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으며 떠나요 7화
들으며 떠나요 7화
  • 동아대학교 다우미디어센터
  • 승인 2021.10.28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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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의도: 귀로 듣는 여행 이야기, 말 그대로 라디오를 통해 여행지를 소개하는 것이다. 요즘 같은 코로나 시대엔 해외는커녕 국내 여행조차 가기 어렵다. 학생들의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욕구를 귀로 듣는 여행 라디오를 통해 해소하길 바라며 제작하였다. 총 12군데의 해외 여러 명소를 돌아다니며 세계여행하는듯한 기분을 느껴본다.

ANN: 윤소영

PD: 신윤이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랜만에 돌아온 '들으며 떠나요' 가이드 소영입니다. 그동안 못 만났던 만큼 오늘 정말 좋은 곳으로 모셔드릴게요. 지금 우리가 떠날 곳은 캐나다 '밴쿠버'입니다.

 

신나는 노래로 오늘 들으며 떠나요 7, 문 열어봤습니다. 너무 오랜만이죠~ 다들 중간고사는 잘 치셨나요? 오늘 들으며 떠나요에서는 시험 점수 걱정 다 내려놓으시고 힐링만 하다가 가셨으면 좋겠어요. 살기 좋은 도시 밴쿠버, 얼른 떠나볼게요. 부푼 마음 가득 안고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혹시 제가 방금 밴쿠버를 소개할 때 뭐라고 했는지 기억하시나요? 네 맞습니다. 바로 살기 좋은 도시라고 말했는데요. 밴쿠버는 글로벌 시사 월간지인 모노클이 선정한 ‘2021년 살기 좋은 도시순위 12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뿐만이 아니죠~ 밴쿠버는 몇 년 내내 20위권 안을 유지하며 살기 좋은 도시 타이틀을 굳혀나갔습니다. 또한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존재하는 멜팅팟으로도 유명하기도 한답니다.

 

본격적으로 캐나다의 자연과 도시 경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장소를 추천해드릴게요. 그곳은 바로 스탠리 공원이라는 곳인데요. 이곳은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잉글리시 베이 쪽으로 튀어나온 반도에 위치하고 있으며, 연간 약 8백 명의 관광객이 찾는 곳입니다. 다운타운과 이어져 있고 많은 사람이 방문하기 때문에 교통이 편리하게 잘 갖춰져 있고 공원 내부를 순환하는 셔틀버스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공원의 자연경관을 둘러보면서 산책하다가, 바로 다운타운으로 나가서 도시의 모습을 즐길 수 있는 거죠. 그리고 스탠리 공원은 400만의 넓은 크기를 자랑하고 있는데요. 그 큰 공원에 산책로만 있진 않겠죠. 해안선을 따라 공원을 둘러보는 조깅 코스와 자전거전용도로는 물론, 공원 한쪽에는 수족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9,000종이 넘는 해양생물을 만날 수 있고, 주말마다 돌고래쇼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공원 근처에 다양한 관광명소를 둘러볼 수 있는 관광 마차가 운영되고 있기도 해요. 그리고 옛날에 스탠리 공원 위치에 살았던 인디언 원주민 유적이 보존된 토템플 공원, 3개의 작은 호수 등 여러 볼거리가 많은 곳이랍니다.

 

오랜만에 여러분을 만나서 그런지 또 혼자 신나서 얘기했네요. 지금 저만 배고픈 거 아니죠? 그런 의미에서 현지 맛집을 소개해드릴게요. 밴쿠버는 어떤 음식을 소개해드려야 하나 정말 고민 많이 했어요.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밴쿠버에는 여러 인종이 살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문화가 형성되어 있는데요. 저는 오늘 그중에서도 차이나타운에 있는 프놈펜이라는 식당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굉장히 유명하기 때문에 평일에도 대기하고 들어간답니다. 프놈펜은 캄보디아 식당인데, 캄보디아 요리 외에도 베트남이나 태국 음식 일부를 만나볼 수 있어요.

이 식당의 대표 메뉴는 바로 버터 비프, 프라이드치킨 윙, 비프 뤽뤽으로, 사람들은 이를 ‘Holy Trinity’, ‘삼위일체라고 부른다고 해요. 프놈펜은 스탠리 공원에서 버스 타고 약 20~25분 정도 소요됩니다. 스탠리 공원에서 가볍게 산책한 다음, 혹은 돌고래 쇼를 관람한 다음 이곳을 방문해서 맛있는 식사를 하는 것은 어떠신가요? 식사를 끝낸 뒤에는 차이나타운 이곳저곳을 둘러보는 것도 추천해 드려요. 차이나타운 내에는 차이나타운 플라자나 International Village Mall 등 쇼핑몰도 크게 있고, 차이나타운 뒤쪽에는 홀리 로사리 대성당, 밴쿠버 아트 갤러리와 같은 볼거리도 가득하답니다.

 

~ 메인 코너에서부터 밴쿠버를 많이 살펴본 느낌이 드는데요. 아직 여러분들에게 소개해드릴 내용이 더 남아있다고요. 노래 한 곡 들으면서 잠시 쉬었다가 올게요!

 

밴쿠버의 이곳저곳을 소개하느라 시간 가는 줄도 몰랐네요. 자 우리 계속해서 달려가야죠. 이번에는 들어봐요. 테마송입니다.

 

오늘은 밴쿠버의 가을 분위기와 잘 어울릴 것 같은 노래로 골라봤습니다. 바로 ‘Lauv’‘Canada’라는 곡입니다. 이 곡은 잔잔한 기타 소리에 캐나다 출신 가수 Alessia Cara가 피처링한 곡인데요. Lauv는 한 인터뷰에서 사실 이 곡은 최고 수준의 삶의 질을 원한다면 캐나다로 이사 가라는 연구 결과를 우연히 접한 뒤 쓰기 시작한 곡이다.’라고 말했습니다.

 

Lauv의 감성이 담긴 가사의 일부분을 읽어드릴게요.

 

우리 그냥 캐나다로 이사 갈까? 필요하지 않은 물건들도 조금 사고

너네 엄마 강아지도 데리고 가자. 붓이랑 사탕도 조금 챙겨.

그런 사람들 있잖아. 그냥 맘먹고 확 떠나는 사람들.

우리는 그렇게 하지 말란 법 있어? 우리도 하면 되지.’

 

곡 내용 역시 같이 캐나다로 이사 가자, 떠나버리자고 말하고 있죠. 제가 캐나다 사람이라면 이 노래를 듣고 굉장히 뿌듯했을 것 같은데요. 이쯤 되니 노래를 안 들어볼 수 없겠네요. LauvCanada 듣고 올게요.

 

두 사람의 화음이 기타 선율에 조화롭게 녹아든 것 같네요. 요즘 날씨와 이 곡이 꽤 잘 어울리지 않나요? 노래를 들으니 지금 제가 밴쿠버 거리를 걷고 있는 기분이 들기도 하네요.

 

노래를 통해 밴쿠버 분위기를 물씬 느껴보았으니 마지막 코너 생소한 현지 문화 소개이어가 볼게요.

 

여러분들은 바닷가나 공원에서 맥주 한 캔 마시면서 풍경을 둘러본 적 있으신가요? 상상만 해도 평화롭고 기분이 좋아지는데요. 그렇다고 해서 제가 소개해드렸던 스탠리 공원에서 맥주 한 캔 하시면 절대 안 돼요! 밴쿠버를 비롯하여 캐나다 모든 도시에서는 술을 판매하는 곳과 마실 수 있는 곳이 지정되어 있습니다. 공공장소에서 술을 마시는 행위는 불법행위이니 조심하셔야 해요. 주류 판매 허가를 받은 식당은 LLBO를 소지하고 있어야 하고, 일반적으로 술을 구매할 때는 지점이 많은 LCBO를 찾아가면 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또 영업시간 외, 국가 공휴일에는 술을 판매하지 않는다는 점도 유의해야겠죠?

 

그리고 여행할 때 꼭 알아보고 가야 하는 게 있죠. 바로 해당 국가의 팁 문화입니다. 우리나라에는 팁 문화가 없기 때문에 앞의 여러 회차에서 팁 문화를 다루었었죠. 캐나다 또한 팁 문화가 있습니다. 종업원의 서비스가 포함되어 제공되는 서비스 상품을 이용할 때는 계산서에 적힌 가격의 약 10~15% 정도의 금액을 팁으로 지불하면 됩니다. 식당에서 식사했는데 종업원의 서비스가 별로였거나 음식이 맛이 없었어도 적은 금액의 팁이라도 내고 가야 하는 거 유의해주세요!

 

캐나다의 생소한 문화를 소개하다 보니 또 벌써 시간이 이만큼 지났네요. 노래 한 곡 들으면서 쉬다 올게요~

 

네 노래 듣고 왔습니다. 이번에는 밴쿠버에 관한 의외의 사실을 알려드릴게요. 캐나다는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국가 면적이 넓은 나라이지만, 전체 영토의 단 10%에만 사람이 살고 있답니다. 캐나다의 총인구는 3,800만 명으로 우리나라 5,000만 인구에 비하면 적은 숫자죠? 정리하자면 우리나라가 캐나다에 비해 인구수는 1.5배 많지만, 국가 면적은 캐나다가 약 100배가량 더 넓답니다. 캐나다는 영토가 넓기 때문에 6개의 시간대를 가지고 있어요. 그중에서도 오늘 우리가 살펴본 밴쿠버는 우리나라 시간보다 16시간 느린 시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 캐나다는 세계에서 가장 호수가 많은 나라로, 그 개수만 해도 무려 200만 개가 넘는다고 해요! 우리나라가 2만 개 조금 안 되는 호수를 가지고 있는데, 이를 비교해보면 정말 어마어마한 숫자죠?

 

이때까지 캐나다는 큰 나라라고만 생각했는데, 그 큰 영토에 숨겨진 의외의 사실들이 이렇게나 많았다니... 저는 오늘을 계기로 캐나다가 더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것 같아서 좋았어요.

 

여행 갈 때 꼭 알아보고 가야 할 요소 중 하나인 날씨에 관한 의외의 내용도 알려드릴게요. 밴쿠버는 태평양을 끼고 있는 서안 해양성 기후이기 때문에 여름에는 선선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날씨를 보여요. 캐나다라고 하면 6화 때 소개해드렸던 아이슬란드처럼 추운 모습을 떠올리는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요. 밴쿠버는 오히려 겨울 평균기온이 영하로 잘 떨어지지 않고 눈도 거의 안 내린다고 해요. 캐나다 북부에 있는 빙하 때문에 캐나다 모두 추울 거로 생각했는데 오히려 따뜻하다니. 정말 놀랍지 않나요? 대신 겨울 내내 비가 많이 온다고 하니 겨울에 가실 분들은 우산이나 우비를 꼭 챙기시길 바랄게요.

 

오늘 여러분께 밴쿠버를 생생하게 전달하려고 노력했는데 느껴지셨나요? 저는 여러분과 함께해서 더욱 즐겁고 행복했던 시간이었어요. 하지만 아쉽게도 들으며 떠나요 7화도 마무리를 향해 달려가고 있답니다. 우리 마지막까지 신나게 달려봐야죠.

 

일단 노래 한 곡 듣고 와서 계속 이어갈게요. Carly Rae JepsenI Really Like You.

 

네 노래 듣고 왔습니다. 오늘 밴쿠버 여행은 어떠셨나요? 저는 밴쿠버 거리를 상상하면서 설명해서 그런지 너무 신났던 것 같아요. 캐나다에 관한 다양한 사실을 빠르기 전해드렸는데 끝까지 재밌게 즐겨주셔서 감사하네요. 이 타이밍에 빠질 수 없는 게 있죠. 바로 사진입니다! 얼른 마음의 카메라로 밴쿠버 풍경을 하나하나 담아가시길 바라요. 이 분위기를 만끽하고 싶으신 분들은 카메라 말고 눈으로만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오늘도 여러분과 함께해서 즐거웠고요. 다양한 매력을 담은 밴쿠버로 떠난 것도 재밌었어요. 들으며 떠나요를 듣는 이 시간만큼은 근심 걱정 내려놓고 여행 온 기분만 만끽하셨으면 좋겠어요. 이쯤에서 노래 한 곡 더 듣고 올게요.

 

여러분 오늘 들려드린 노래 중 LauvCanada를 제외하고 모두 캐나다 가수들이 부른 곡이랍니다! 캐나다에서 이렇게 유명한 가수들이 많이 나왔다는 게 신기하기도 하고, 제가 즐겨듣는 가수들이라 반갑기도 하더라고요. 유명한 가수들의 노래를 들으며 밴쿠버 모습을 떠올리니 더 몰입이 잘 되는 것 같기도 했어요. 여러분도 저랑 같은 느낌을 받으셨나요?

 

앞으로가 더 설레고 기대되는 들으며 떠나요! 저는 얼른 다음 여행을 준비하러 가봐야 할 것 같아요. 오늘도 라디오를 들어주신 분들에게 감사 인사드리면서 이만 마무리 해야 할 것 같네요.

 

오늘 들으며 떠나요를 다시 듣고 싶으시다면 유튜브와 다우미디어 홈페이지에서 찾아 들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작과 송출에 신윤이PD 수고하셨고요. 저는 여러분의 가이드 소영이었습니다. 다음 주에는 호주 시드니로 떠나볼게요. 그럼 안녕~

 

m1) Shawn Mendes If I Can’t Have You

m2) The Weekend Secrets

m3) Lauv Canada (feat. Alessia Cara)

m4) Shawn Mendes, Justin Bieber Monster

m5) Carly Rae Jepsen I Really Like You

m6) Justin Bieber Love Yourse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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