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으며 떠나요 10화
들으며 떠나요 10화
  • 동아대학교 다우미디어센터
  • 승인 2021.11.1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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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의도: 귀로 듣는 여행 이야기, 말 그대로 라디오를 통해 여행지를 소개하는 것이다. 요즘 같은 코로나 시대엔 해외는커녕 국내 여행조차 가기 어렵다. 학생들의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욕구를 귀로 듣는 여행 라디오를 통해 해소하길 바라며 제작하였다. 12군데의 해외 여러 명소를 돌아다니며 세계여행하는듯한 기분을 느껴본다.

 

ANN: 윤소영

PD: 신윤이

 

안녕하세요. 여러분! ‘들으며 떠나요에 소영 가이드입니다. 오늘 여러분들을 안내할 행선지는 그리스 아테네입니다. 아테네로 떠날 준비는 다 하셨겠죠? 더 늦어지기 전에 바로 출발해보도록 할게요~

 

모두 반가워요. 여러분의 매 여행을 책임지고 안전하게 안내해드릴 가이드 소영입니다. 다들 지난 한 주는 무사히 보내셨나요? 여전히 매일 같은 하루하루에 조금씩 지치신 분들이 많으실 것 같은데요. 게다가 날씨도 급격하게 추워진 탓에 무기력해진 분들도 많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이럴 때일수록 여러분의 마음을 환기시켜줄 여행이 필요한 것 같은데요. 그럼 본격적으로 시작해보겠습니다~

 

들으며 떠나요의 첫 번째로 장식될 트립 투더 월드부터 시작합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오늘의 행선지는 그리스 아테네입니다! 우리 여태까지 아시아, 유럽의 이곳저곳을 탐방하며 그곳의 역사도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었는데요. 이번에는 이름을 듣자마자 헉! 하고 놀라움을 자아내는 바로 그곳 그리스 아테네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아테네 하면 옛날에 즐겨 읽던 그리스 로마 신화가 떠오르는데요. 그만큼 아주 오래되고 깊은 역사를 함께해 온 그리스로 떠나보려 합니다. 다들 본격적으로 즐기실 준비 되셨나요?

 

여기서 깜짝 퀴즈! 여러분들은 그리스의 수도가 어딘지 알고 계시나요? 에이 여러분들을 너무 무시한 거 아니냐고요? 죄송해요. 제가 너무 상식적인 질문을 해버렸군요. 혹시나 지난번에 말씀드렸던 호주 수도처럼 유명한 시드니가 아닌 생소한 캔버라인 것처럼 약간의 반전을 기대한 분이 있을 것 같아서 그랬답니다. 다행히 모두가 이번 문제는 정답과 맞추신 것 같네요. 네 맞습니다. 그리스 수도는 오늘 우리가 떠날 아테네랍니다. 아테네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해 드리자면 아테네는 그리스의 수도이자 최대의 도시이며, 아티키주의 중심 도시이기도 합니다. 세계적으로 아주 오래된 도시이며, 역사 시대가 개막한 지가 무려 3,400년에 이른다고 하니 정말 놀랍네요. 대략 기원전 11세기부터 7세기까지 인간이 정착해 살았던 흔적이 남아있다고 합니다. 그만큼 아주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아테네. 더욱더 흥미롭게 탐방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나요?

 

퀴즈를 통해 그리스에 관한 기본적인 내용을 살펴보고 가는데요. 그렇다면 오늘 우리가 탐방할 곳인 그리스 아테네에서 볼거리와 먹거리들을 찾아 떠나야겠죠! 우선, 제가 첫 번째로 여러분들을 모셔다드릴 그리스 아테네의 명소는 바로 그 유명한 파르테논 신전입니다. 파르테논 신전은 고대 아테네의 수호자로 여겨지던 아테네 여신에 봉헌된 신전입니다. 현존하는 고전기 그리스 건축물 가운데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며, 도리스식 기둥 양식 발전의 장점을 이룬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데요. 이 신전은 또한 그리스 예술의 정수로 여겨지며 유럽 문화권의 오랜 상징이자 세계적으로 위대한 기념물로 인정받고 있답니다!

 

자 여기서 멈출 수 없죠. 좀 더 아테네를 깊게 탐험하기 위해서는요. 이곳을 꼭 방문하셔야 하는데요. 바로 아크로폴리스라는 곳입니다. 이곳은 바위 지대에 있는 성채이며, 건축학적, 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고대 건축물들의 유적지가 있습니다. 심지어 이곳에는 방금 소개드렸던 파르테논 신전도 있답니다!

 

자 아테네의 특별하고 유명한 명소들을 마구 둘러보다 보니 슬슬 배고프지 않나요? 어김없이 저는 배꼽시계가 울리는데요. 그리스까지 와서 식사를 대충 때울 순 없죠. 현지 느낌 가득 담은 식당 찾아가야 하지 않겠어요? 그런 의미에서 제가 추천해 드릴 식당은 바로 타나시스라는 곳입니다. 이곳은 현지인뿐만 아니라 한국인 관광객을 포함한 해외 관광객들도 정말 많이 찾는 곳인데요. 저렴한 가격으로 식사를 할 수 있으며 테이크아웃도 가능하답니다! 날씨가 좋은 날도, 흐린 날도 관광객들은 테라스 자리를 더 선호하고 점심과 저녁 시간엔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인기가 좋은 곳이에요. 이곳을 대표하는 음식으로는 수불라키, 케밥, 그릭 샐러드 등이 있고 대략 7~9유로대로 식사를 하실 수 있답니다. 여기에 가볍게 맥주도 곁들어서 먹어주면 아주 금상첨화 아니겠어요?

 

그럼 우리 그리스 아테네 식당에서 맛있고 푸짐한 케밥과 맥주를 먹으며 쉬었다가 갈까요? 노래 한 곡 듣고 올게요.

 

노래는 잘 듣고 오셨나요? 자 여러분들. 여행하면 뭐다? 들으며 떠나요 애청자라면 이쯤에서 바로 답이 나와야 하는데요. 네 맞습니다. 바로 노래죠. 여행할 때 볼 거리와 먹거리를 충족시키는 것도 아주 좋지만 거기서 노래가 빠지면 그렇게 섭섭하지 않을 수 없답니다. 그래서 야심 차게 준비한 두 번째 코너, 들어봐요 테마송이 돌아왔습니다. 자 그럼 본격적으로 시작해볼게요~

 

여러분들은 그리스 하면 특별히 떠오르는 노래가 있으신가요? 사실 저를 포함한 많은 분이 그리스에 대해선 평소에 익히 들어보셔서 어느 정도 알고 계시는 게 많다지만 그리스에서 유명한 노래와 가수는 어떤 게 있는지 좀 생소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번에 소개해드리고 싶은 그리스 노래는 사실 그리스 가수가 부른 노래는 아니고 노래 제목이 그리스인 노래입니다. 디제이 칼드라는 가수가 불렀으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래퍼인 드레이크가 피처링한 곡이랍니다! 요즘 힙합 좋아하는 분들이 많길래 특별히 선곡해본 노래인데 부디 여러분들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네요.

 

자 그럼 이쯤에서 우리 노래 들어보지 않을 수 없겠죠? 노래 그리스 듣고 올게요~

 

그리스 노래 듣고 왔습니다. 저도 이 노래를 며칠 전에 처음 듣게 되었는데, 힙합을 별로 즐겨듣지 않은 저를 힙합에 입문하게 만들어준 노래랍니다. 아무튼 중독성 있는 비트와 묘한 분위기가 마치 새로운 그리스라는 땅에 발을 디딘 저를 표현한 것 같아 여러모로 마음에 들었던 노래입니다!

 

자 그럼 여러분께 계속해서 마지막 코너를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자 그토록 기다리고 기다리던 생소한 현지 문화 소개타임이 돌아왔습니다~ 여러분들. 그리스 하면 떠오르는 게 있나요? 저는 그리스 하면 옛날에 즐겨봤던 비정상회담이라는 프로그램에 패널로 출연한 안드레아스가 떠오르는데요. 그때 비정상회담에서 개그를 담당하며 재밌어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가끔 TV에서 보이다가 최근에는 잘 안 보였는데 잘 지내고 있는지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혹시 근황을 알고 계신 분 있으시다면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무튼 사실 그리스 하면 한국에서 얼굴을 알린 유명인만 떠오를 정도로 정작 알고 있는 게 없는 것 같은데요. 이런 것들 말고 우리 그리스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문화들에 대해 알면 더 유익하고 좋겠죠?

 

제가 첫 번째로 알려드릴 그리스만의 독특하고 생소한 현지인 문화는 바로 결혼문화입니다. 보통 우리 한국에서 결혼이라고 하면 메이크업과 드레스를 결혼업체에 맡기는 게 흔한 일이잖아요? 그중에는 결혼식 구두도 포함이 되어있는데요. 그리스에서는 독특하게도 아버지와 남동생이 신부에게 신발을 신겨주는 풍습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결혼과 함께 새롭게 걸어가는 여자의 앞길을 축복해준다는 의미에서 시작된 풍습이라고 하는데요. 특이한 점은 모든 준비를 마친 신부에게 아버지는 오른쪽 구두를, 남동생은 왼쪽 구두를 신겨준다고 합니다. 아버지와 남동생이 결혼식 때 구두를 각각 신겨주며 축복을 바라준다는 것이 얼마나 감동 포인트인지 느껴지시나요? 한국과 다르게 독특한 결혼 풍습을 가지고 있는 그리스. 알면 알수록 정말 신기하고 매력 있는 나라라는 게 느껴지죠?

 

자 그럼 이쯤에서 노래 한 곡 들으며 잠시 쉬었다가 올게요~

 

네 노래 듣고 왔습니다. 그럼 우리 계속해서 두 번째 그리스의 독특한 현지 문화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이번 독특한 문화의 콘셉트는 결혼인 만큼 계속해서 결혼에 관련하여 독특한 문화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두 번째로 알려드릴 독특한 문화는 그리스의 결혼식은 하객이 많기로도 유명하다는 점입니다.

 

보통 결혼식 하객 하면 사실 요즘 추세는 미니멀리즘인 만큼 50명에서 정말 많게는 100명 정도로 생각하잖아요? 그런데 그리스의 결혼식 하객은 일반적인 경우가 500명에서 800명이고 친척이 많을 경우 천 명이 훌쩍 넘기도 한답니다. 신랑, 신부의 부모들은 이 수많은 하객에게 일일이 볼 키스를 하며 인사를 주고받기 때문에 볼이 얼얼해지는 웃픈 상황도 발생한다고 합니다.

 

진짜 놀랍지 않나요? 그리스에서 결혼 한 번 하려면 시작하기도 전에 일주일은 금방 지나갈 것 같은데요. 그만큼 많은 사람에게 축복받는 것이기 때문에 정말 그 순간만큼은 특별한 주인공이 된 기분이겠어요. 상상만 해도 제가 다 기분이 좋아지네요. 저도 그리스 결혼식에 하객으로 초대되면 좋겠어요.

 

오늘 여러분께 생생한 그리스를 느끼게 해주고 싶어서 하고 싶은 말들을 매우 많이 해버렸는데요. 덕분에 정말 즐겁고 금방 시간이 흐른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오늘의 라디오가 점점 마무리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요. 우리 마지막까지 지치지 말고 열심히 달려가야죠! 무려 그리스까지 여행을 왔는데 말이죠.

 

마지막까지 달리기 전에 한 번 쉬고 올게요~ 아이유의 봄 안녕 봄.

 

네 노래 듣고 왔습니다. 여러분들. 오늘 아테네 여기저기 둘러보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놓치지 않고 잘 따라와 주시고 흥미롭게 들어주신 덕분에 힘 나고 재미나게 가이드를 했던 것 같습니다. 우리 여행지 왔으면 절대 빠질 수 없는 게 하나 있죠. 바로 사진입니다!! 다들 카메라 챙기셨나요? 마음의 카메라로 그리스 이곳저곳의 풍경들을 하나하나 담아보시길 바라요. 혹은 좀 더 생생히 느끼고픈 분들이 계신다면 카메라 없이 눈으로 담아가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여러분들과 한 무려 열 번째 여행지가 깊은 역사를 담고 있는 그리스라서 너무 즐거웠던 것 같아요. 여러분들은 다들 어떠셨나요? 정말, 이 순간만큼은 최선을 다해 그리스에 온 기분을 만끽하셨나요? 여러분들이 만족하시고 즐거운 여행이 되셨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 같네요! 왜냐하면 저는 가이드 소영이잖아요. 그럼 이쯤에서 노래 한 곡 듣고 올게요.

 

휴 벌써 들으며 떠나요 어느덧 열 번째 방송의 세 코너까지 모두 마치고 어느덧 정말 마무리할 시간이 왔는데요.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즐겁게 지낼 때면 항상 시간이 금방 지나가는 것 같아요. 특히 어디론가 훌쩍 떠난 여행에선 더욱이 그렇게 느껴지고요. 하지만 여러분들. 그렇다고 힘없이 아쉬워할 필요는 전혀 없다는 사실 다들 알고 계시죠? 저희 들으며 떠나요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절대 아니라는 점. 아직도 우리에겐 갈 여행지가 남아있으니깐요! 이 라디오가 끝나기 전까지는 걱정 마시고 다음 여행 준비를 차근차근 해보자고요. 오늘 라디오를 들어주신 여러분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오늘 들으며 떠나요를 다시 듣고 싶으시다면 유튜브와 다우미디어 홈페이지에서 찾아 들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작과 송출에 신윤이PD수고 많았고요, 저는 여러분들의 가이드 소영이었습니다. 다음 주에는 네팔 카트만두로 떠나볼게요. 그럼 안녕~

 

m1) HONNE - Day1

m2) 아이유 - strawberry moon

m3) DJ Khaled(feat. Drake) - Greece

m4) 잔나비 -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 건 볼품없지만

m5) 아이유 - 봄 안녕 봄

m6) 백예린 - 그건 아마 우리의 잘못은 아닐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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