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우리 대학교 승학캠퍼스 리인홀에서 스포츠단 후원회 회원들을 위촉하는 ‘스포츠단 후원회 창립식’이 진행됐다. 스포츠단 후원회는 우리 대학 스포츠단의 전통을 계승하고 선수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보다 체계적인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스포츠단 후원회는 지난해 9월 하형주(체육학) 교수가 스포츠 단장으로 임명되면서 준비한 행사다. 지난해 11월 한석정 총장의 승인을 받고 본격적인 후원회 창립이 시작됐으며, 지난 1월 스포츠단 후원회 운영 규정 재정안 교무 위원회 심의를 완료해 창립식을 개최하게 됐다.
창립식에는 후원회원과 교직원, 우리 대학 체육학과·태권도학과 교수 및 스포츠단 운동부 학생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스포츠단 후원회 창립식은 하형주 스포츠 단장의 후원회 창립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우리 대학 스포츠단 위원회 위촉장 수여 △한석정 총장 치사 △신정택 총동문회장과 부산광역시 체육회의 축사 △강의구 후원회 회장의 인사말 순으로 진행됐다.
한석정 총장은 “학령인구의 격감과 정부의 반값 등록금 정책 등으로 우리 체육 동아의 전통을 개선하기가 힘들어진 시점에 우리 대학 스포츠단 후원회가 발족돼 몹시 다행”이라고 후원회 창립에 대한 기쁨을 표현했다. 이어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발판으로서 스포츠단 운영에 아낌없는 지원과 자문을 부탁한다”며 말을 마쳤다.
강의구 후원회 회장은 “우리 대학의 체육 스포츠단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춰 실망시키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스포츠단 후원회 창립식에 참여한 김지헌(태권도학 2) 학생은 “운동부 학생들을 위해 이렇게 많은 분들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금 알게 됐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해 그 기대에 부흥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은경·김성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