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콕콕 역사특강 3화
핵심콕콕 역사특강 3화
  • 동아대학교 다우미디어센터
  • 승인 2020.05.22 13: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작의도 : 바쁜 하루 틈 속에서 기억 저 편에 묻어놨던 우리의 역사를 다시 꺼낼 수 있도록 아주 잠깐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가볍게 풀어나가고자 한다.
ANN : 김민지
PD : 김은수
민지 : 안녕하세요! 핵심 콕콕 역사 특강의 한국사 선생님 김민지입니다. 저번 주 진짜 너무 재밌었는데 그쵸? 저번시간에 이어 오늘도 정말 재밌는 편을 들고왔으니 출튀하지 마시고 다 압니다~ 그럼 오늘 수업 시작해볼까요. 오늘은 일제강점기로 가겠습니다. 그 전에 노래 하나 듣고 갈게요 서율 밴드의 새로운 길.

민지 : 자! 저번시간에는 조선 후기 최고의 왕 정조에 대해 배웠자나 이번 시간은 아까 힌트를 조금 줬는데! 오늘은 일제강점기 시대의 윤동주 시인이야. 윤동주 시인하면 바로 떠오르는 것 말해볼 사람? 어우 똑똑하네 그치 별헤는 밤! 한컴타자연습에서도 정말 많이 연습했던 기억이 나네

민지 : 윤동주는 일제 강점기 때 젊은 시인이야. 1917년에 태어나 1945년에 생을 마감했는데 윤동주의 어린 시절은 정말 여린 소년이었다고 해. 누가 조금만 꾸짖어도, 또 선생님의 질문에 대답이 막혀도 금세 눈물이 그렁그렁 맺힐 정도였대. 또 옷에 관심도 많아서 손수 만들거나 고쳐 입던 섬세한 면모도 있었다고 해. 친척이 말하던 윤동주는 정말 내성적이고 어디 있는지도 잘 모를 정도로 고향에 와도 시집을 들고 산에 올라가서 시를 읽다 내려오고 밥 먹을 때면 살짝 등장하는 그런 유순하고 내성적인 성격이었대. 어린 시절의 윤동주를 보면서 선생님은 조금 반전이었어. 나라를 위해 굳게 맞서는 강인한 청년이라 생각했는데 어릴 때는 그렇게 여리고 내성적인 소년이었다니. 갑자기 선생님도 옛날 소녀시절 생각이 나네. 아이구 내 정신 좀 봐. 잠시 쉬는 타임 가지고 있어. 수림의 십자가 한번 틀어볼까?

민지 : 방금 노래는 윤동주의 시를 노래를 만든 곡이야. 그럼 이어서 해보자 윤동주는 엘리트 가문에서 태어났어. 그래서 집안에서는 윤동주가 의사가 되길 바랬었지. 근데 본인은 글쓰는 것이 좋아서 문학의 길로 가고 싶어했어. 윤동주는 문학에 대한 열망이 컸고 확실했지만, 부모님의 기대는 조금 달랐어. 의과대학을 원했던 아버지와 진로 문제로 의견이 맞지 않아, 윤동주는 집에 잘 들어가지도 않고 단식투쟁까지 벌였다고 해.

부모님과 진로문제로 의견이 맞지 않았다 했잖나. 결국은 할아버지가 윤동주 편에 서주면서 덕분에 연희전문학교 문과에 들어가게 됐어. 연희전문학교는 지금의 연세대야. 윤동주는 또한 유학을 가서 자신의 꿈을 펼치고 싶어했어. 근데 그 당시 유학을 가려면 성을 창조하고 이름을 바꿔야 했거든? 이것이 창씨개명이야. 진짜 잔인하지 이것들! 윤동주는 꿈을 펼치기 위해 입학을 앞두고 버틸때까지 버티다 어쩔 수 없이 창씨개명을 했어. 창씨개명을 하기 전 그는 그런 자신이 너무 부끄러워 힘들어했고 그런 고통을 한글로 쓴 시가 바로 참회록이야. 데이식스 마치 흘러가는 바람처럼 듣고 이어서 수업해보자 다들 정신차리고!

민지 : 자자 조용 왜 이렇게 시끄러워. 안되겠다. 오늘 22일이니까 김철수! 일어나 아까 선생님이 마지막에 이야기한 윤동주의 시가 뭐라고 했지? 그 뒷사람 짝지 그 뒤에 아무도 기억 못하는거야? 다시 불시에 물어볼테니 이제 집중하고 잘 들어.

연희전문을 졸업한후 일본 유학을 결심한 윤동주 일본 유학생활에 조금씩 적응하던중 방학을 맞아 고향에 돌아가려고 할 때 독립운동을 모의했다는 혐의를 받고 일본 경찰들에게 체포됐어. 치안유지법 위반형을 받고 후쿠오카 형무소에 이감되었고 1945년 2월 16일 원인 불명의 사인으로 후쿠오카형무소에서 27세의 나이에 생을 마감했어. 그때 당시 같이 투옥된 송몽규가 정체모를 주사가 놓아졌다는 증언으로 윤동주의 죽음이 생체실험 당했다는 의혹이 있어. 자신의 시집이 출간되는 것도 보지 못한채 광복 6개월 전에 생을 마감한거지

해방 후에 일본 교도관이 양심선언을 했었는데 그때 밝혀진 것이 한국의 많은 학생들이 또 구속되어 있었는데 바닷물을 증류해서 만든 증류수를 영양제라 속이고 매일 한 대씩 주사를 놓았대. 이름 모를 주사를 맞은 거지. 정말 충격적이지. 정말 그것 때문에 돌아가셨을까?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것 같아. 그럼 잠시 박혜원의 막차 들으면서 쉬고 있자.

민지 : 윤동주 시인이 조선족이라고? 중국에서 윤동주 시인의 국적이 왜곡되고 있었대.
중국 지린성에서 윤동주 생가를 관광지로 개발하면서 생가 입구에는 ‘중국 조선족 애국 시인’이라는 안내문구가 적힌 경계석을 세웠대. 윤동주는 북간도에서 유년시절을 보냈지만 일제의 폭압정치를 피하기 위해 잠시 이주한것일 뿐 이민을 아예 간것도 아니었어 조선족이라는 건 너무 터무니 없는 주장이지?

또 하나의 재밌는 이야기를 하자면 연희전문학교 다닐 때 졸업반이었던 윤동주는 원래 살고 있던 하숙집에서 북아현동의 전문 하숙집으로 거처를 옮겼었는데 함께 영어 성서를 공부한 이화여전 여학생을 좋아해 그녀가 사는 동네로 이사온 것이라는 얘기도 있대. 괜히 마음이 뭉클해지네 이렇게 한창 사랑도 할 나이고 평범한 삶을 살 수 있었던 이런 순수한 청년이 그 시대에서 고통 속의 삶을 살았다는 것이 너무 안타까운 것 같아.

이런 생활 가운데 윤동주는 진학에 대한 고민, 시국에 대한 불안, 가정에 대한 걱정 등으로 무척 괴로워했고 이 시기에 그의 대표작으로 널리 알려진 중요한 작품들이 많이 쏟아졌다고 해.

민지 : 너 왜 이제 들어오니? 수업 벌써 끝났는데. 철수는 일단 교무실 따라오고 반장은 노래 틀고 있어. 황광희와 개코의 당신의 밤 듣고 마무리하자.

민지 : 자자 너희가 좋아하는 영화 얘기 할거야! 윤동주 시인의 이야기를 영화로한 영화 동주 다들 알고 있지? 윤동주 역할을 맡은 배우는 강하늘이야 우리 용식이 어머 미안해~ 아무튼 강하늘이 윤동주의 역할을 맡았고 그의 동갑내기 사촌 송몽규의 역할은 박정민 배우야. 이 영화는 저예산으로 제작되었어. 컬러가 아닌 흑백으로 만들어졌다는거 알고있었니? 간단하게 얘기해보면 윤동주와 한집에서 태어나 함께 자란 동갑내기 사촌 송몽규와 윤동주의 관계에 초점이 맞춰진 영화야 이 영화는 두소년의 학창시절부터 죽음까지 다루고있어.

윤동주와 송몽규 두사람은 기독교 집안으로 학교도 같이 다니면서 공부와 우정을 함께 쌓았지. 윤동주는 시를 쓰는 다소 소심하고 얌전한 청년이고 송몽규는 활발하고 산문에 재주도 있고, 적극적인 성격이었어.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입상할 정도로 송몽규는 글재주가 있었고, 학교활동이나 성적에서도 윤동주를 앞서갔지. 둘은 나란히 연희전문학교에 입학하여 남다른 우정을 이어갔지. 일제 강점기의 탄압이 강해지면서 창씨개명을 요구받게 되자 두 사람은 차라리 일본으로 건너가서 제대로 교육을 받기로 해. 두 사람은 일본으로 가서 각자 다른 대학에 다니면서 학업을 해. 송몽규는 조선인 유학생을 규합하여 일본에 대한 항거활동을 진행하고 윤동주는 계속 시를 쓰면서 학교에 다녔지. 하지만 어느날 송몽규는 학생들을 규합하여 의거를 계획하다가 체포되고, 몽규의 집에 놀러갔던 윤동주도 이어 체포됬지. 그 다음 내용이 궁금하지? 꼭 보길 바래 강력추천하는 영화야. 그럼 마지막으로 영화의 ost인 강하늘의 자화상 들으면서 수업을 마치도록 할게.

민지 : 자 다들 오늘 수업 어땠나요? 윤동주 시인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히 알 수 있어서 좋았지? 선생님도 가장 좋아하는 시인이야.
부끄러운 마음을 가지고 한글 시로써 끝까지 저항했던 윤동주처럼 너희들도 지키고자 하는 무언가를 위해 자신의 소신대로 굳건히 이겨내길 바랄게 자 오늘 수업도 다들 정말 고생 많았고, 복습은 필수다! 그럼 다음주에 또 만나자. 그때는 졸지말고 오늘 졸았던 학생은 유튜브와 다우미디어 홈페이지에서 다시 찾아 듣도록 해. 지금까지 제작과 송출에 김은수PD 수고 많았고요, 저는 한국사 선생님 김민지였습니다. 다음 주에도 늦지 말고 오도록! 안녕~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부산광역시 사하구 낙동대로550번길 37 (하단동) 동아대학교 교수회관 지하 1층
  • 대표전화 : 051)200-6230~1
  • 팩스 : 051)200-62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대경
  • 명칭 : 동아대학교 다우미디어센터
  • 제호 : 동아대학교 다우미디어센터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0
  • 등록일 : 2017-04-05
  • 발행일 : 2017-05-01
  • 발행인 : 이해우
  • 편집인 : 김대경
  • 동아대학교 다우미디어센터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0 동아대학교 다우미디어센터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