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지난해 12월에 당선돼 현재까지 활동 중인 제54대 총학생회. 제54대 총학생회의 공약 이행 및 학생들의 여론을 류예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해 12월 우리 대학 제54대 총학생회 (부) 총학생회장 선거에서 투표율 60.87%, 득표율 74.36%로 동아에게 선거운동본부가 당선됐습니다. 총학생회는 선거 출마 당시 소통, 복지 및 제휴, 교육 및 취업, 문화 부분에서 공약을 내세웠습니다.
학교에게 외치다, 학우에게 외치다 라는 키워드를 통해 동아에게는 소통단 운영, 지속적인 부민 학생 식당 운영 요청, 승학 가로등 해충퇴치기 설치, 자판기 증설 및 물품 다양화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그리고 분야별 공약으로는 교육 및 취업 부분에서는 교내 취업 박람회 개최, 취업지원실 연계 지원 확대, 저학년 대상 직무 및 전공 체험 프로그램 강화, 문화 부분에서는 윈-윈 프로젝트, 함께 만드는 대동제, 문화 체험활동 지원 등이 있었습니다.
소통 부분에서는 총학생회 에브리타임 게시판 설치, 부민캠퍼스 총학생회실 설치를 내세웠습니다. 복지 및 제휴 부분에서는 온라인 강의 제휴, 취업‧졸업식 사진 지원, 심 봉사단 운영, 자취방 복비 지원, 예비군 버스 대절, 학업 물품 및 재료 공동 구매, 건물 통로 바닥 불투명 시트지 부착, 상시적인 몰래카메라 검사를 약속했습니다.
계속되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총학생회가 공약을 이행하는 데 영향을 받은 부분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총학생회의 공약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다우미디어센터에서 중간 점검을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동아에게' 총학생회의 총20개 공약 가운데 코로나19로 미 이행 공약 2개를 제외 약 58.33%의 이행률을 보입니다. 완료 8개, 시행 불가 1개, 진행 중 4개, 시행 예정 공약 5개입니다.
시행 불가 공약은 승학 가로등 해충퇴치기 설치입니다. 이는 학교 측의 불가 답변의 이유로 시행 불가 되었습니다.
제54대 총학생회 당선 당시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가장 중점을 두고 이행할 공약은 동아에게 소통단 운영입니다. 동아에게 소통단은 코로나19사태로 인한 비대면 수업 및 시험‧등록금 반환‧수업의 질‧학내시설에 관한 내용을 각 부서 담당자들과 총학생회 그리고 학생들이 매달 주제를 선정해 운영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잠정 중지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총학생회 활동에 대한 만족도를 알아보기 위해 지난달 15일부터 29일까지 학생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9월 28일 기준 우리 대학 학생 총 100명이 참여한 설문조사 결과, 학생 중 72%가 동아에게 총학생회의 활동에 대해 '매우 만족' 또는 '만족' 으로 평가했습니다.
학생과 학교의 연결다리 역할을 하는 총학생회. 남은 임기 기간에도 동아대학교 학생들을 대표하여 끝까지 수행해주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