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대학노동조합 동아대지부(박넝쿨 지부장)(이하 노조)의 정보 무단 공표 행위를 비판합니다.
지난 7일 오후 1시경 노조는 교직원정보의 그룹메일을 통해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습득한 취재정보를 학내 구성원에 무단으로 공표하며 본지를 거론하였습니다. 이는 사회 일반의 상식에 어긋날 뿐더러 언론의 공신력과 객관성 확보를 위태롭게 하는 행위입니다.
본지는 본지의 의사에 반하는 이 같은 행위에 강력히 항의했으나, 노조는 입장문에서 본지의 이름을 삭제하고 '언론 취재 과정에서 확인'이라는 문구로 수정하였을 뿐, 본지의 수차례 게시 철회 요구에 응하지 않으며 반성 없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본지는 1948년 창간부터 현재까지 대학사회의 건전한 비판의 장이자 학내 구성원의 소통 창구가 되고자 노력해왔습니다. 사적인 이득을 취하기 위해 언론을 이용하려는 시도는 절대 있어서는 안 될 일입니다.
본지의 의사와는 전혀 관계없이 이러한 일이 발생하게 돼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을 것을 약속드립니다. 더불어 향후에도 학내 언론의 위상을 이용해 본지의 정보를 불법 이용하는 일이 없도록 엄중히 경고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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