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지속되는 코로나19 사태. 우리 대학은 2학기 수업 운영 방식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유동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더불어 매년 9월에 개최된 대동제 진행 여부 역시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인데요. 자세한 내용은 윤소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달 9일 우리 대학 학사관리과에서는 2021학년도 2학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학부 수업 운영 계획을 공지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 이하일 경우, 지난 2학기와 동일하게 혼합수업 병행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또한 부산시 교육부의 대학교 대면 활동 확대 방침에 따라 실험, 실습이 필요한 과목을 위주로 대면 수업이 확대됩니다. 그러나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일 때는 학부 수업이 전면 비대면으로 전환됩니다.
시험은 대면 진행, 상대평가를 원칙으로 코로나19 추이에 따라, 수업 운영 계획이 변동될 수 있으며 시험 방식 및 성적평가 방법도 유동적일 수 있습니다.
2학기가 시작되면서 학생들은 매년 9월 열렸던 대동제 진행 여부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작년 대동제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학생들은 안전을 위해 올해도 대동제를 열지 말자는 의견을 내비쳤습니다.
아직 학내구성원 모두가 백신을 맞지 않은 상황에서 성급하게 축제를 개최할 경우,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감염문제도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올해 축제는 사실상 열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대해 우리 대학 학생복지과는 대동제 시행 여부를 코로나19 추이에 따라 9월 중순 이후 공지할 것을 전했습니다.
여전히 코로나19로 학교를 자유롭게 이용하지 못하는 실정. 학교 측과 학생들은 무엇보다 코로나19 감염확산 예방 및 안전을 우선으로 학부수업 및 축제를 진행해야 할 것입니다.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마스크 없이 일상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