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타임 9화
그린타임 9화
  • 동아대학교 다우미디어센터
  • 승인 2020.11.23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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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의도 : 미세먼지, 지구 온난화 등 여러 가지 요소들이 지구촌의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환경운동들이 생겨나고 있다. 사람들에게 이 활동들을 소개하고 우리들도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ANN : 김유진

PD : 이예진

 

유진 : 벌써 11월 넷째 주네요 여러분. 시간이 왜 이렇게 빠른 걸까요. 기말고사가 3주도 채 남지 않았다는 게 저는 정말 실감이 하나도 안 납니다. 그나저나 코로나 확진자가 계속해서 세 자리 수가 나오더라고요. 이 코로나가 끝나긴 하는 걸까요? 요즘에도 괜히 목 아프거나 기침 나오면 나 코로나인가 싶어서 헉 하는거..저만 그런 거 아니죠? 지금 집단 감염은 없지만, 개개인의 마음가짐들이 조금씩 해이해진게 확진자가 많이 나오는 이유인 것 같습니다. 그러니 다들 개인 위생 수칙 잘 지켜주시고요. 조금만 더 힘내봅시다. 오늘 그린타임은 플로깅에 대해 얘기해볼건데요. 그 전에 죠지의 바라봐줘요 듣고 올게요.

 

앞서 말했듯이 오늘 함께 얘기해 볼 주제는 플로깅인데요. 다들 플로깅이 뭔지 아시나요? 플로깅이란 조깅을 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운동으로, 스웨덴에서 시작돼 북유럽을 중심으로 확산됐습니다. 플로깅은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이삭을 줍는다는 뜻인 스웨덴어 plocka upp(플로카 웁)과 영어단어 조깅의 합성어입니다. 한국에서는 줍깅이라는 말을 쓰기도 한다네요. 쓰레기를 줍기 위해 앉았다 일어나는 동작이 스쿼트 운동 자세와 비슷하다는 데서 생겨났는데요. 플로깅은 쓰레기를 담은 봉투를 들고 뛰기 때문에 단순한 조깅보다 칼로리 소비가 많고, 쓰레기를 주우면서 환경도 보호한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가볍게 운동을 하면서 환경도 챙길 수 있다니 정말 일석이조죠?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시,도와 기업에서 플로깅 행사를 열고 있는데요. 플로깅의 준비물은 아주 간단합니다. 쓰레기를 담을 수 있는 봉투나 가방, 에코백이면 좋고요. 손을 보호할 수 있는 장갑, 편한 복장과 운동화, 마스크입니다. 플로깅에서 가장 중요한 건 쓰레기를 만들지 않는 것인데요. 쓰레기를 주울 때 일회용 비닐봉지나 비닐장갑을 사용하고 버린다면 플로깅의 의미가 없잖아요. 비닐봉지는 땅 속에서 분해될 때까지 약 500년이 걸린다는 거, 다들 아시죠? 그래서 플로깅을 한다면 꼭 종량제 봉투나 재활용 가능한 에코백을 사용해 줄 것! 또 플로깅을 하고 난 뒤, 꼼꼼히 종류별로 분리수거를 해서 버려야 합니다. 생각보다 쉽죠?

 

플로깅은 산, 바다, , 공원, 길거리 어디서든 할 수 있는데요. 자전거를 타고 다니면서 쓰레기를 줍는 자전거 플로깅, 수영하면서 바닷속 쓰레기를 줍는 스윔픽, 바닷가의 쓰레기를 줍는 비치코밍 등 다양한 활동이 있으니 여러분들이 좋아하는 스포츠를 하면서 쓰레기도 주워보면 좋을 것 같네요. 정우물의 blue 들으면서 다음 코너로 한번 넘어가 볼게요.

 

경남시,군은 2011년부터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제도를 실시했어요. 쓰레기를 배출한 양만큼 수수료를 낸다는 이 제도로 쓰레기 배출량이 눈에 띄게 줄었다고 하는데요. 경남도는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시행 이전인 년도와 비교할 때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이 10.5%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하루 859톤에서 768.4톤으로 감소한거죠. 정말 많이 줄어들지 않았나요? 이런 음식물 쓰레기 감량에 따른 처리 비용 절감 효과는 시,군 공공처리시설 기준으로 연간 22억 원에 달했다고 합니다.

 

한편 이 제도의 부작용도 있었는데요.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가 시행되면서 편법 처리가 늘어난 겁니다. 특히 무선인식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시스템이 만들어지면서 변기 등에 음식물을 흘려보내 하수관이 막히는 일도 많이 발생했다고 해요. 정말 인식의 차이인 것 같아요. 얼마나 환경에 경각심이 없었으면 종량제 봉투 사기 싫다고 변기에 버렸을까요.. 우리라도 열심히 음식물 쓰레기를 줄여봐야겠어요. 적정량의 음식만 조리하고, 음식물 쓰레기는 물기를 뺀 후에 배출하는 거 다들 잊지 마세요!

 

이번엔 아껴보고 나눠보고 받아보고 다시 보고 아나 받다시간입니다.

오늘은 영화 판도라소개해드릴게요.

 

영화는 한 원전 발전소에서부터 시작이 됩니다. 이 발전소에는 소장인 평섭이 있었는데요, 새로운 책임자가 오면서 평섭은 본사로 발령이 납니다. 너무나도 그 원전 발전소에 대해 잘 알고 있던 사람이 갑자기 발령이 난 거에요. 그렇게 본사로 가던 중, 지진이 일어나게 됩니다. 평섭은 뭔가 불안했지만 책임자가 아니기 때문에 아무것도 할 수 없었어요. 정부에서는 원전 발전소 근처에서 지진이 일어났다는 사실을 은폐하려고 했는데요. 여기서 기어이 우려하던 일이 발생하게 됩니다. 바로 원전이 터진거에요. 또 다른 주인공인 재혁은, 이 발전소에서 일하던 사람이었는데요. 재혁은 아는 사람들이 원전 안에 있었기 때문에 그 사람들을 구하고자 합니다. 방사능 유출의 공포는 점차 극에 달하고 심지어 발전소 안에는 아직 더 위험한 게 남아 있었는데요, 바로 2차 폭발이었습니다. 폭발을 막기 위해선 목숨을 걸고 발전소 안으로 들어가야 하는 사람이 필요했어요. 자기 목숨을 내걸고 그런 곳을 들어간다는 게 쉽지 않잖아요. 그때, 재혁과 그의 동료들은 2차 폭발을 막기 위한 목숨 건 사투를 시작합니다. 뒷 이야기는 어떻게 될까요? 영화에서 확인 부탁드릴게요.

 

'판도라'는 지난 2012450만 관객을 동원한 깜짝 흥행작 '연가시'의 박정우 감독이 다시 한번 시도한 재난영화입니다. '연가시'가 변종 기생충으로 인한 감염 공포를 다뤘다면 '판도라'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모티프로 울산 인근 지역 강진으로 인한 원전폭발을 가정하는데요. 원전폭발이 남 일이라 생각하면 절대 안됩니다. 그 이유가 뭘까요? 한국이 세계에서 원전 밀집도가 1위입니다. 2, 3위도 아니고 1위에요. 원자력 발전소 단지 반경 30km 이내에 9개의 광역자치단체와 28개의 기초자치단체가 밀집하고 있는 거죠. 만약 영화처럼 사고가 난다면 후폭풍이 엄청날 것 같아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거란 100%의 보장은 없으니까요. 충분히 있을 수도 있는 일이기 때문에 경각심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영화 속 내용도, 또 일본에서 일어났던 후쿠시마 원전사고도 모두 자연재해로 일어난 일이에요. 환경이 오염될수록 알 수 없는 자연재해들이 일어나고 있는 거 다들 아시죠? 다시 한번 경각심을 가지고, 미리미리 대비해보는 게 좋겠네요!

오늘은 플로깅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한 번 더 말하자면, 플로깅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호 운동이라는 거였죠. 플로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다 보면 자연스럽게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쓰레기를 버릴 때 한번 더 생각하게 되는거에요. 그렇게 나로 인해 깨끗해지는 동네를 보면 뿌듯함이 배가 될 겁니다. 다들 한 번씩 실천해보는 거 추천드릴게요!

 

저희 그린타임을 다시 듣고 싶으시다면 유튜브와 다우 미디어센터 홈페이지에서 청취하실 수 있습니다. 많이 들어주세요! 지금까지 제작과 송출에 이예진PD 수고하셨고요. 저는 지구를 살리는 시간 : 그린타임의 디제이 유진이였습니다. 다음 주에 만나요~ 안녕~~

 

 

m1) 죠지 바라봐줘요

m2) 치즈 어떻게 생각해

m3) 정우물 blue

m4) 볼빨간 사춘기 나비와 고양이 (feat. 백현)

m5) 015B, 오왠 세월의 흔적 다 버리고

m6) 에이프릴 - LALALILA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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