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타파 3화
고민타파 3화
  • 동아대학교 다우미디어센터
  • 승인 2020.09.1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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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의도: 고민을 보통 어디에 털어놓으시나요? 친구? 가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을 어디다 얘기해야할 지 모를 때 타로를 한 번 보는 건 어떨까요? 누군가에게 말하기 어려운 고민을 타로에 기대보면 마음 한 켠이 조금은 편해질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입니다.

 

ANN: 유정빈

PD: 송유진

 

정빈 : 안녕하세요! 여러분들의 고민을 타로로 파괴하는 고민타파의 타로술사 유정빈입니다. 요즘 이런 걱정 저런 걱정으로 잠을 설치지는 않나요? 주변 사람들에게 말하지 못했던 고민! 타로카드로 답을 내려드립니다. 노래 듣고 오시죠.

 

정빈 : 지난 주 손님은 친구들이랑 잘 지내고 있겠지? 그 집 짜장면 진짜 맛있던데 아니 근데 이번 주는 왜 이렇게 시끌벅적하담? 안그래도 요새 가게에 손님이 없어서 심란하구만.. 에휴.. 장사준비나 해야지 근데 이젠 날씨가 쌀쌀해서 그런가 에어컨을 안틀어도 바람이 많이 부네 가을이 와서 그런가. 그럼 어제 새로 산 스카프나 꺼내서 해봐야겠다.

 

정빈: 오 괜찮은걸? 역시 난 뭐든 다 잘어울려~

.. 내 스카프 어디로 날라간거야. 아 산지 얼마 안된건데.. 일교차도 심해서 스카프 없으면 목감기 걸릴텐데.. 어디로 날라간거야 대체.. 에휴 그냥 포기해야하나

 

정빈 : 어서오세요. ? 그 스카프 내껀데?? 아 주우셨다고요. 정말 감사해요. 산 지 얼마 안된 거였거든요. 고마워서 어째. 아 저기 학생 그냥가지말고 내가 타로하나는 또 기가 막히게 보거든? 내가 스카프도 주워줬겠다 고마워서 그러니까 무료로 봐줄게 고민 있음 얘기해봐. 에이 부담가지지 않아도 돼.

 

정빈: 혹시 시간이 없어서 그런거야? 그럼 그냥 가도 되구.. 아 그런건 아니야? 타로보는데 10분 정도 밖에 안걸리니까 걱정말구. 그럼 내가 차 한잔 기가 막히게 타줄 테니까 그동안 한 번 생각해봐요.

 

정빈 : ~ 우리 학생은.. 아니지 이제 손님이라 부를게요. 자 손님은 어떤 고민이 있는걸까? 편하게 터놓고 얘기해봐요. 뭐 요새 친구, 연애 같은 고민을 많이 하던데 손님도 그런가? 아니야? 아니면 뭐지? 이 타로카드가 용하거든요? 그러니까 믿고 고민 한 번 시원하게 털어놔봐요.

 

사연 : 저는 지금 대학교 4학년입니다. 솔직히 지금 취준생이라 대학생 같은 느낌도 안들고 최근에 항상 무기력했었어요. 그래서 자격증이라도 따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코로나사태가 터지면서 시험이 계속 취소된 거 있죠. 그러면서 계속 불안해지고 자신감도 떨어졌어요. 근데 주변 사람들 보니까 그럼에도 다들 한 번에 붙고 그러던데 저는 계속 모의시험을 쳤는데도 점수가 낮고 할수록 더 어려워지기만 했어요. 지금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 시험 하나에 계속 매달려 있을 수도 없는데 당장 시험에 붙을자신이 없는거 있죠. 근데 또 주변 친구들은 다 시험에 붙고 다른것도 준비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불안했어요. 그래서 요샌 제가 하고 있는 이게 맞는 건지 모르겠어요. 그래도 이 시험은 잘 준비해서 시험을 치고 싶은데   과연 붙을 수 있을까요?

 

정빈 : 노래 듣고 왔습니다.

손님의 사연을 들으니까 제 과거를 보는 거 같아서 너무 공감되는 거 있죠. 진짜 누구에게나 한 번쯤은 겪게되는 일들이라고 생각해요. 게다가 시험이 미뤄지게 되면서 얼마나 불안하겠어요.. 사실 이럴 때 마음을 안정시키는 게 제일 중요한데 과연 어떤 타로 카드가 손님을 진정시켜줄지 한번 뽑아봅시다. ~ 마음을 안정시키고 손님 마음에 제일 끌리는 카드 한 장을 뽑아보세요.

 

.. 손님이 뽑은 카드는 바로 전차카드입니다. 이 카드를 보시면 중간에 사람이 서있고 스핑크스가 두 마리 보이죠. 여기서 전차에 타고 있는 사람은 바로 왕입니다. 보통 왕은 자신의 성안에 있는데 이 카드에서 왕은 성을 뒤로한채 전차를 타고 있다는게 특별한데요. 이 의미는 왕이 자신의 지위에만 앉아 있는 것이 아닌 직접 나서서 행동하는 왕임을 알 수 있습니다. , 지금 현재 이카드가 손님에게 하고 싶은 말은 바로 피하기 보다는 부딪혀보라는 의미로 볼 수 있는거죠. 손님이 현재 시험의 결과에 대한 불안함이 있는거 같은데 그런 마음에 흔들리기 보단 전차카드에 있는 왕처럼 일단 한 번 쳐보는 건 어떨까요? 왕도 자신의 위치에만 머물러 있기 보다는 더 나은 상황을 만들기위해 직접 나서잖아요? 손님도 거침없이 도전해보면 좋을 거 같네요.

 

정빈 : 근데 어디서 이렇게 바람이 들어오는거죠? 제가 문열어 놓고 왔나보다.. 미안해요 추웠죠? 제가 얼른 문 닫고 올 테니까 그동안 좋아하는 노래라도 한 곡 틀어드릴게요.

 

정빈 : 자 그럼 계속해서 타로를 봐드릴게요, 일단 전차카드에서 왕은 아까 말했듯이, 왕이 자신의 지위에만 앉아있는 것이 아니라 직접 나서서 행동하는 왕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왕이 자신감을 갖게 된 이유가 뭘까요? 바로 전차를 타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차는 그를 어디로든 막힘없이 이끌고 가주기 때문인데요. 여기서 특이한 점은 전차를 끌고 있는 동물이 말이아닌 스핑크스라는겁니다. 여기서 스핑크스는 전차를 끌어주는 것 뿐만 아니라 왕에게 나아갈 길고 지혜를 같이 얘기해주는 조력자역할을 합니다.

여기서 스핑크스는 색이 다르듯이 의견이 갈릴때도 있다고 하는데요요. 그럼에도 왕은 두 스핑크스에 휩쓸리지 않고 자신의 생각으로 결정을 내려왔기 때문에 강대한 왕국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전차 카드는 목적지를 향해 빨리 가는 만큼 위험할 수도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합니다. 또한 전차를 이끌고 있는 사람이 어떤 결정을 하는냐에 따라 결과가 바뀔 수 있기에 우왕좌왕하면 이도저도 아니게 되기도 하거든요.

 

민지 : 간단하게 말해서! 손님의 상황에서 카드가 해주고 싶은 말은 목적지를 향해 달려가기 위한 자신감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전차카드의 왕처럼 자신의 지위에만 기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해결하기 위한 마음을 가지고 목표를 향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거라는 거죠. 그리고 어떤일을 하는데 있어 결정하기 어렵다고 해도 우왕좌왕하기 보다는 어떤 결과가 오던 선택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점 잊지말아주세요. 손님께서는 지금까지 충분히 최선을 다해 공부해왔으니 좋은 결과가 있을 거란 자신감을 가지고 한 번 부딪혀보는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어짜피 시험이라는 게 인생에 단 한번의 기회만 주어지는 건 아니잖아요? 전차카드에서 왕도 수많은 고민을 하면서 결정해왔기 때문에 강대한 왕국을 만들었을 겁니다. 그러니 좌절하지 마시고 한 번 도전해보세요.

 

정빈 : 자 그럼 타로점은 이만 여기까지 할까요? 손님 차가 식은 거 같은데 얼른 데워올게요. 아 가시면 안돼요! 아직 할 얘기가 더 남아있거든요. 그럼 또 노래 한 곡 들으며 기다려 주세요.

 

정빈 : 제가 타로도 잘 보지만 별자리 운세도 정말 잘 알거든요? 혹시 생일이 언제에요? 519|? 그럼 황소자리네!

황소자리의 경우... 동서양에서 근면, 성실, 노력을 의미하고 있는데요. 인내심이 뛰어난 자리라고 하네요. 좀 비슷한 거 같나요?

그렇다면 혹시 황소자리에 얽힌 신화 얘기는 들어본 적이 있으신가요? 그럼 제가 황소자리와 관련된 재미난 이야기하나 알려드릴게요.

 

정빈 : 황소자리의 신화는 두가지 이야기로 이루어져있는데요. 먼저 제우스가 아름다운 공주인 에우로파를 유혹하기 위해 변신한 소라는 것 하나와 강의 신 이나쿠스의 딸 이오가 여신 헤라에게 미움을 받아 변신한 소라는 설화가 있습니다. 두 이야기의 공통점은 바로 제우스의 바람기에서 비롯된 이야기라는 것입니다. 오늘은 이오의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강의 신 이나쿠스에게는 이오라는 예쁜 딸이 있었는데 제우수는 이오의 아름다움에 반해 그녀를 매우 아꼈습니다. 하지만 제우스의 아내인 헤라는 이 사실을 알게되자 이오를 질투한 나머지 이오를 소로 변하는 저주를 겁니다. 소로 변한 이오는 괴물 알고스에게 밤낮으로 구박을 받지만 이미 소로 변한 이오의 목소리는 아버지에게 들리지 않았죠. 어느날 모래사장에 소의 뿔로 이오가 자신의 이름을 쓴 걸 보고 난 뒤에 이나쿠스가 사실을 알게 됩니다. 하지만 헤라의 주문을 풀지 못해 결국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하죠. 앞의 에우로파 이야기도 얼추 비슷한 내용입니다. 이처럼 황소자리는 제우스에 의해 슬픈 운명을 겪은 아름다운 여인들의 이야기가 담긴 별자리랍니다.

 

손님, 물병자리 이야기 재밌었나요? 타로도 보고 재미있는 이야기도 알아갔다 생각해주시면 좋겠네요.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할까요?  

 

정빈 : 손님, 오늘 제가 했던 이야기 잊지 않았죠?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라는 말이 있듯이 손님도 피하기 보단 그 상황을 즐기면 더욱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오늘 제 설명과 조언이 도움이 되었다면 주변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거 절~대 잊지 말고, 또 다른 고민이 있다면 한 번 더 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늘 타로 해석을 다시 듣고 싶다면 유튜브와 다우미디어 홈페이지에서 찾아 들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작과 송출에 송유진PD 수고 많았고요, 저는 고민을 타로로 파괴하는 고민타파! 타로술사 유정빈이였습니다. 다음 주에도 여러분들의 고민을 해결하러 찾아오겠습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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