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발언대│ 보복적 소비, 뷰티· 호텔 산업 휩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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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5.1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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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바이러스는 지난해 12월 중국 우한에서 시작해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러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최근 전 세계는 큰 불황을 맞고 있다. 이에 우리나라 정부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을 활성화 시키면서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모임, 행사 등을 피하자는 사회적 의식을 확산했다.  

하지만 지난 7일 기준 한국과 중국의 신규 확진자는 각 2명으로 전 세계 하루 69,525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는 것에 비해 적은 수를 기록하며 다소 안정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을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하며 일부 완화했다. 이로 인해 한국과 중국 사람들 사이에서 '이제는 조금 괜찮지 않나?'라는 생각이 점차 자리 잡기 시작했으며, 이는 현재의 '불황형 소비', '보복적 소비'라는 소비행태를 만들어냈다.  

불황형 소비는 담배와 술, 립스틱 등을 소비하며 코로나19 바이러스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1930년대 미국 대공황 때나 볼 수 있었던 립스틱 매출만이 오르는 이상 현상인 '립스틱 효과'와 유사하다. 또한 보복적 소비는 그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인해 억눌려 있던 소비욕구를 폭발적으로 분출하는 것을 의미하며 쇼핑, 외식 등이 이에 해당한다. 

실질적인 예로, 화장품 업종을 주로 다루고 있는 LG생활건강은 코로나19로 인한 불황속에서도 지난 23일 1분기 사상 역대 최고의 실적을 기록했다. 그에 따라 LG생활건강의 주가는 약 30% 가까이 올랐다. 또한 지난 황금연휴 기간 동안 집에 있던 소비자들이 외출을 시작하며 소비가 점차 회복되는 조짐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호텔 측도 마찬가지로 호텔신라 13%, 파라다이스 23%로 주가가 오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한국의 신규 확진자가 줄어드는 것에 대해 '이제는 괜찮지 않을까?'라는 사회적 인식을 반증한다. 

하지만 이러한 소비행태가 보여주고 있는 우리의 사회적 인식은 분명 잘못 됐다. 우리나라는 정부, 지자체, 의료진, 시민들의 노력으로 초기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주요 대상 국가에서 벗어나며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잘 대응한 나라로 전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이제는 괜찮지 않을까?'라는 의식을 갖고 방심하는 순간 그 불씨는 다시 거대한 산불과 같은 존재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사람들이 방심하지 않고 거리두기 정책에 동참한다면, 우리는 좀 더 빠르고 완벽하게 코로나19 바이러스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정용수(경영학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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