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지속되는 코로나19로 인해 정부는 단계적 일상 회복, 위드 코로나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른 우리의 일상도 많은 변화를 맞이했는데요. 위드 코로나로 인한 일상 방침의 개편 사항과, 이에 대한 우리 대학교 학생들의 의견을 류예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처음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더나, 화이자, 얀센, 아스트라제네카 등의 백신 개발로 인해 많은 이들이 백신을 접종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백신 접종률은 지난 10일 기준 전국 1차 접종 81.2%, 전국 완전 접종 77.2%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백신 접종이 확대되면서 여러 국가에서 위드코로나 정책을 펴고 있습니다. 위드코로나란 코로나19의 완전한 종식을 기대하기보다는 백신 접종을 늘리는 등의 방역체계를 구축해 코로나19와의 공존을 준비해야 한다는 개념으로 신규확진자 억제보다 위‧중증 환자 관리에 집중하는 방역 전략입니다.
위드코로나를 실시하고 있는 국가는 지난 8월 영국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프랑스, 독일, 덴마크 등 주요 국가에서 위드코로나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현재 영국은 지난 7월 19일 봉쇄 조치를 전면 해제를 발표 했으며,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는 등의 규제를 완화했습니다. 싱가포르는 사회적 거리 두기와 사적 모임 인원 제한 등의 규제를 유지하면서 위드코로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즉 위드코로나가 본격적으로 시행됐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 1차 개편 후 일상의 변화로 음식점, 카페는 시간제한 없이 온종일 이용 가능하며 사적 모임 제한이 적용됩니다. 독서실, 스터디 카페는 시간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영화관은 좌석 거리두기 없이 온종일 이용 가능합니다. 또한 접종자만 이용 시 팝콘, 음료 등이 허용됩니다. 학원, 교습소는 22일부터 시간제한 없이 이용 가능하며 좌석 한 칸 띄우기 또는 4m 제곱당 한 명이 가능합니다. 헬스장은 접종 증명, 음성 확인 도입으로 24시간 이용 및 샤워가 가능합니다.
노래연습장은 접종 증명, 음성 확인 도입으로 24시간 이용 가능합니다. 야구장, 경기관람은 접종 구분 없이 50% 입장 가능하며, 접종자 전용 구역에서는 취식 허용 및 100% 좌석 입장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응원과 함성 금지는 계속 유지됩니다. 결혼식은 접종 완료자 500명 미만만 가능하며 접종 구분 없이 100명 미만은 가능합니다. 이 밖에도 대형콘서트 팬 사인회, 기념식 등 각종 행사 및 집회, 친구들‧가족 모임에서 이전과는 다른 일상들이 전개될 예정입니다.
우리 대학은 2학기 개강을 한 후 4주 차까지 비대면 수업을 진행했으나 지난 9월 29일부터 대면 수업을 확대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상황 속 우리 대학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 게시판에서는 위드코로나 실시의 영향으로 대면 수업이 더욱 확대될지 궁금해 하는 글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 일부 대면 수업을 하고 있는 우리 대학. 위드코로나로 인해 전면 대면을 할지 비대면‧대면 혼합으로 진행을 할지 미지수입니다.
(해당 뉴스는 11월 10일 기준으로 작성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