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우리 대학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지난 3월 16일부터 전면 온라인 강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처음 진행된 온라인 강의인 만큼 학생들의 의견은 분분한데요. 온라인 강의에 대한 반응은 어떤지, 실기수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자세한 내용은 김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 대학은 코로나19 세계전역 확대 및 교육부의 권고에 따라 비대면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서 우리 대학은 개강 후 2주간 온라인 수업을 시행한다고 발표했으나, 사태가 진정되지 않자 온라인 수업 기간을 추가로 연장했습니다.
우선 4주 차까지는 가상 대학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고, 5주 차에는 온라인 수업과 실시간 화상 수업을 병행하는 방안입니다. 실시간 화상 수업은 ZOOM 사이트를 이용하여 정해진 수업시간에 맞춰 수업을 들어야 합니다.
또한, 변화된 강의환경에서 학생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2020학년도 1학기 전체 개설교과목의 성적 평가 방법을 변경했습니다. P/F 교과목을 제외한 나머지 교과목 모두가 절대평가로 바뀐 것입니다.
이러한 온라인 강의에 대해 학생들의 의견은 분분합니다. 강의를 다시 돌려볼 수 있고 천천히 필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온라인 강의가 더 좋다는 학생들이 있는 반면, 대면 수업보다 떨어지는 집중도와 일부 강의의 미숙한 진행방식에 만족하지 못하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실기 학습이 주로 진행되는 예술체육대학, 간호대학, 공과대학 같은 경우 또한 대다수의 수업이 이론 수업과 과제로 대체되기 때문에 학생들의 만족이 대면 수업보다 현저히 낮은 상황입니다.
-학생 인터뷰-
코로나19가 쉽게 진정되지 않아 온라인 강의와의 장기전이 예상됩니다.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내려진 최선의 방법인 만큼 학교 측은 가상 대학 서버 강화 및 수업의 질 관리 등 온라인 강의 장기전에 대한 대응이, 학생들은 규칙적인 강의 학습이 필요합니다. 다우 뉴스 김유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