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송송 계란탁 11화
파송송 계란탁 11화
  • 동아대학교 다우미디어센터
  • 승인 2021.11.24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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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의도: 다양한 것들은 미룰  있지만,  끼니는 미룰  없다. 쉽게 구할  있는 재료들의 효능과 요리 레시피를 소개하며 맛있는  끼를 추천해준다

 

PD: 김민정

ANN: 김시은

 

 

시은 : 안녕하세요 여러분, 여러분의 끼니를 책임질 요리연구가 김시은입니다. 일과 중 미루지 않고 꼭 해야 하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끼니를 거르지 않고 든든히 밥을 먹는 것인데요. 하루에 한 끼쯤은 우리가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잖아요? 그 든든한 한 끼 제가 챙겨드릴게요. 파 송송 계란 탁 지금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시은 : 다들 따뜻하게 옷 입고 계시나요? 저는 날씨가 이렇게 추운 줄 모르고 얇게 입고 나왔다가 감기 걸리기 일보 직전이랍니다. 이제는 정말 두툼한 패딩 하나 꺼내 놔야겠어요. 아니면 목도리라도 하나 해야 조금 만족을 할 것 같네요. 추울수록 더 맛있는 음식을 먹어야 힘이 나겠죠? 오늘도 어김없이 저희는 맛있는 요리를 만들러 가봅시다. 소리로 먼저 들려드릴게요.

시은 : 자자 다들 진정하세요. 너무 쉬워서 무시하냐는 말이 올라오고 있는데요.. 절대 저는 여러분이 못 맞힐 거라고 무시한 게 아니라고요. 저도 오늘 여러분들이 쉽다고 할 줄 충분히 예상했답니다. 근데 여기에 중요한 메인재료가 하나 있는데.. 그건 여러분들이 예상하기 힘드실걸요? 그거에 대한 힌트 하나 드릴게요. 다들 런닝맨 보시나요? 저는 런닝맨을 정말 꼬박꼬박 잘 챙겨보거든요. 519화 괴도 런닝맨 편에서 형사들이 몽타주를 그리는 게임을 했는데요. 여기서 피디님이 이광수의 얼굴형을 썩은 000형이라고 칭했습니다. 여기서 000이 오늘의 메인재료인데.. 혹시 이제 알아채신 분이 있으신가요? 아 이제 몇몇 분들이 눈치를 채신 것 같네요. 오늘의 메인재료는 애호박입니다. 이광수의 얼굴형을 썩은 애호박 형이라고 표현하다니 너무 웃기지 않나요? 자자 여기서 런닝맨 이야기는 그만하고 다시 오늘 요리에 대해서 설명해드릴게요. 오늘은 애호박을 주재료로 한 간장 비빔국수를 만들어 볼 겁니다. 그럼 일단 바로 만들러 가봅시다!

시은 : 재료소개 먼저 해드릴게요. 애호박, 쪽파, 당근, 소면, 그리고 간장, 식초, 간 마늘, 설탕, 깨소금, 참기름을 준비해주세요. 이제 요리 바로 시작할게요. 재료를 다지는 동안 소면을 먼저 물에 삶아줍니다. 소면이 삶는 동안 쪽파, 당근은 채썰기로 썰어주고, 애호박은 오늘의 주인공이니깐 아주 큼지막하게 썰어줄게요. 다들 칼질 조심히 잘하셨나요? 다 하셨다고 하면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야채들이 어느 정도 익을 때까지 볶아줍니다. 이제는 간장 비빔국수의 생명이라고 할 수 있는 양념을 바로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설탕 세 스푼, 깨소금 약간, 간장 세 스푼을 부어줍니다. 그리고 물 약간 부어준 후 간 마늘 한 숟가락과 참기름을 넉넉히 넣고 잘 저어주세요. 벌써 마법의 양념장 완성! 어머 내 정신 좀 봐. 여러분들 어서 서두르세요. 소면이 벌써 다 익어가고 있네요. 이 소면을 꺼내어 찬물에 잘 씻어주세요. 그리고 아까 만든 양념장과 골고루 비벼주면.. 단짠단짠 간장 비빔국수 완성!

 

시은 : 노래 ASAP 듣고 왔습니다. 어유 다들 성질도 급하셔라 방금 듣고 온 노래 마냥, 벌써 급하게 애호박 간장 비빔국수를 드시고 계시는군요? ? 아 국수가 불까 봐 그랬다고요? 그럼요. 다 이해합니다. 원래 면 종류의 음식들은 불기 전에 얼른 입속으로 혼구멍 내줘야 하거든요~ 그나저나 다들 물 국수를 좋아하시나요 비빔국수를 좋아하시나요? 저는 비빔국수를 훨씬 좋아하는데요. 여러 가지 비빔국수를 만들어본 결과 제가 알려드린 간장 비빔국수가 제일 최고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애호박 대신 저는 여러 가지 재료들도 시도를 해봤었는데요. 애호박이 제일 깔끔하고 맛있으면서도 간장 비빔국수와 제일 잘 어울리더라고요. 여기서 애호박에 대한 더 흥미로운 이야기 몇 개 알려드릴게요. 애호박이 왜 애호박인지 다들 아시나요? 이름에서부터 쉽게 유추할 수 있는데요. 여러분이 예상하시는 그 이유 맞습니다. 바로 덜자란 어린 호박이라는 뜻에서 애호박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해요. 이 애호박은 다이어트에 무척 좋다고 하는데요. 칼로리가 100g38kcal밖에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다이어트하시는 분들 중에서 뭘 먹어야 좋은지 모르겠다 하셨던 분들!! 얼른 마트에 달려가서 애호박 사드셔보세요. 그리고 애호박에는 오이의 2배가량 되는 칼륨이 함유되어 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나트륨과 노폐물 배출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더불어 혈압의 수치를 낮출 수 있으며, 부종 개선에 도움이 되고, 심장을 건강하게 만드는데 탁월하다고 하네요.

 

시은 : 요리할 때 참고하면 좋은 팁들과 곁들여 먹으면 더욱더 맛있어지는 레시피를 소개하는 시간. 얼마나 맛있게요~ 시간입니다.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팁들 먼저 소개해드릴게요. 첫 번째 팁입니다 풍부한 식감이나 좀 더 씹히는 맛이 있으면 좋겠다 하시는 분들이 좋아하실법한 팁입니다. 바로 고기를 추가하는 방법인데요. 다진 돼지고기를 재료들과 함께 먼저 볶은 후 소면과 함께 비벼주시면 됩니다. 간단히 재료 하나를 추가했을 뿐인데도 새로운 음식을 먹는 것 같은 효과를 보실 수 있답니다. 꼭 한번 고기를 추가해서 드셔보세요! 두 번째 팁은 두고두고 사용하실 수 있는 팁입니다. 다들 애호박과 새우젓이 정말 잘 어울리는 궁합이라는 사실 모르셨죠? 새우젓을 넣고 조리하면 호박이 물러지지 않아 궁합이 맞는 음식입니다. 야채를 볶을 때 밑간을 새우젓으로 해주면 더 맛있는 애호박을 볼 수 있겠죠?
시은 : 세번째 팁은 시간이 별로 없으신 분들한테 좋은 팁인데요. 야채를 볶을 시간조차 아껴야 한다!! 하시는 분들은 소면을 삶을 때 야채도 함께 삶아주시면 된답니다. 그러면 조리 방법이 더 간단해지겠죠? 곁들여 먹으면 더 맛있어지는 음식도 알려드릴게요. 바로 김밥인데요. 원래 면류의 음식은 김밥과 함께 먹어줘야 진리잖아요~ 편의점에서나 분식점에서 김밥 바로 구매 가능하니깐 함께 드시는걸 추천해 드립니다. 숟가락에 김밥을 얹고 애호박 비빔국수까지 얹어주면.. 얼마나 맛있게요~?

 

시은 : 단짠단짠 애호박 간장 비빔국수 맛있게 드셨나요? 제가 말한 팁 잊지 않고 김밥을 사 와서 함께 드셔보시고 극찬하시는 분도 계시네요. 제가 누구입니까~ 10년 차 요리연구가 김시은 아니겠어요? 다 제가 직접 연구하고 해 먹어 보고 소개해 드리는 거라니깐요? .. 이제는 너무 많이 말해서 입이 아플 정도네요. 헛소리 그만하고 이제 다시 디저트 소개해드릴게요. 여러분 이열치열이라는 말 아시나요? 열을 열로 다스린다는 뜻이죠? 그렇지만 오늘은 이냉치냉입니다. 여름에는 덥게 겨울에는 춥게! 추운 날씨에 차가운 음식 먹으며 견뎌야하지 않겠어요? 눈동자가 다들 흔들리시는 것 같은데.. 그래도 저 한 번만 믿고 오늘 후식이 뭔지 들어보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후식은 젤라토 아이스크림입니다. 어어 잠시만요...! 다들 추워서 먹기 싫다고 도망가려고 하시는데 애호박 간장 비빔국수 드신 후에 젤라토 아이스크림.. 안 드시면 진짜 후회하실걸요?

 

시은 : 모트의 도망가지마 듣고 왔습니다. 다들 도망 안 가시고 잘 기다려 주셨네요. ~ 도망가고 아무도 없을까 봐 얼마나 마음 졸였는지 몰라요. 이제 젤라토 아이스크림도 알려드릴게요. 젤라토 아이스크림은 우유, 달걀, 설탕과 천연 향미 재료를 넣어 만든 것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신선하고 지방함량이 낮은 이탈리아의 아이스크림입니다. 젤라토라는 이름은 '얼리다'라는 뜻의 이탈리아어 젤라레에서 파생된 말로 얼렸다라는 의미라고 하네요. 이 젤라토는 우유, 달걀, 설탕에 더하는 천연 향미 재료에 따라 다양한 변형이 가능한데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천연 향미 재료로는 과일, 바닐라, 견과류, 초콜릿, 커피, 과일 등이 있습니다. 다들 아이스크림은 어떤 맛을 좋아하시나요? 저는 무조건 달달한 초코맛을 고르거든요. 그렇지만 다른 사람들을 보면 상큼한 아이스크림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 상큼한 젤라토를 만들려면 무슨 재료를 첨가하면 좋을까요? 방금 번뜩 레몬이 제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는데요. 다음에 제가 직접 한번 만들어봐야겠어요. 저도 한 젤라토 만들거든요~ 젤라토로 또 다른 음식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젤라토를 얼음, 우유와 갈면 프라페가 완성되고, 파이나 타르트 속에 젤라토를 채워 얼리면 세미 프레도가 된다고 하네요. 이것저것 요리를 변형해서 만드는 걸 좋아하는 저는 젤라토가 무척 맘에 드네요~

 

시은 : 단짠단짠 애호박 간장 비빔국수에 후식으로 젤라토 아이스크림까지 맛있게 드셨나요? 오늘은 이열치열이 아니라 이냉치냉 도전해봤는데 어떠셨나요? ? 다시는 안 할 거라고요? .. 원래 여러분들 다 강하게 커야 하는 겁니다 견디세요. 농담이고요. 이냉치냉 하더라도 감기 걸리지 않게 다들 따뜻하게 입고 다니셨으면 좋겠네요. 그럼 저는 다음에 더욱더 맛있는 레시피를 연구해서 다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파 송송 계란 탁을 다시 듣고 싶으시다면 유튜브와 다우미디어센터 홈페이지를 방문해주세요. 지금까지 제작과 송출에 김민정 피디 수고하셨고요, 저는 요리연구가 김시은이었습니다. 그럼 오늘도 맛있는 하루 보내세요~

 

m1) 제시 - cold blooded

m2) StasyC - ASAP

m3) 래원 - 느린심장박동

m4) 기리보이-flex

m5) 모트 - 도망가지마

m6) Benicio Bryant - Gela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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