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온라인 강의 속 학생들 학습권 침해 호소
계속되는 온라인 강의 속 학생들 학습권 침해 호소
  • 동아대학교 다우미디어센터
  • 승인 2020.11.16 17: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학기 온라인 강의 '재탕' 많아
영상 길이나 열람 기한도 문제로 지적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온라인 수업이 1년째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지속해서 문제점이 발견되고 있다. 특히 이번 학기는 지난 학기 강의 동영상을 그대로 사용하는 강의가 있어 학생들의 지적이 거세다. 영상 중 등장하는 공지 기한이나 날짜 등으로 인해 지난 학기 영상 재사용이 들통난 수업이 많았기 때문이다.

익명을 요구한 A 학생은 자신이 수강하는 온라인 강의가 '재탕'인 것을 눈치채고 회의를 느꼈다. 그는 "수업 상에서 교수가 지난달에 과제 공지를 지난 5월 날짜로 명시해 지난 학기 온라인 강의를 재사용한 사실을 알아챘다"며 "심지어 수업에 관한 공지를 형식적으로 올려 학생들과 상호 소통 없이 수업이 진행됐다. 적지 않은 등록금 내고 일방적으로 성적만 매겨지는 느낌"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학사관리과는 "강의 재사용에 대한 학교 측의 제한 사항은 딱히 없다"며 "원천적으로 교수가 같은 강의를 사용하지 못 하게 하는 것은 수업내용이 같음에도 재차 촬영해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이라 밝혔다. 이어 "질이 떨어지는 강의를 재활용하는 경우는 확실히 문제가 될 수 있기에 이를 어떤 식으로 해결하면 좋을지 논의 중"이라고 답했다.

온라인 강의 재활용과 더불어 △기존 강의 시간보다 짧은 강의 영상 △강의 영상 열람 기간 제한 △강의 배속 불가 또한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강의 시간이 수업 당 60-90분 경우가 대다수인데 비대면 영상은 그보다 짧은 30-45분에 그치는 상황이 많다. 강의 영상 열람 기간 제한과 배속 불가는 복습을 위해 강의를 다시 볼 때 애로 사항으로 작용한다. 

학사관리과는 "현장 강의 시간에는 학생과 교수 간의 의사소통 시간이 포함되기 때문에 온라인 강의가 현장 강의보다 짧을 수밖에 없다"며 "교육부 원칙상 기존 50분 현장 수업의 경우 25분 이상 동영상 강의를 진행해야 한다고 정해져 있다. 원칙에 따라 진행 중이다"고 입장을 밝혔다. 

강의 열람 기간 제한에 대해서는 "학생들이 복습을 위해 다시 강의를 보고 싶은데, 열람 기간이 마감돼 볼 수 없게 되는 문제에 대한 조치를 고민해보겠다"며 "시스템적으로 출석기한과 열람 기한의 분리가 가능한지 확인하고 이것이 가능하다면 열람 기한 제한을 고칠 수 있도록 논의해 볼 것"이라고 답했다. 

더불어 배속재생 기능은 "학생들이 출석을 위해 강의를 정상 속도로 한번 다 본 이후부터 복습을 위한 배속 기능을 허용할지 논의 중"이라며 "이 역시도 시스템상 가능 여부를 확인할 것"이라고 답했다. 

홍성환·장유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부산광역시 사하구 낙동대로550번길 37 (하단동) 동아대학교 교수회관 지하 1층
  • 대표전화 : 051)200-6230~1
  • 팩스 : 051)200-62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대경
  • 명칭 : 동아대학교 다우미디어센터
  • 제호 : 동아대학교 다우미디어센터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0
  • 등록일 : 2017-04-05
  • 발행일 : 2017-05-01
  • 발행인 : 이해우
  • 편집인 : 김대경
  • 동아대학교 다우미디어센터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0 동아대학교 다우미디어센터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