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필링 1화
힐링필링 1화
  • 동아대학교 다우미디어센터
  • 승인 2020.04.20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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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의도: 어떤 순간 감정이 하나로 명확하게 구분될 수는 없지만, 어떠한 감정의 고유한 성질을 들여다볼 수는 있다. 어떤 감정을 어떤 상황에서 느꼈는지 사람들과 공유하고, 감정을 되돌아보면서 힐링의 시간을 가져본다.

ANN : 김유진, 유정빈

PD : 송유진

 

유진 : 안녕하세요~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 힐링필링의 디제이 유진

정빈 : 정빈입니다!

유진 : 정빈 씨. 벌써 2020년의 새 학기가 시작되었어요.

정빈 : 그러게요. 작년 이맘때쯤만 해도 저희는 새내기였는데 이제 저희 헌내기가 됐네요..실감 나시나요?

유진 : 어휴~ 그럴 리가요. 제 마음만은 아직 새내기랍니다..

정빈 : 저도 마찬가지예요.

유진 :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라디오를 시작해볼 텐데요. 정빈 씨 힐링필링에 대해 소개해주시죠!

정빈 : ~여러분, 사람의 감정이란 게 날씨처럼 하루하루 다르기 마련인데요. 우리가 느끼는 이 감정을 잘 살펴보면서 되돌아보는 시간을 한 번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유진 : 우리의 감정을 자세히 살펴본다면 자기 자신을 좀 더 알고 아낄 수 있지 않을까요? 오늘 저희가 처음으로 살펴볼 감정은 기쁨, 행복입니다.

정빈 : 기쁨과 행복이라니, 듣기도 전에 오늘 라디오 아주 훈훈하겠는데요? 그럼 활기차게 힐링필링의 첫 이야기, 시작해봅시다!

유진 : 잠깐! 그 전에 듣기만 해도 행복해질 노래, 제이레빗의 Happy Things 듣고 올게요

 

유진 : 앞서 얘기했듯이 오늘 살펴볼 감정은 기쁨. 그리고 행복입니다.

정빈 : 기쁨과 행복의 감정은 거의 동시에 나타나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기쁨이란 욕구가 충족되었을 때의 흐뭇하고 흡족한 마음이나 느낌, 어떤 만족감에 의해 느끼는 즐겁고 흥겨운 감정입니다.

유진 : 행복이란 생활에서 충분한 만족과 기쁨을 느끼어 흐뭇함. 또는 그런 상태입니다. 이렇게 보니 기쁨이라는 감정 안에 행복이 있는 거네요.

정빈 : 두 가지를 마냥 놓고 봤을 땐 비슷한 느낌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이렇게 사전적 정의를 보니 뭔가 색다른 것 같아요.

유진 : 그렇죠. 그럼 오늘의 감정에 대한 글귀를 몇 가지 볼까요?

정빈 : 행복이란 삶의 의미이자 목적이요, 인간 존재의 총체적 목표이자 끝이다.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의 명언입니다.

유진 : 사실 우리가 하루하루 행복하기 위해 살아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결국 크고 작은 행복과 기쁨들이 삶을 살아가는 원동력이 되니까요.

정빈 : 맞아요. 하루의 끝에서 오늘을 되돌아볼 때, 기쁜 일이나 행복한 일이 하루에 하나만 있어도 꽤 괜찮은 날이 아니겠어요?

유진 : 그렇죠. 저는 오늘 우리의 첫 라디오가 무사히 끝난다면 오늘 하루 정말 행복할 것 같아요

정빈 : 저도요(웃음)

유진 : ~두 번째 명언입니다. 어리석은 자는 멀리서 행복을 찾고, 현명한 자는 자신의 발치에서 행복을 키워간다. 색소폰 연주자 제임스 오펜하임의 명언인데요. 정빈 씨, 이 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정빈 : 정말 동의합니다. 지금 자기 주위에 있는 행복을 찾아낼 수 있는 사람이 제일 복 받은 사람인 것 같아요.

유진 : 그렇죠? 어디서 들었는데 행복은 강도가 아니라 빈도라고 하더라고요. 어딘가 주위에 있는 행복들을 속속히 챙기는 사람이 되어봅시다. 그럼, 이쯤에서 레드벨벳의 행복 듣고 올게요!

 

유진 : 그럼, 이제 슬슬 저희 이야기를 해보려고 하는데요. 정빈 씨가 제일 기뻤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정빈 : 저는 제일 기뻤던 순간이 항상 바뀌는 것 같아요. 하지만, 공통점은 제가 어떤 것을 성취했을 때 가장 기쁘고 행복한 감정을 느껴요. 지금 생각나는 사건은 초등학교 5학년 때 전교 부회장 선거를 우연히 나가게 됐어요. 그 어린 마음에 반드시 당선돼야 한다고 생각해서 밤늦게까지 연설문을 준비했는데요. 그래서 결국 저는 부회장에 당선되었답니다! 다음날 볼거리가 걸렸는데도 당선됐다는 행복감에 하나도 안 아팠어요(웃음).

유진 : 볼거리라니요! 아픔을 이길 정도로 정말 행복했나 본데요..

정빈 : 맞아요. 어렸을 때의 기억이지만 그 성취감, 기쁜 감정은 잊을 수가 없네요.

유진 : 무언가를 성취했을 때의 기쁨은 참, 말로 표현할 수가 없죠. 저도 중학교 3학년 때 부반장을 한 번 한 적이 있어요. 그게 제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학교에서 감투를 썼던 일인데요(웃음). 사실 저는 친구랑 장난치듯 나간 거라 그렇게 간절하지는 않았는데, 이게 막상 뽑히고 나니까 되게 뿌듯하고, 책임감이 느껴지고 기쁘더라고요.

정빈 : 그렇죠. 청취자 여러분들은 성취감으로 인해 행복했던 적 있으신가요? 만약 없으시다면 지금부터라도 작은 목표를 하나씩 설정해서 이뤄보는 건 어떨까요? 그럼 소소한 행복들이 여러분을 찾아갈 겁니다. 노래 하나 듣고 올게요!

 

유진 : 어반자카파의 Beautiful Day 듣고 왔습니다.

정빈 : 유진 씨, 이제 유진 씨 얘기 좀 해주세요! 살면서 언제 기쁘거나 행복했나요?

유진 : 음 저도 생각나는 순간들이 정말 많은데요. 제일 최근의 일을 한 번 얘기해 볼까 합니다. 제가 또 소문난 태연 덕후잖아요. 얼마 전에 콘서트를 다녀왔어요! 3일 동안 열린 콘서트였는데, 저는 중콘과 막콘 총 이틀의 콘서트를 다녀왔답니다. 제가 콘서트는 2017년 이후로 정말 오랜만에 간 거였는데요. 정말 그 이틀은 행복한 순간의 연속이었어요. 개인적으로 콘서트는 무대와 구성 전체적으로 보는 걸 선호하는데, 자리도 제가 가고 싶었던 구역이었고 무대와 공연도 정말 좋았답니다. 콘서트의 마지막 공연을 막콘이라고 하죠. 막콘이 진짜 신났어요. 앙코르 부분에서는 스탠딩 뿐만 아니라 좌석에 있는 관객들까지 모두 일어나 뛰면서 콘서트를 즐기는데 너무 행복한 거 있죠. ‘내가 지금 살아있구나!’라는 걸 느꼈던 순간이었어요. 그 순간만큼은 다른 일 다 잊고 정말 행복했던 것 같아요.

정빈 : 유진 씨 지금 얘기하면서도 너무 행복해 보이는데요?

유진 : 그런가요? 말하다 보니 또 신나네요. 그때로 돌아가고 싶어요

정빈 : 듣기만 해도 그날의 생생함이 전해지는 것 같은데요. 콘서트 같은 경우 티켓팅을 성공했을 때부터 엄청 신나잖아요.

유진 : 완전 정답입니다. 너무 행복했죠. 정빈 씨는 좋아하는 가수 없으세요?

정빈 : 없긴요~저는 방탄소년단 정말 좋아합니다!

유진 : 이야 제 주위에 방탄소년단 팬은 한 명씩 꼭 있는 것 같아요. 인기가 대단한데요! 정빈 씨도 다음에 콘서트 꼭 가셨으면 좋겠네요.

정빈 : 저도 정말 콘서트 꼭 가고 싶습니다. 그럼, 유진 씨가 사랑하는 태연의 저녁의 이유 듣고 올게요!

 

정빈 : 저희 이야기만 들어볼 수 있나요. 동아인 여러분의 이야기도 한 번 들어봐야 하지 않겠어요?

유진 : 맞습니다. 그럼 가장 기쁘거나 행복했던 순간은 언제인가요?’라는 질문에 대해 답으로 온 사연을 한번 읽어볼게요

유진 : 제 인생에서 가장 기쁘고 행복했던 순간은 저의 반려견 가을이를 만난 일입니다. 9년 전 가을에 처음 만나서 이름을 가을로 지었어요. 초등학교 때부터 성인이 된 지금까지, 가을이는 언제나 제 옆에 있어 줬거든요. 가끔 가을이가 발톱으로 저를 할퀼 때는 아프긴 하지만,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항상 제 옆에 있어 준 가을이를 만난 게 제 인생에서는 제일 축복이고 행복입니다.

정빈 : 사연자님은 반려견을 만난 것 그 자체를 인생에서 제일 기쁜 순간이라고 얘기하시네요!

유진 : 그러니까요. 정빈 씨 혹시 반려동물과 함께 사시나요?

정빈 : 아니요! 저는 강아지랑 고양이 정말 좋아하는데 키우진 않고 있어요.

유진 : 저도 동물 정말 사랑하는데 여건이 안돼서 반려동물과 함께한 적은 없어요. 그래서 항상 귀여운 동물 사진이나 유튜브를 보면서 대리만족을 하곤 하죠.

정빈 : 저도 마찬가지예요. 사랑스러운 동물을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것 같습니다. 사연자분 정말 행복하시겠어요~부럽습니다. 그럼 악동뮤지션의 200% 들으면서 서브 코너로 넘어가 볼까요?

 

정빈 : 서브 코너, 이건 어때? 시간입니다. 기쁨/행복이라는 감정은 긍정적인 감정인 만큼 우리 안에 오래 담아둘수록 좋겠죠. 사실 기억이라는 게 신경을 쓰지 않고 있으면 생각보다 잘 잊히기도 하잖아요. 저는 기분 좋은 일이 있으면 일기를 써서 그날의 감정을 저장해두곤 하는데요. 여러분도 행복했던, 기뻤던 순간이 있다면 그날 밤에 일기를 쓰면서 그 하루를 기록해보는 건 어떨까요? 훗날 자기 일기를 다시 보게 된다면, 그때의 감정을 다시 떠올릴 수 있을 겁니다.

 

유진 : 이번엔 필링 앤 무비 시간입니다. 오늘의 감정인 행복에 관한 영화를 소개해 드릴 텐데요. ‘꾸뻬씨의 행복여행입니다. 간단히 말하면 행복이란 무엇인가라는 궁금증에서 출발한 여행담을 엮은 영화에요. 매일 같이 불행하다고 외치는 사람들을 만나는 런던의 정신과 의사 헥터’, 과연 진정한 행복이란 뭘까 궁금해진 그는 모든 걸 제쳐두고 훌쩍 행복을 찾기 위한 여행을 떠나는데요. ‘헥터는 여행지에서 만난 수많은 인연을 통해 행복의 리스트를 완성해 나갑니다. 영화에 나온 몇 가지 행복의 비밀을 얘기하자면 행복이란 온전히 살아있음을 느끼는 것, 좋은 일에 축하해줄 줄 아는 것. 이것이 주인공이 찾은 행복이네요. 사실 행복이란 건 그렇게 큰 게 아니죠. 여러분들도 일상 속에서 크고 작은 행복을 찾아 나가시길 바랄게요. 엑소의 Lucky 들으며 마무리해볼까요?

정빈 : 지금까지 기쁨/행복이라는 감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유진씨 오늘 힐링필링 어떠셨어요?

유진 : 긍정적인 감정을 계속 얘기해서 그런지, 에너지를 잔뜩 얻어가는 것 같아요. 정빈 씨는 이번이 첫 라디오였잖아요. 어땠어요?

정빈 : 처음이라 많이 떨렸는데 잘 마무리한 것 같아서 정말 다행이에요. 앞으로도 같이 잘 해봐요. 유진 씨

유진 : . 같이 열심히 이끌어 나가봅시다. 다음 주의 감정은 슬픔/우울입니다. 여러분 인생에서 가장 슬펐던 적은 언제인가요? 댓글로 여러분들의 이야기를 적어주세요.

정빈 : 저희 힐링필링을 다시 듣고 싶으시다면 유튜브와 다우미디어센터 홈페이지에서 청취하실 수 있습니다. 많이 들어주세요! 지금까지 제작과 송출에 송유진 PD 수고하셨고요, 지금까지 힐링필링의 디제이 정빈

유진 : 유진이였습니다. 다음 주에 만나요~

유진, 정빈 :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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