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수업 무기한 연장에 '등록금 반환' 요구 확산
온라인 수업 무기한 연장에 '등록금 반환' 요구 확산
  • 동아대학교 다우미디어센터
  • 승인 2020.04.20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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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3월 2일 예정이었던 개강이 연기된 후 현재 비대면 온라인 수업이 전면 실시되고 있습니다. 학생들 사이에서 온라인 수업의 질과 학교 시설 이용료를 이유로 등록금 일부 환불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김민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우리 대학은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해 현재 비대면 재택 수업인 온라인 강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온라인 강의 시행으로 인해 학교 시설과 장비를 이용하지 못한다는 점, 강의 진행 방식 미숙 등의 이유로 학생들은 등록금 일부 환불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 대학 익명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서 등록금 환불에 관한 글이 빗발치고 있습니다. 수십 개의 등록금 관련 글이 올라왔고 가장 공감을 많이 받은 글은 100개가 넘은 ‘좋아요’를 받았습니다. 또한, 페이스북 페이지 ‘동아대학교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도 여러 관련 글이 올라와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청와대 국민 청원 홈페이지에도 대학교 등록금 환불에 관한 청원이 올라와 13만여 명의 동의를 얻었습니다.

학생인터뷰

총학생회 측은 전 학과를 대상으로 지난 3월 초 학사일정 변동과 관련된 설문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설문조사 진행 결과 등록금 환불 여부는 학생들의 초미의 관심사였습니다. 총학생회 측은 이를 학교 측에 전달하고 관련 조치에 대한 공지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기획처 측은 현재 내부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지만 추후 본부회의를 통해서 논의를 해볼 예정이라며 확실한 입장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코로나 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우리 대학을 포함한 각 대학이 사태 안정 시까지 비대면 수업을 무기한 연장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대학생들의 등록금 환불 요구는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총선 표심을 잡기 위한 여야 정치권의 요구가 더해지면서 교육부에서도 각 대학과 등록금 환불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하루빨리 학생들을 위해 정부와 대학이 원만한 합의점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다우 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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