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의도: 학우들이 다양한 가수에 관심을 가질 수 있게 하며 그들과 마음으로나마 가까워질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ANN : 김상희, 윤소영

PD : 강효정

 

상희 : 안녕하세요! 여러분. 저는 모조리 파헤치기 전문 ‘다우 패치’ 기자 김상희입니다. 다들 저희 다우패치 기다리셨나요? 오늘은 과연 어떤 가수를 소개해줄지 너무 궁금하시죠? 그럼 오늘의 게스트 소영 씨를 얼른 모셔보겠습니다! 짧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소영 : 안녕하세요! 저는 EXO를 무려 10년 동안 좋아한 엑소엘 소영입니다. 오늘 제가 EXO를 대신해서 여러분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러 왔으니 기대해주세요. 모두 잘 부탁드려요.

상희 : 환영합니다! 오늘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을 EXO의 매력이 너무 궁금합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EXO의 매력에 빠져들기 전 우리 같이 EXO 노래 듣고 시작해볼까요?

 

상희 : 여러분, 방금 듣고 온 곡은 EXO의 으르렁입니다. 우와~ 이 노래 너무 오랜만에 들으니깐 너무 추억 돋네요. 2013년도쯤에 TV만 틀면 EXO가 나오고 으르렁이 들렸을 만큼 인기가 많았던 그때가 생각나네요. 소영 씨, 이제 EXO에 대해 소개해주실 준비되셨나요? 얼른 소개해주세요~

소영 : 네. 우선 EXO는 2012년 4월 8일에 데뷔한 SM엔터테인먼트 소속의 9인조 보이그룹입니다. EXO라는 이름은 태양계 외행성을 뜻하는 'exoplanet'에서 모티브를 얻었으며, '미지의 세계에서 온 새로운 스타'라는 의미를 담고 있어요. EXO는 데뷔 초에는 인기를 얻지 못하다가 ‘으르렁’ 열풍이 불었던 2013년부터 현재까지 큰 인기를 누리고 있어요. 초반에는 청소년층이 팬덤의 주를 이루었지만, 2015년 'CALL ME BABY', 'LOVE ME RIGHT'와 같은 대중적인 색깔의 음악과 더불어, 2018년부터 급격히 많아지는 멤버 개개인의 활동 덕분에 현재는 20대는 물론 30~40대 팬층도 눈에 띌 정도로 많아졌어요. 상희 : 역시 EXO네요. 그나저나 저는 EXO라는 이름이 태양계 외행성을 뜻하는 'exoplanet'에서 나온 줄은 몰랐네요. 아! 또, 제가 알기로는 멤버들이 각자의 초능력을 갖고 있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 맞나요? 소영 씨? 소영 : 네, 맞아요. 우선, 맏형 시우민의 초능력은 얼음입니다. 안무 동작에서 보면 시우민이 지나갈 때, 멤버들이 안무를 멈추는 것을 볼 수 있어요. 그리고 리더 수호는 물이라는 초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레이는 치유의 능력으로 맨 뒤에서 멤버들을 치유하는 역할을 해요. 또, 제 최애 멤버인 백현은 빛의 능력을 가지고 있어 콘서트에서 백현의 손짓에 모든 응원봉이 켜졌던 영상도 있어요. 그리고 번개 능력을 가진 첸은 안무 대형 중앙에서 번개 모양의 안무를 선보인 적이 있습니다. 다음 멤버인 디오의 초능력은 바로 힘이에요. 디오의 초능력은 무대 안무에서도 많이 이용되는데요. 무대 영상을 볼 때 디오의 움직임을 집중해서 보면 더욱더 재미있겠죠? 마지막으로 찬열과 카이는 각각 불과 순간이동으로 댄스 안무보다 뮤직비디오에서 초능력을 자주 보여줬어요. 그리고 바람의 능력을 갖춘 세훈은 무대에서 태풍의 눈 대형을 보여준 적이 있습니다. 이렇게 EXO의 여러 영상 속에서 멤버들의 초능력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겠죠?

상희 : EXO의 초능력이 무대에 녹아 있다는 것이 너무나 신기하네요. 저도 앞으로 EXO 무대를 볼 때 집중해서 멤버들 초능력을 찾아봐야겠어요. 그나저나 소영 씨 덕분에 저 지금 EXO에 빠져들고 있는데 잠시 노래 들으면서 쉬어가야겠네요. 그럼 EXO - CBX의 花요일 듣고 올게요!

 

상희 : 여러분 EXO의 첫 유닛인 EXO–CBX의 花요일. 잘 듣고 오셨나요? EXO-CBX은 첸, 백현, 시우민 세 멤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완벽한 조합을 형성하게 된 계기는 셋이 키도 비슷하고, 같이 하면 잘하겠다는 엑소의 헬스 트레이너 분께서 무심코 던진 말 덕분이었다고 합니다! 놀랍죠? 그 헬스 트레이너 분이 없었더라면 아마 저희는 EXO-CBX 노래를 영영 듣지 못했을지도 몰라요. 아무튼, 오늘이 화요일이라 제가 화요일과 관련된 노래를 들려드렸습니다. 그럼 다시 돌아와서 제가 EXO에 대해 조사해온 자료들을 소개해드릴게요. 저는 오늘 EXO의 팬덤인 엑소엘에 대해서 조사를 해왔어요. 여러분들이 지금 알고 계시는 EXO의 공식 팬덤 명이 만들어지기 전 임의로 쓰던 팬덤명은 주로 웬디였어요. 하지만, 2014년 8월 5일, 공식적으로 엑소엘이라는 팬덤명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015년 10월 1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최한 콘서트에서는 EXO 멤버들이 직접 EXO-L이라는 팬덤명을 줄여 에리라는 애칭을 붙여 주었다고 하네요. 애칭까지 있다고 하니 너무 설레기도 하고 귀여운데요?

소영 : 맞죠? 저도 멤버들이 에리라고 불려주면 괜히 설레고 마음이 두근두근하더라고요. 그나저나 기자님 준비성이 너무 좋은 것 같네요. 정말 감동받았어요.

상희 : 아닙니다, 소영 씨. 이제 EXO 소개는 충분한 것 같으니 이쯤에서 노래 한 곡 듣고 올게요. EXO의 LOVE ME RIGHT.

 

상희 : 이번에는 여러분들이 기다리고 기다리셨을 ‘같이 들을래요?’ 코너입니다. 오늘은 과연 어떤 곡일지 정말 기대되는데요? 소영 씨, 얼른 소개해주세요!

소영 : 네, 제가 소개해드릴 EXO의 숨겨진 명곡은 바로 ‘피터팬’입니다. 이 노래는 엑소엘이 아니라도 아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은데요? 하지만, 이 곡에 대한 자세한 것을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서 제가 한 번 준비해봤습니다. 기대해주세요!

상희 : 이 노래에 우리가 모르는 사실도 있다니 더욱 궁금해지네요. 소영 씨, 얼른 소개해주세요!

소영 : 우선 이 곡은 EXO의 순수함을 볼 수 있는 곡입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피터팬 스토리를 채용해서, 어릴 적 순수한 마음을 그리워하는 모습을 담고있어요. 성장이 멈춘 피터팬처럼 어릴 적 그 마음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EXO의 진심을 고백하는 이야기입니다.

상희 : EXO하면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많이 떠오르는데요. 저도 어렸을 적에 피터팬 동화를 정말 좋아했는데 EXO의 순수함이라니.. 이 곡에 대해서 더욱 궁금해지네요. 그럼 소영 씨께서 이 노래를 조금 더 소개해주시겠어요?

소영 : 피터팬이라는 곡은 2013년 6월 3일에 발매된 곡인데요. 말랑말랑하고 사랑스러운 댄스 팝 곡으로 XOXO 앨범 수록곡 중 가장 팬들에게 뜨거운 반응이 나온 곡입니다. 과거의 추억을 떠올린다는 내용의 곡이지만 이 노래가 먼 훗날 EXO를 잊고 살아갈 엑소엘들에게 EXO가 불러주는 곡이라는 게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어요. 특히 '난 영원한 너의 피터팬 그 시간에 멈춘 니 남자 서툴지만 너무 사랑했던 나의 너에게 다녀가' 같은 가사를 해석해본다면, '시간이 많이 흐른 후 행복했던 과거로 돌아갈 순 없지만, EXO 멤버들은 그 시절의 기억을 간직하며 살겠다'는 내용으로 해석할 수 있어요.

상희 : 그런 뜻이 숨어있었다니.. 정말 많은 엑소엘들이 눈물을 보였을 것 같은데요? EXO와 엑소엘이 함께 영원하자는 그 예쁜 마음이 느껴져 저까지 괜히 뭉클해지네요. 소영 씨의 소개를 듣고 나서 이 노래를 들으면 평소랑 다른 느낌으로 힐링이 될 것 같은데요?

소영 : 맞습니다. 저랑 같이 힐링 해보자고요. EXO의 최근 활동은 주로 강렬한 퍼포먼스, 섹시미, 고혹적임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이 당시 수록곡들은 확실히 사랑스러운 면모가 강한 것 같아요. EXO의 순수함, 설렘, 그리움, 동화적인 스토리가 그릴 울 때 들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상희 : EXO 멤버들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동화같은 스토리가 담긴 ‘피터팬’ 추천 정말 감사합니다. 그럼 이쯤에서 저희가 직접 들어볼까요? 소영 씨의 추천곡, EXO의 피터팬 듣고 오겠습니다!

 

상희 : 이제 첫 번째 서브 코너 ‘돋보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제가 평소에 EXO에 대해 궁금했던 점 3가지를 소영 씨에게 질문해볼 텐데요. 소영 씨는 자신이 EXO 멤버가 되었다고 생각하고 대답해 주시면 됩니다. 그럼 바로 시작할게요! 먼저, EXO 입덕 전에 간단하게 보면 좋을 유튜브 영상이 무엇이 있나요?

소영 : 정말 재미있는 영상들이 많지만, 그중에서 제가 선택한 영상은 바로 아는 형님에 나오는 고요 속의 외침 영상입니다.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다는 바로 그 영상이죠. 저희 멤버 카이의 말실수로 유명해진 영상입니다. 팬분들이 만들어주신 짤도 많이 남아있고 저희 멤버들도 그때 생각만 하면 아직도 배를 잡으면서 웃어요.

상희 : 저도 그 영상을 많이 봤는데요. 그때 아는 형님 멤버들도 카이의 예능감을 인정해주었죠. 정말 저도 너무 웃겨서 재미있게 봤던 영상이라 기억에 남네요. 그럼 두 번째 질문입니다. EXO는 멤버 간의 사이가 굉장히 돈독한 편이라고 하는데요. 그 비결이 무엇인가요?

소영 : 우선 맏형 라인이 상당히 순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요. 그 중간에 까불까불한 비글 라인 멤버들이나, 엄마처럼 세심하게 챙겨주는 멤버들, 장난기 많지만 속은 깊은 막내들이 있기 때문에 저희 멤버들의 케미가 더욱 돋보이는 것 같습니다.

상희 : 저도 저번에 한 프로그램에서 본 것 같아요. 데뷔 이후 한 번도 큰 소리를 내며 치고 박고 싸운 적이 없으며, 서로 충고나 비판을 해주면 누구 하나 기분 나빠하는 사람도 없고 이를 스스럼없이 수용하는 것이 EXO의 장점이라고 언급했던 내용이 생각나네요. 그럼 이번엔 다우 패치의 공식 마지막 질문입니다. EXO에 대한 TMI 한 가지 소개해주세요!

소영 : 음.. 저희 멤버들은 마피아나 프라이팬 놀이 같은 소소한 몸게임 류를 굉장히 좋아하는 편이에요. 저희 여행 리얼리티에서도 이동 시간에 틈만 나면 새로운 게임을 하고, 물에 들어가서도 물을 이용한 게임을 하고, 용돈이 걸린 게임 촬영이 다 끝난 뒤에도 계속 게임을 하곤 했어요. 그리고 마피아 같은 게임이 끝나면 서로 피드백 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해요.

상희 : EXO 멤버들이 그런 류의 게임도 좋아하는 줄 몰랐네요. 마피아 게임이 끝나면 피드백 하는 시간까지 가진다니 정말 귀엽네요. 그럼 EXO의 Cloud 9 들으면서 다음 코너로 넘어가볼까요?

 

상희 : 이번에는 두 번째 서브 코너 ‘더보기’입니다. 이 코너에서는 가수들의 최근 근황 및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 살펴볼 텐데요! 소영 씨, 엑소엘로서 EXO의 근황에 관해 좀 짧게 소개 부탁드려요!

소영 : 저희 EXO는 멤버가 많기 때문에 한 달에 한 번꼴로 생일이 돌아와요. 그래서 데뷔 초부터 지금까지 거의 한 달에 한 번꼴로 멤버들의 생일마다 팬페이지와 팬 연합에서 거액을 기부합니다.

올해는 특히나 최애돌 제66대 기부 천사로 선정되었어요. EXO는 남자 그룹 누적 순위 1위를 차지하며 3개월 연속 기부 천사 자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엑소엘의 투표로 3,000점 만점 중 2,994점을 받은 EXO는 현재까지 기부 천사 36회, 기부요정 19회, 총 55회 기부로 누적 기부금액 2,750만 원을 달성했습니다.

상희 : 소영 씨 정말 자랑스러우시겠는데요? 그나저나 팬 페이지와 팬 연합 분들이 정말 대단하네요. 데뷔 초부터 기부활동까지 하시다니.. 멋있어요. 그럼 두 번째 질문으로 넘어가볼게요. 저는 요즘 EXO의 새 앨범이 너무 기대되는데 혹시 향후 계획이 있을까요?

소영 : 우선, 다가오는 30일 백현이 세 번째 미니앨범 Bambi로 컴백해요. 그리고 디오도 얼마 전, 전역 후 진행한 브이라이브에서 솔로 앨범 준비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어요.

상희 : 두 멤버의 솔로곡이라니 저도 정말 기대되는데요?

저희 다우 패치가 EXO 멤버들의 활동을 응원하겠습니다. 그럼 이쯤에서 오늘의 마지막 곡 듣고 마무리 할게요~

 

상희 : 지금까지 소영 씨와 함께 EXO에 대해서 파헤쳐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는데요. 여러분들도 저처럼 EXO의 세계에 빠지셨나요? 그럼 끝으로 소영 씨는 오늘 어떠셨는지 소감 부탁드릴게요.

소영 : 오늘 여러분과 EXO에 대한 모든 것을 공유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저희 EXO 앞으로도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오늘 짧은 시간 동안 감사했어요!

상희 : 소영 씨. 저도 오늘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다우 패치를 다시 듣고 싶으시다면 유튜브와 다우미디어센터 홈페이지에서 청취하실 수 있습니다. 더불어 오늘의 가수가 마음에 드셨다면 댓글로 여러분들의 흔적을 남겨주세요.

그럼 지금까지 제작과 송출에 강효정 피디 수고하셨고요. 저는 다우 패치의 기자 김상희였습니다. 다음 주에 만나요 ~

상희, 소영 : 안녕 ~~

 

음악

m1) EXO – 으르렁

m2) EXO - CBX - 花요일

m3) EXO - LOVE ME RIGHT

m4) EXO - 피터팬

m5) EXO – Cloud 9

m6) EXO - 나비소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