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타임 7화]
[그린타임 7화]
  • 동아대학교 다우미디어센터
  • 승인 2020.11.09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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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작 의도 : 미세먼지, 지구 온난화 등 여러 가지 요소들이 지구촌의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환경운동들이 생겨나고 있다. 사람들에게 이 활동들을 소개하고 우리들도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ANN : 김유진

PD : 이예진

 

최근 일회용 플라스틱 컵 대신 텀블러를 사용하고, 비닐 봉지 대신 에코백을 쓰는 사람이 늘어났죠. 조금이라도 환경 파괴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보이는데요. 그런데 일부 잘못된 인식으로 인해 ’다회용품의 일회용화‘가 발생하고 있는 거, 알고 계신가요? 여러 개의 텀블러를 산 뒤 사용하지 않으면 텀블러를 만드는 데 들어간 자원을 오히려 낭비한 것이 되는거죠. 또 텀블러를 생산하고 폐기하는 과정에서 종이컵이나 플라스틱 컵보다 더욱 많은 온실가스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에코백은 131번 이상 재사용 해야 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요. 중요한 건, 대체품을 사는 것이 아니라, 대체품을 꾸준히 쓰기라는 것! 다들 명심하시길 바라면서, 크러쉬의 놓아줘 듣고 오늘 그린타임 본격적으로 시작할게요. 오늘 함께 얘기해 볼 주제는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입니다.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 캠페인은, 제주도의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서 세계자연기금과 제주패스가 실시한 ’플라스틱 줄이기 릴레이 캠페인‘인데요. 자세한 방법을 알려드리자면, 본인이 가지고 있는 텀블러나 머그컵 사진을 #플라스틱프리챌린지와 #nomoreplasticislands의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sns에 올려주시면 됩니다. 그러면 제주패스에서 포스팅 1건당 1천원씩 기금을 적립하고, 그 적립금으로 텀블러를 제작, 판매하여 판매한 수익금을 다시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에 기부를 하는 방식이라고 해요. 저번에 말했던 나무사랑 챌린지와 좀 비슷하죠? 이렇게 SNS로 손쉽게 환경 챌린지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들이 꽤 많아요. 여러분들도 이런 프로젝트가 자기 주변에 있나 없나 찾아보시는 거 추천드릴게요. 가호의 Running 듣고 올게요.

좀 더 심각한 얘기를 해볼까요? 우리의 상식과는 달리, 플라스틱은 재활용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플라스틱 재활용 현실을 알기 위해 유튜브의 한 채널에서 직접 플라스틱을 들고 재활용 업체에 방문해봤는데요. 여러 재활용 업체를 가봤지만, 집하장에서는 다 거절을 합니다. 왜일까요? 바로 수지타산이 맞지 않아서 재활용 업체에서 가져가지를 않는 건데요. 이미 수북하게 집하장에 쌓여있는 플라스틱을 선별장에서 가져가서 선별을 합니다. 그 후에 재활용을 할지, 소각을 할지, 매립을 할지가 나누어지는데요. 이 유튜버가 실제로 선별장을 가봤더니 상상 이상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나오고 있었습니다. 그곳에 쌓여있는 플라스틱은 500톤 정도의 양이었어요. 너무 많아서 위에는 넝쿨이 자라고 있을 정도였죠. 예전 고유가 시대에는, 우리가 알고 있었던 것처럼 플라스틱 재활용이 잘 되었습니다. 플라스틱을 재활용하거나 다른 물질로 변형하는게 돈이 됐었거든요. 하지만 지금은 플라스틱을 재활용해서 다른 물질을 만드는 것보다 원료 자체로 또다시 새로운 플라스틱을 제조하는 게 더 싼거에요. 10개의 버려진 플라스틱 중 단 2개만 재활용, 6개는 소각, 2개는 매립이 되는 상태입니다. 결국 소각, 매립 이런 것들이 환경 오염을 만들고 있는 거죠. 어디서부터 바로잡아야 할지 막연하지만, 우리라도 문제를 인지해서 배달을 덜 시키고, 플라스틱을 덜 사용하기 위한 노력을 함께 해봤으면 합니다. 이전까지만 해도 짙은 색깔의 페트병이나, 몸체에 직접 인쇄가 돼 있는 페트병을 쉽게 볼 수 있었잖아요. 이런 페트병의 경우에는 재활용이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2019년부터는 재활용을 쉽게 하기 위해서 색깔 있는 페트병 사용은 금지되었는데요. 그 이외에도, 몸에 해로운 일반접착제를 사용한 페트병의 라벨도 쓸 수 없게 되었습니다. 당시 일반접착제를 사용한 접착식 라벨은 71.5%에 해당했는데요. 지금 2020년 현재에는 다 금지되었죠. 2020년부터 음료와 생수병 용으로 생산되는 페트병은 무색으로, 라벨 부착에 쓰이는 일반 접착제는 비접착식 또는 열알칼리성 접착제 방식으로 단계적으로 전환되었어요. 환경을 위해 관련 제도들도 많이 변화하고 있는 요즘 시대, 여러분들은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요?

이번엔 아껴보고 나눠보고 받아보고 다시 보고 ’아나 받다‘ 시간입니다. 오늘은 노임팩트맨이라는 다큐멘터리 영화 소개해드릴게요 작가이자 환경운동가인 ‘콜린’은 1년간 가족과 함께 지구에 무해(無害)한 생활을 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하기로 결심합니다. TV를 버리고 쇼핑을 끊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1년, 365일 동안 점차 하기 힘든 행동으로 발전되며 가속화 돼요. 지역에서 나온 농산물만 사먹기, 전기 사용 안 하기, 일회용품 사용 안 하기, 쓰레기 배출 제로 등 지구를 앓게 하는 모든 것들을 간소화 시키는 거죠.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아내와 2살 된 딸은 점차 힘겨워하고 야심 차게 시작되었던 프로젝트는 위기를 맞게 되는데... 실수 연발에, 의견 충돌! 과연 그들은 이 프로젝트를 무사히 끝낼 수 있을까요? 영화에서 확인 부탁드려요!

노임팩트맨 중에서 이런 말이 나옵니다. ‘우리에게 맡겨진 일은 간단하다. 세상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생각하며 살면 된다. 역설적으로, 내가 무슨 일을 하건 세상은 달라지지 않는다고 생각할 때 남에게 가장 심각한 피해를 주게 된다.’ 그린타임에서 계속 나왔던 이야기와 맥락이 비슷하죠. 개인이 일으키는 변화는 분명히 있습니다! 사람들이 신경도 쓰지 않는 것에 노력을 쏟는 것도 결코 바보스러운 일이 아니에요. 콜린의 아내였던 미쉘도 처음에는 프로젝트를 정말 힘들어했었는데요, 그런 미쉘도 나중에는 할만 하다고 말하는 걸 보면, 우리도 분명히 환경에 대한 노력을 실천할 수 있을 겁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내가 지구를 위해, 환경을 위해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끊임없이 생각해보는 자세를 가져보도록 하자고요. 그럼 카더가든의 Home Sweet Home 들으면서 마무리 해볼까요.

오늘은 플라스틱 프리와 관련해서, 여러 가지 플라스틱 문제들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어떠셨나요? 저는 이번 라디오를 준비하면서, 플라스틱 관련 환경 문제가 생각보다 훨씬 더 심각하다는 걸 느꼈어요. 특히 재활용이 잘 되지 않고 있다는 거..어떻게 하면 세상이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지, 앞으로도 계속 함께 고민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린타임을 듣고 계시는 여러분도 같이 고민할 거라고 믿을게요. 저희 그린타임을 다시 듣고 싶으시다면 유튜브와 다우 미디어센터 홈페이지에서 청취하실 수 있습니다. 많이 들어주세요! 지금까지 제작과 송출에 이예진PD 수고하셨고요. 저는 지구를 살리는 시간 : 그린타임의 디제이 유진이였습니다. 다음 주에 만나요~ 안녕~~

 

음악

(Crush – 놓아줘 (with 태연))

(가호 – Running)

(정승환 – Day & Night)

(백예린 – Bunny)

(써니힐 – Goodbye to Romance)

(카더가든 – Home Sweet 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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