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우리 대학교 부민캠퍼스 국제관 다우홀에서 제16대 이해우 총장의 취임식이 열렸다.
이날은 코로나19와 대내·외 경제상황 등의 이유로 간소하게 진행됐다. 더불어 신임 총장이 학위복을 착용하는 관례 대신 평상복을 입는 '낮은 취임식'을 추구해 주목을 받았다.
행사는 △국민의례 △교기 이양 △신임 총장 약력 소개 △취임사 △신정택 총동문회장의 축사 △교가 제창이 식순에 따라 진행됐으며, 폐식 이후 지하 1층 구내식당에서 오찬이 이뤄졌다.
취임사에서 이해우 총장은 우리 대학의 6가지 중점 과제를 제시하며 이에 대한 포부를 전했다. 중점 과제로는 △대학 구성원 간 소통과 화합 △효율적인 대학 운영 체계 마련 △산학협력 기반 혁신 △이공계 육성 및 인문사회 분야 연계·융합전공 강화 △전략적 국제화 추진 및 역량 강화 △대학 재정 건전성 향상 등을 꼽았다. 이 총장은 “현재의 여러 대내·외적 위기를 잘 극복해 명문사학으로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우리 대학 이상윤·최재룡·심봉근 전 총장, 정휘위 동아학숙 이사장, 신정택 총동문회 회장을 포함한 학내 구성원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우리 대학에서 금속공학을 전공한 이해우 총장은 2007년 동아대 신소재공학과 교수로 부임했다. 이어 2014년 학생·취업지원처장, 2015년 교무처장을 역임하고 지난 4월 27일 동아학숙 이사회에서 제16대 총장으로 선출됐다.
홍성환·박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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