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대 총학생회 '내일을 담다' 당선 … 56.33% 득표
제53대 총학생회 '내일을 담다' 당선 … 56.33% 득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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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2.0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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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보다 4.06%p 낮은 투표율 보여
단일 선본 중 글로벌대 유일하게 낙선·예체대 후보자 사퇴로 재선거 실시

 

▲지난달 26일, 제53대 학생회 선거의 개표가 진행됐다. 사진은 개표를 하고 있는 사회대 선거관리위원회의 모습 사진=홍성환 기자
▲지난달 26일, 제53대 학생회 선거의 개표가 진행됐다. 사진은 개표를 하고 있는 사회대 선거관리위원회의 모습 <사진=홍성환 기자>


2020년 우리 대학교 학생들의 두 발이 돼 줄 제53대 총학생회에 '내일을 담다' 선거운동본부(정 최낙창/부 고현성, 이하 내일 조)가 당선됐다.

올해로 53회를 맞는 우리 대학 총학생회 및 단과대 학생회 선거 개표는 지난달 26일 승학캠퍼스 공대 2호관에서 진행됐다. 총학생회 선거는 유권자 1만 4,018명 중 9,583명이 투표해 68.36%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투표율인 72.42% 대비 4.06%p 하락한 수치다.
이번 선거에서 내일 조는 9,583표 중 5,398개의 찬성표를 받아 56.33%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이는 제51대 함께그린 총학생회가 75.44%, 제52대 너 나 우리 총학생회가 64.21%의 득표율을 얻었던 것에 비해 비교적 낮은 수치다.

최낙창(토목공학 4) 총학생회장 당선자는 "학우분들의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는 총학생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모든 분께 보답할 수 있는 총학생회가 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고현성(국제무역학 4) 부총학생회장 당선자는 "끝까지 지지해주신 학우분들께 감사하다. 결과를 떠나서 각 후보들, 운동원들이 다함께 모인 이 순간만큼은 모두 즐겼으면 좋겠다"고 선거 운동에 참여한 학생들을 격려했다.

단과대 학생회 선거에서는 자연대와 경영대만이 경선을 치렀다. 자연대는 ' S-WITH'(정 반인국/부 김대언) 선본이 44.39%의 득표율을 보인 ' 뒷뎿받침' 선본보다 더 높은 48.18%의 득표율을 보여 근소한 차이로 당선됐다. 경영대는 ' 내일을 담다'(정 김진수/부 김승범) 선본이 56.94%의 득표율을 보이며 당선됐다. 자연대 당선자 반인국(신소재물리학 3) 학생은 "끝까지 믿고 지지해준 학우분들, 함께한 운동원들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감사함을 잊지 않고 항상 학우분들과 함께해 하나되는 자연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글로벌대 '내일을 담다'(정 강기동/부 문지현) 선본은 단일 선본 중 유일하게 이번 선거에서 낙선했다. 38.61%라는 저조한 득표율은 최근 논란이 됐던 정후보의 약력 조작 및 피선거권 의혹, 글로벌대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와 선본의 유착 관계 의혹 등이 표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관련기사 2면 참고). 이에 글로벌대 선관위 측은 선거 관련 계획을 논의 중에 있으며 계획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예체대는 후보자 사퇴로 인해 선거를 진행하지 못했다. 이에 예체대 선관위는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재선거를 진행했으며, 개표는 6일 투표가 마무리 되는대로 진행할 예정이라 밝혔다(학보 조판 기준 6일).

글로벌대와 예체대를 제외한 선거에 단일 선본으로 출마한 단과대는 모두 과반수 이상의 찬성표를 받으며 당선되는 결과를 얻었다. 이 중 중일학부는 96.83%(126표 중 찬성 122표)로 단과대 중 가장 높은 득표율을 보였다. 동아리연합회는 '일월'(정 양창훈/부 신효준) 선본이 88.64%의 지지를 받으며 당선의 기쁨을 안았다. 

투표에 참여한 김재현(환경공학 1) 학생은 이번 선거결과에 대해 "당선자들이 학생들의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는 학생회, 투명한 학생회를 꾸려나갔으면 좋겠다"며 "학생들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는 학생회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박세현·하명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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