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타파 9화
고민타파 9화
  • 동아대학교 다우미디어센터
  • 승인 2020.11.26 12: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작의도: 고민을 보통 어디에 털어놓으시나요? 친구? 가족? 말하기 어려운 고민를 어디다 얘기해야할 지 모를 때 타로를 한 번 보는 건 어떨까요? 누군가에게 말하기 어려운 고민을 타로에 기대보면 마음 한 켠이 조금은 편해 질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입니다.

ANN: 유정빈

PD: 송유진

정빈 : 안녕하세요! 여러분들의 고민을 타로로 파괴하는 고민타파의 타로술사 유정빈입니다. 요즘 이런 걱정 저런 걱정으로 잠을 설치지는 않나요? 주변 사람들에게 말하지 못했던 고민! 타로카드로 답을 내려드립니다. 노래 듣고 오시죠. 누구세요? 네? 가게를 빼달라고요? 아니.. 이렇게 갑자기 그런 말 하시는게 어딨어요. 저기요!! 하.. 진짜 건물주들이란 자기 생각밖에 못 한다니까… 12월 3일이면.. 다음 주? 너무 이르잖아 이 많은 걸 언제 다 정리하라는 거야 나 앞으로 어떡해… 어? 엄마 전화왔네 엄마.. 나 여기 가게 빼래.. 그치 건물주 미친 거 같지. 아니 언질을 주지도 않고 갑자기 다음 주에 나가라고 하면 누군들 당황하지 않겠어? 근데 막 지 말만 하고 엄마? 듣고 있어? 뭐야.. 시골이라 연결이 잘 안되나 보네. 하 이제 진짜 어쩌지.. 그래 손님들도 별로 없었는데 그냥 일을 접는게 나을지도 하필 이럴 때 손님이 오네.. 진짜 곤란하게… 어서오세..어머 손님 왜 이렇게 울고 계세요. 잠시만요 제가 휴지라도 가져다드릴게요. 진정이 좀 되셨어요? 왜 울고계셨어요? 아 남자친구분이랑 다투셨구나. 그럼 가서 화해하면 되죠. 아 무시하고 가버렸다고요? 정말 너무하시네요. 사실 저도 오늘 좀 우울한 일이 있었는데 뭔가 분위기가 다운된 거 같네요. 그래도 저희 가게 들려주셨으니 제가 남자친구분과 잘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드릴게요! 우리 으쌰으쌰 해야죠. 제가 힘내시라고 달달한 초코라떼 타올게요. 그동안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정빈 : 자~ 우리 손님의 고민을 이제 털어놔주세요. 어머 이젠 울지 마시고요. 이 타로가 용해서 손님의 마음을 잘 들어줄 거예요.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 말고 다 털어놔 봅시다.

사연 :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한 100일 정도 만나고 있는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굉장히 오래 만났죠. 사실 지금도 전 풋풋한 거 같고 남자친구를 생각하면 같이 함께 하고 싶은 것들이 너무 많아요. 근데 오늘 남자친구의 생일이어서 제가 이것저것 알아보면서 하자고 했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시큰둥한거 있죠. 전 나름대로 기쁜 날이라서 남자친구가 좋아할 만한 걸로 준비했는데 그는 마음에 들지 않았나 봐요. 그래도 제가 준비한 성의를 봐서 같이 따라주면 좋을텐데 내내 표정이 뚱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한마디 했어요. 왜 그러냐고, 마음에 안 드냐고, 그러니까 남자친구가 이렇게 해주는 건 고마운데 다음부턴 자기의 의견도 물어봐달라는 거 있죠? 아니 그래도 오늘 하루만큼은 제가 이끌어 준대로 해줄 수도 있는 거 아니냐고 화를 냈더니 자기도 언성을 높이면서 자기 생일인데 자기가 원하는 걸 같이 하면 안 되냐는데 너무 어이가 없고 짜증나서 그냥 밀치고 도망치듯 여기로 왔습니다. 생각해보면 남자친구가 원하는 것도 알아보지 않고 마음대로 한 게 미안해요. 화해 할 수 있겠죠..?

정빈 : 노래 듣고 왔습니다. 손님의 사연 정말 많은 연인분들이 고민될 거 같아요. 진짜 해줘도 지ㄹ.. 아니 해줘도 뭐라 하고 근데 또 너무 마음대로 하기도 그렇고.. 참 연인 관계가 어쩔 수 없죠. 너무 상심하지 마시고 우리 카드의 의견도 들어봅시다. 자 눈을 감고 손님의 이야기를 떠올리면서.. 과연 어떤 타로 카드가 나올지.. 카드 한 장을 뽑아보세요. 손님이 뽑은 카드는 바로 힘 카드입니다. 힘카드는 진정한 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카드로 유명한데요. 일단 여기서 힘이라는 것은 단순히 물질적인 힘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내재적인 힘을 의미합니다. 카드 안에 보이는 모습을 보면 한 여자가 사자를 데리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그렇다면 손님의 상황으로 대입해본다면 여자는 손님이고 사자는 남자친구분이겠죠? 아까 말했듯이 내재적인 힘이 중요하다고 했잖아요. 그러니까 손님이 남자친구를 대할 때 계속 마음을 주는 상황보다 겉으로 외면적인 것들만 먼저 들이대니까 아마 다투게 된 걸거예요. 아 그렇다고 손님이 남자친구분을 진심으로 생각하지 않다는 뜻은 절대 아니랍니다. 다만 전해진 부분이 적었다는 거죠. 어머 손님.. 왜 우세요.. 손님의 잘못이 아니예요. 몰랐던 거잖아요? 앞으로 잘 해쳐나가면 되는 겁니다. 너무 실망하지 마세요.. 안 되겠다. 제가 지금 나가서 남자친구분이라도 찾아올까요? 괜찮다고요? 아 연락했어요? 마칠 때 오겠네요. 그럼 일단 진정하시고 제가 휴지라도 가져올 테니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정빈 : 자 그럼 계속해서 타로를 봐 드릴게요, 카드를 잘 살펴보면 한 여자가 사자를 데리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카드가 힘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유는 단지 사자를 제압하고 있기 때문이 아닙니다. 바로 사자를 컨트롤하고 있다는 의미에서 힘이라는 이름을 사용했는데요. 먼저 그림 속의 사자는 길들여진 사지가 아니라 야생의 사자입니다. 하지만 그 사자를 리드하고 있는 여자의 머리 위에는 무한함을 뜻하는 인피니티 싸이클이 돌고 있습니다. 이 의미는 여성의 무한한 잠재력을 의미하는데요. 이는 단순한 물리적 힘이 아닌 내면의 마음을 통찰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즉, 무서운 맹수라고 하여도 하나의 생명으로 바라보고 사랑할 수 있는 힘, 무한한 애정을 줄 수 있는 그녀의 마음이 진정한 힘을 의미하는 거죠. 자 힘카드르 손님의 상황에 대입해본다면, 현재 손님이 남자친구를 사랑하는 마음을 알아요. 그래서 해주고 싶은 것들도 많고 같이 하고 싶은 것도 많을 겁니다. 그렇지만 손님이 그런 마음을 외면으로 흠.. 쉽게 말해 뭐 같이 스킨쉽을 하거나 같이 놀러 가는 것들로만 표현을 하는 것이 아닌 내면으로도 사랑하고 있음을 표현한다면 어떨까요? 생일이라고 했으니 일정을 짜는 것보다 진심이 담긴 편지를 작성해주고 혹은 그가 이야기하는 것들을 찬찬히 들어준다면 아마 남자친구분께 손님의 마음도 전달되고 손님의 내재되어 있는 사랑의 힘들이 더욱 빛을 볼 겁니다.

정빈 : 자 그럼 타로점은 이만 여기까지 할까요? 어때요? 손님 이제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이 잡히시나요? 맞아요. 원래 시작은 어려운 법이잖아요. 처음엔 다 실수 할 수 있어요. 잘 맞춰나가면 되죠. 맞으면 맞는 대로 아니면 아닌 대로. 내재적인 힘을 가졌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거랍니다. 네? 남자친구가 다와간데요? 아 제가 별자리도 봐 드리고 싶었는데.. 아 아직 남았데요? 그럼 얼른 별자리 운세 보러 가봅시다. 정빈 : 제가 타로도 잘 보지만 별자리 운세도 정말 잘 안답니다. 혹시 손님 생일이 언제예요? 8월 29일이라 그럼 처녀자리네요. 처녀자리의 경우... 섬세하고 신중하며 순수한 정신을 가졌다. 그리고 완벽주의이며 그럼에도 감수성이 예민하다고 하는데 어때요? 잘 맞는 것 같나요? 그렇다면 혹시 처녀자리에 얽힌 신화 얘기는 들어본 적이 있으신가요? 그럼 제가 처녀자리와 관련된 재미난 이야기 하나 알려드릴게요.

정빈 : 옛날에, '데메테르'라는 여신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매우 온화한 성격을 가진 대지의 여신이 있었습니다. 데메테르에게 걱정이 생기면 땅은 생기를 잃고 작물이 자라지 못했어요. 그래서 사람들은 데메테르를 화나게 하지 않으려고 매우 조심했습니다. 데메테르에게는 아주 예쁜 딸, 페르세포네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페르세포네가 꽃밭에서 꽃을 꺾으며 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조금 떨어져 있는 곳에 아주 예쁜 수선화가 피어 있었습니다. 페르세포네가 그 꽃을 꺾으려고 손을 뻗는 순간, 땅이 갈라지며 검은 마차가 나타났습니다. 그 마차는 지하세계에 사는 저승의 신, 하데스의 것이었어요. 하데스는 페르세포네를 납치해 지하세계로 끌고 갔습니다. 하데스는 페르세포네를 사랑해서 납치해버린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페르세포네는 하루 종일 울면서 아무것도 먹지 않고 오직 그녀의 어머니만 그리워했습니다. 페르세포네가 돌아오지 않자 걱정이 된 데메테르는 매일 페르세포네를 찾아다녔고 강의 도움으로 페르세포네가 지하세계에 끌려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데메테르가 슬퍼하는 동안에는 아무것도 자랄 수가 없기 때문에 제우스는 어쩔 수 없이 하데스에게 페르세포네를 데메테르에게 돌려보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페르세포네가 아무것도 먹지 않았어야 데려올 수 있었기에 하데스는 페르세포네를 돌려보내기 싫어 석류알 세 알을 주었습니다. 페르세포네는 아무 의심 없이 작은 석류알 세 알을 먹었지요. 그리고 나중에 헤르메스가 데리러 왔을 때, 석류알 때문에 나갈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데메테르는 작은 석류알 세 알 때문에 못 오는 것은 불공평하다며 화를 냈습니다. 그러자 제우스는 결국 하데스와 합의하여 9달은 데메테르와, 3달은 하데스와 지내기로 했습니다. 데메테르와 페르세포네가 같이 지내는 9달은 데메테르가 기분이 좋아 작물이 잘 자라는 봄, 여름, 가을이고 하데스와 페르세포네가 같이 지내는 3달은 데메테르가 기운이 없고 딸을 그리워해 작물이 자라지 않는 겨울입니다.

정빈 : 손님, 오늘 제가 했던 이야기 잊지 않았죠? 남자친구와의 관계에 있어서 손님의 마음을 진심으로 전달한다면 두 사람의 사랑이 더욱 깊어질 수 있고, 남자친구도 이해해줄 거랍니다. 어머 남자친구분이 오셨다고요? 그럼 오늘 제 설명과 조언이 이만 마칠게요. 도움이 되었다면 주변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거 절~대 잊지 말고, 또 다른 고민이 있다면 한 번 더 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늘 타로 해석을 다시 듣고 싶다면 유튜브와 다우미디어 홈페이지에서 찾아 들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작과 송출에 송유진PD 수고 많았고요, 저는 고민을 타로로 파괴하는 고민타파! 타로술사 유정빈이었습니다. 다음 주에도 여러분들의 고민을 해결하러 찾아오겠습니다. 안녕~

 

사용한 음악

CRUSH - 자나깨나(feat.조이of Redvelvet)

전미도 - 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

소수빈 - 넌 내게 특별하고

규현 - 내 마음이 움찔했던 순간 (취향저녁 그녀 X 규현)

수지 - 겨울아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부산광역시 사하구 낙동대로550번길 37 (하단동) 동아대학교 교수회관 지하 1층
  • 대표전화 : 051)200-6230~1
  • 팩스 : 051)200-62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대경
  • 명칭 : 동아대학교 다우미디어센터
  • 제호 : 동아대학교 다우미디어센터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0
  • 등록일 : 2017-04-05
  • 발행일 : 2017-05-01
  • 발행인 : 이해우
  • 편집인 : 김대경
  • 동아대학교 다우미디어센터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1 동아대학교 다우미디어센터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