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2021학년도 학칙개정안 발표 "변해가는 사회흐름에 대학도 발맞춰야 …"
우리 대학, 2021학년도 학칙개정안 발표 "변해가는 사회흐름에 대학도 발맞춰야 …"
  • 허지민 기자
  • 승인 2020.05.1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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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9일 우리 대학교는 2021학년도 학생정원 조정 사항을 반영해 학칙 일부를 개정한다고 공지했다. 주요 개정내용은 △단대 신설 △독립학부 신설 △단대 소속 학부 신설 △학과 신설 △학과 명칭변경 △학과 소속변경 △학과 모집중단 등이다.

단대 신설의 주요 골자는 국제대 개편이다. 학과 및 단대의 정체성 확립과 국제적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글로벌대를 국제대로 개편했다. 이에 글로벌비즈니스학과와 중국·일본학부, 인문대 소속 영어영문학과와 중국어학과를 모두 국제대 소속으로 변경한다. 각기 다른 단대에 흩어져있던 외국어 학과를 모두 하나의 단대 소속으로 옮긴 것이다. 현재 국제대를 신설할 적절한 공간을 관련 부서와 검토 중에 있다.

독립학부인 컴퓨터·AI 공학부도 신설된다. 컴퓨터·AI 공학부는 공대의 컴퓨터공학과와 신설 학과인 AI 학과로 구성돼있다. 단대 소속 학부로는 인문대 소속 고고미술사학과와 사학과를 통합해 역사문화학부를, 공대의 환경공학과와 에너지·자원공학과를 합쳐 환경·에너지공학부를 개설한다. 기획처는 "단일학부 내에서 마이크로모듈 제도 도입과 융·복합 교육과정 개설 등을 유도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융합했다"고 전했다. 덧붙여 "정원 감축 없이 기존의 입학정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세 학부 모두 학부 신설 이후, 세부 전공 단위로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각 학과에도 새로운 사회적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먼저 장기적으로 재난 및 안전에 관한 교육 수요가 증가할 것을 예측해 사회대에 경찰·소방학과를 신설한다. 경영대에는 기존의 경영학과와 다른 영어 트랙으로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융합경영학과가 새롭게 개설된다. 한편, 사회대 소속이던 금융학과는 경영대로 소속을 옮긴다. 

명칭을 변경하는 학과도 있다. 각각 △수학과 → 정보수학과 △신소재 물리학과 → 반도체학과 △생명과학과 → 바이오메디컬학과 △토목공학과 → 건설시스템공학과로 변경된다. 이는 경쟁력을 제고하려는 학과의 요청에 따라 변경됐으며, 추후 학과명칭에 상응하도록 커리큘럼도 바뀔 예정이다. 또한, 낮은 학과평가와 학과 지원율, 입결 성적 등 학과 경쟁력 저조를 이유로 개편 절차를 밟았던 공대의 유기재료고분자공학과는 20학번을 끝으로 끝내 신입생모집을 중단한다(본지 1157호 2면 참고). 반면,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는 매년 늘어나는 지원자에 50명에서 55명으로 정원을 확대한다. 

기획처는 "현재 2021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 변경(안)을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변경 요청한 상태"라며 "(해당 안이) 승인되면 2021학년도 신입생부터 적용 가능하다. 미승인될 시 2022학년도 신입생부터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재학생에겐 별다른 영향이 없으며, 변경된 학부(과)의 신입생과 같은 연도에 졸업할 경우 변경된 학과로 졸업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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