 퀄리티보고 정말 놀랍니다. 근데 사실 저는 딱히 가성비가 좋은 것 같지 않아서 컵라면말고는 잘 안 사먹어요. 왜이렇게 갑자기 피시방이 피시토랑이 되었는지… 누가보면 음식점 알바를 하는 줄 알겠어요. 그럼 이쯤에서 스피카 너 때문에 듣고올까요
민지 : 사연자분이 알바를 하면서 정말 곤란했고 힘들었던 적이 있었다고 하는데 한번 들어볼게요.
피시방은 민증검사가 필수라서 밤 10시 이후엔 청소년이 절대 들어올 수 없어요. 근데 불굴의 청소년들이 10시에 딱 안나가고 게임 마지막 판만 하고 나간다고 떼쓰면 힘들어져요. 이런 날도 있어요. 초등학생이 못 하는 연령제한 있는 게임(배틀그라운드)을 초등학생 손님이 몰래 하다가 신고 받고 경찰이 온 적이 있었어요. 꼭 하지말란 것 하는 손님들이 있고 피시토랑 특성 상 할게 너무 많은 알바라 일일이 챙길수도 없을 뿐더러 외관상으로는 초등학생인지 중학생인지 파악하기가 힘들어서 곤란한적이 많음.
민지 : 그쵸!! 요즘 머 중학생인지 초딩인지 애들이 너무 커가지고 구별이 안되요. 어맛 저 너무 아줌마스러운 발언을 했나요. 호호 귀여운 초등학생들 배틀그라운드 하고 싶은 마음은 알겠는데 조금만 더 크면 하러 와요. 사람 죽이는건 너무 잔인해요. 아직 초등학생 친구들에게는 메이플이 짱이예요. 아 메이플 시대는 지났나요? 머 저는 아직 재밌게 하는데.. 그럼 다른 사연들어볼까요?
정말 바쁜 상황에서 아이스티나 밀크커피처럼 찐득찐득한 액체 컴퓨터에 쏟는 손님…겉으로는 괜찮다고 했지만 절대 괜찮지 않았어요.
민지 : 아니 당연하죠
그리고 피시방은 일반적으로 외부 음식물 반입이 금지인데 꼭 다른 데서 냄새나는 음식 가져와서 먹는 손님 있어요. 외부 카페 음료는 그렇다치고 냄새 엄청 심한 닭가슴살 요리를 가져온 손님이 있었는데 반경 그 자리 라인 전체가 냄새가 베여서 알바인 내가 다 눈치가 보였어요. 하지 말라면 하지말라구!!
민지 : 하지 말라면 좀 하지맙시다! 제발!! 죄송해요 사실 저도 몰래 외부 음식 들고 온적 있…. 여기까지 할께요. 너란 사람 참 못됐구나! 위키미키 너란사람 듣고 올게요.
민지 : 어머어머어머 이런 사연이…!
소문처럼 번호 많이 따여요. 남자 손님이 3분의 2이기 때문에 정말 많이 따여요. 쪽지도 받아봤고 음료도 받아봤고 피시메세지도 받아봤고 퇴근 후 인스타그램 디엠도 받아봤고 면전에서 번호를 따가는 손님도 있었어요. 심지어 고등학생 손님은 수능칠 때까지 기다려달라고도 했답니다.
민지 : 이야 혹시 이 알바생 미모가 상당한가요? 끝까지 읽어볼까요?
저는 피시방 손님들한테 절대 번호를 안줘요. 그러다가 나중에 알게된 사실인데 피시방 모든 여자 알바들한테 빠짐없이 번호따는 남자 손님이 있단 사실을 알게 되고 더더욱 안 주게 됬어요.
민지 : 네? 아이 더러워라 할일이 없는가요.. 와 근데 밑에 서프라이즈 사연
근데 한번은 나한테 번호 따려고 끈질기게 시도한 남자 손님이 있었는데 알고보니 내 동생 전남친이었다고….
민지 : 동생 전남친…..!!! 와우 이건 드라마 아닌가요? 동생이 혹시 사연자분에게 연락해서 사연자분 동생분이랑 다시 연락해보려는거야 머야~~ 아니면 설마 막장으로 동생 전남친이 사연자님을 좋아해서..! 그럼 정말 재밌을뻔 했네요. 제가 막장을 좋아해서 그럼 이쯤에서 웰컴투 막장~~ 이 아니고 모모랜드의 웰컴투 모모랜드 듣고올까요?
민지 : 그럼 오늘의 서브 코너는 바로바로 사장이 미쳤나 코너입니다! 혹시 새로운 코너라구요? 맞아요 항상 알바생팁이나 힐링 꿀팁을 준비해왔는데 오늘은 사장코너예요 그럼 역시나 재밌게 시작해볼까요?
민지 : 그럼 사장님이 어떻게 미친건지 알아보겠습니다.
사장님은 나한테 크게 뭐라고 하신 적은 없는데 다른 알바들에게 씨씨티비로 어떻게 일하는지 다 감시하고 뭐라고 하셨어요. 이거 불법이거든요. 그리고 다른 알바 퇴근하고 진짜 구석에 손으로 슥 닦아서 먼지 나오는거 동영상 찍어 보내서 뭐라한 적도 있어요. 그리고 알바 사전 교육이랍시고 무급으로 며칠 동안 제일 바쁜 시간에 불러내서 일 시킨 적도 있어요. 교육이 아니라 그냥 무급 노동 사장 잘 만나세요!!
민지 : 와 무급으로 일을 시킨다구요? 저는 그래도 교육할때마다 꼬박꼬박 돈 다받았는데~ 사장님이 진짜 미쳤군요. 그리고 씨씨티비 감시라….. 근데 이거 불법인가요? 제가 잘 몰라서…. 근데 저도 씨씨티비 감시 많이 당했어요.. 근데 저는 그게 당연한건주 알았는데 아니였나봐요. 정말 미쳤네!!! 여러분 정말 사장님 잘 보고 알바하세요!! 그럼 마지막으로 이석훈 우리라는 세상 듣고 올게요.
민지 : 오늘 알바킥 어떠셨나요? 아 피씨방 가고 싶다~ 저는 아까도 말했듯이 게임을 너무 좋아해서 피씨방 자주가는데요 근데 앞으로 피씨방음식은 안 먹을 것 같아요. 솔직히 머 피씨방 음식 맛있나요? 그런것보다~~알바생 힘들까봐! 피씨방 알바도 장난아니네요~ 피시토랑 알바생분들 쉬엄쉬엄 일하시고 힘내세요!
여러분 근데 중대한 소식이 있어요! 뭘까요? 바로바로 알바 킥이 다음주에 마지막화라는 거예요! 벌써 마지막화라니… 여러분 슬프죠? 저도 너무너무 슬퍼요. 다음주 마지막화인만큼 꼭 들어주실꺼죠? 저희 다우미디어센터 홈페이지와 유튜브 들어와서 꼭 다시들어주시고 구독 좋아요 해주세요~ 알죠??
지금까지 제작 송출에 김은수PD!!! 너무 수고했어요 마지막화까지 파이팅 해주세요. 저는 오늘의 진행 DJ민지였습니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